감성돔은 아버님곁으로...^^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감성돔은 아버님곁으로...^^

G 2 2,725 2002.11.16 01:18
국가의 부름.... 사진은 능포에서...

내일은 동원훈련 받는날이다... 부산에 계신 아버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

"" 니 어데고.. 부산 언제 올끼고.."" 안올끼가... ^^ 하신다..

얼마전 아버님께서 횟거리 생각이 너무나 나신다고 하여 집에(부산)가기전 횟거리 사냥에 나섰다....
연일 고른조황이 있는 외포권으로 향했다...물때는 조금.. 날씨는.바람 엄청나게 붐... 최악의 조건이다..

외포마을에 도착하여 방파제 & 갯바위 고민한다..?선장님에게 조언도 들어본다.하지만날씨가 워낙좋지않다 선장님 바람피할곳은 있는지요..? 잠시후 ......선장님께서 포인트를 알려주신다..

갯바위 내리기전 .."" 요~~ 배밑에 큰여가 있는데 고기한번 들믄 엄청들어요.."" 하신다..

포인트 진입..(14:00).. 포인트는 마음에 들지만 날씨가 ... 바람이 너무나 너무나 엄청분다... ㅠㅠ
좌측에서도 우측에서도 아주 골고루 분다....


유명한 포인트이다 보니 여러사람의 흔적이 남아있다...


아이고 "" 지금 낚시는 틀렸다.. "" 이따가 저녁해질때 그때 집중적으로 한번 해보자 "" 생각을 한다.
.

소품통에 들어있는 두레박꺼내고 착용하던 장갑마져 벗어던지고.. 청소시작....
쓰레기 두봉지 담아놓고 .연신 두레박을 퍼올린다 한참이 지나서야 물청소마져
끝내고 주위를 둘러보니 ... 참 ~~ 좋다.. ^^ 청소끝..


청소하면서 속으로 빌었다...용왕님 이렇게 열심히 청소하니 악조건에서도 감생이 한수하게 해달라고
열심히 빌었다....아버지를 위해.^^ 해질무렵까지 빈둥빈둥 갯바위에서 기다린다.. 과자도 먹어가면서..


저기 멀리 떨어져 있는 조사 두분은 열심히 자세를 잡는다.. 자세는 완전..7짜의 감생인데..
허허.. 뜰채에 담긴건.. 7 짜 못되는 숭어다... 그렇다 요즘 숭어가 너무많다 .. 좀전 방파제 철수시에
보니 숭어전용 망태기로 팔뚝만한 넘으로다 스믈마리는 넘어보인다.. (횟집하시나)...^^


17:00 시...

자 이제 낚시시작... 어느덧 바람은 줄었다 .. 그것도 아주조금.....
수중탐색하고 조류흐름 확인 채비정렬.. 입질... 연타로 올라오는 쥐노래미..
방생 방생 또 방생.... 어찌나 생김이 똑같던지.. 쥐노래미는 붕어빵...~~

17:30 .. 드디어 바람이 죽었다.. 아니 줄었다.. 조금..

서산에는 해가 넘어가버렸는지 어둠이 가려진다.. 막대찌 케미ON..
철수배가 오려면 20여분 오늘하루동안 이 20 여분을 맞이하려고 고생
하며 기다렸던가...

간조다.. 완전 간조.. 하지만 일몰타임이기에 간조라도 갯바위 가장자리로
감생이가 붙을것으로 판단했다...

잠시후 막대찌의 케미가 사르르 잠긴다.. 아이고 용왕님 감사합니다 ...
찌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난 감생이낚시에 챔질은 늘 한템포 건너간다..
속으로 하나 . 둘. 다음은 챔질..펌핑.. 꾸욱 저항하면서 난바다로 차고나간다..

아주 아주 조심스레 뜰채에 담겨진 감성돔 신속하게 바늘제거 다시 결속하여
채비 입수하는데 ... ~~~ 저 멀리서 철수배가 온다....


에고 오늘은 이넘 한수로 상황끝...~~


내항으로 철수하여 밑밥통에 물채우고 기포기 틀고 정성스레 준비하여 집으로 GO
늦은시간.. 뽀골뽀골 산소소리와 그속에서 노니는 감생이는 잠시후 우리가족에게
즐거운 입맛을 안겨주었다...



오랜만에 아버님과 함께하는 값진자리.. 감생아 " ~~ 고맙다... "'




다음날 국가의 부름을 받고 의무를 행하여 3박4일 동원훈련입소.. 충성..^^



추운계절입니다 ... 인낚님들 늘 따뜻하게 보내세요...^^


거제도에서 -- 부산 거제사랑 --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2 댓글
G hanvada 01-11-30 00:00
61.79.17.135@ title="yd6565>초록물고기
고밥사님 잘지내고 계신지요. 어청 총무입니다.요즘 낚시는 다니시는지요.가끔씩 올리는글 잘보고 있습니다. 사모님에게도 안부 전해주시고요.언제 한번 전화주시지요.
서면 지나실때 한번 들러 커피 한잔하지요. 그럼.... --[11/15-08:34]
--


211.215.81.111@ title="shyoun777>shyoun777
어,,,,,,,,,행님 요기서도 보내예.........접니다,,,,,돌아온파도,,,,,,,,하여튼 대끼리 잼있네예,,,,,혹시........성철스님이 행님 아입니꺼??? --[11/16-01:05]
--


211.219.228.68@ title="auto-net>mouse72
여기도 울 회원 많이 보나 보네요 ㅎㅎ 전 불량 입니다. --[11/18-05:07]
--


61.76.63.94@ title="mansigllr>고밥사
대어의 기쁨이 늘 님들과 함께하길 기원합니다..........다음엔 더 좋은 글로 찾아 뵙도록 노력할께염^


아직 애인이 없으신지요.. 제가 소개팅이라도 한자리 주선할까요.. 와이리 잘생겻는교..ㅡ.ㅡ;; --[11/18-11:58]
--


G 감성류 01-11-30 00:00
152.149.12.130@ title="river>river
거제사랑님... 저도 거제도에 있읍니다...옥림...
--[11/18-13:19]
--


나요, 감성류 아버님 건강은 좀 나으셨는지.. 어제 일요일 거제 탑포로 시사지내러 갔다왔는데 연락할 겨를이 없더구만요 나의 낚시스승이신 아바님이 열마리 낚아서 가져다 주는 것 보다 한마리 물리는 것이 훨씬 값어치가 있다고 하셔서 한바탕 웃기도 하고(낚시꾼은 똑같은것 같소 그렇지요?) 아버님 생각하는 모습이 아름답구려, 파트너라 불리우기를 원하는 사랑하는 동생녀석과 이번 주말 특별한 일 없음 대포권으로 출조할것 같구려 연락하리다. --[11/18-21:45]
--
 
포토 제목
게시물이 없습니다.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