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중에 구명복이 없어서 살려고 하니 돈은 없고^^
어쩔수없이 오늘 용역회사에 죽치고 있다가 일당받고 일명 노가다 하고왔슴다...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허리는 쑤시고 팔에있는 힘줄은 다 늘어난듯 싶지만.....
낼도 일나갑니다..... 낼까지 하면 구명복 집에 사서 들고 올수있을듯 싶어서^^
아직 학생이라 용돈을 집에서 타서 쓰고 있어여 그래서 나의 여가생활에 까지 돈을 달라고 할수는 없어서 낚시도구는 용돈을 아껴서 모으던지 알바해서 하나씩하나씩 사고있슴다...^^
이렇게 하니까 저한테는 얼마전 구입한 13만원가까이 준 유양 티탄기가 백몇십만원하는 일제 대보다 소중하고 가치있습니당..... 이렇게 낚시하는게 맞죠 선배님들?^^
전항상 낚시갔다오면 정말 정성스럽게 도구들 정리합니당... 몇일이라도 더 쓸려고^^
전 여명기라고 4만원정도 주고 작년에 샀던 대에 아직 눈에보이는 기스도 없어영^^
밖에 가면 행여나 기스날까봐 내려놓지도 않거든여... 그리고 이대는 여친이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거라 더더욱 소중하구여...
전 나중에 취직하고 돈을 많이 번다 할지라도 정말 절약하면서 낚시할래여^^ 그게 진정한 여가생활이고 좀더 애착을 가지고 오래할수있을듯 싶어서...^^ 아이구 이제 자야징 낼 또 몸쫌 써야하니까^^
그래도 기쁘게 하고 낼집에 올때는 내 손에 나를 지켜줄 구명복이 들려있겠죠?^^
아직 배타고 출조도 한번도 못한 초보 낚시꾼이 몇자적었습니다..^^
날아라병아리: 참으로 진실된 취미생활이군여.저도 학창시절 그럴때가 있었는데..이럴때 누군가 옆에서 조금만 도와준다면 지역이 어딘지요.저에게 입던 구명복이 있는데 유명상표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렇게 쌔것도 아니지만 후배님 취미생활에 도움이 된다면 드리고 싶군요. --[11/18-15:04]--
fallgirl: 미소짓게 하는 글이네요. 참 보기 좋습니다..^^ --[11/18-15:40]--
draike2001: 날아라 병아리님 정말 감사합니다... 님의 마음에 너무나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여기는부산입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오늘 구명복을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저보다 좀더 힘들게 낚시를 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분을 위해 님의 구명복을 쓰셨스면 합니다... 님의 것이 구형이라 그런것도 아니고 헌것이라그런것도 아닙니다.. 제가 님의 글을 오전에만 보았더라도 구명조끼 구입하지 않았을겁니다... 정말 님의 마음 가슴깊이 새기고 생활하겠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11/18-19:23]--
draike2001: 혹시 부산분이시라면 다음에 한번 초보교육시키신다 생각하시고 낚시나 한번 데리고 가주십시요^^ 갯바위 신발 같은건 없지만 운동화 신고라도 님을 따라나설 생각이 있습니다... --[11/18-19:24]--
날아라병아리: 그러죠...참고로 전 주말에야 시간이 나는 회사원입니다. 차는 제차로 움직이면 가능하구요. 저역시 부산입니다.주로 혼자출조하지만 마음맏는 사람과 함께라면 언제나 오케이 입니다. 다음주는 다대포 몰운대쪽으로 가볼까합니다. --[11/18-19:46]--
draike2001: 멜보내겠습니다... 이번주에 몰운대 가신다면 저도 이번주까지는 시간이 있거든여 다음주부터는 시험공부때문에 어쨋든 멜 보내겠습니다...^^ --[11/18-20:39]--
draike2001: 님의 다음주라는 말씀이 이번주말을 이야기하시는것 맞죠? ^^ 멜 보냈습니다.... --[11/18-20:53]--
키워서잡자: 지도 함께 가면 안될까요? 저도 집이 다대포라 낫개쪽에는 자주 가는편인데 몰운대쪽은 어떤지 궁금하군요.알려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11/20-15:12]--
날아라병아리: 여럿이 함께라면 좋은일 아니겠습니까.위에 draike2001님과 장소를 정하고 있으니 멜 남겨주세요. --[11/21-10:16]--
draike2001: 키워서잡자님도 같이 가시면 좋겠내영^^ 지금 저는 초보라 아무것도 준비못하고있구여 날아라 병아리 형님이 포인트 검색이며 기타등등 다 준비중이신댕 너무나도 고마운 분입니당^^ --[11/21-21:31]--
musadola: 아름다운 글입니다. 항상 초심이 중요합니다. 뒷 일이 궁금하군요~~~? --[11/22-13:44]--
영일만: 정말 훈훈합니다. PC본체 앞에서 따뜻한 바람이 막 나오는 것 같습니다 . 멋있게 사십니다 그럼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건강들하세요 --[11/23-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