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낚시점주 중에 제일 낚시경력 짧고, 실력 없는 거제도 무이낚시 이상문입니다.
오늘에야 비로소 감시 31.5센티를 잡았습니다. 개업하고 9개월 만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잡았기보다 주웠습니다. 챔질도 못했거든요. 챔질한다고 했는데 "차르르르".
릴 풀림 상태에서 챔질을 했었고 더더구나 그 순간 릴에 원줄이 헐클어져 감아올리지도 못하고
몇 초를 보냈는데도 고마운 감시가 스스로 바늘을 입가에 깊이 박아주더군요. 도망가다가
감시 지가 챔질을 한 거 되겠죠. 같이 간 선배가 34센티 1수, 볼락 2수, 솔라리, 보리멸을 보태어
맛나게 먹었습니다.
가게고 뭐고 장사고 뭐고 낚시가 좋아지는군요. 늙은 어무이 가게 좀 봐달라하고 맨날 가고싶습니다.
제가 울 동네 사람들 감시 낚시 입질 및 조황 시각을 계속 물어오곤 했는데
그 결과는 아침 7시, 오후 5시에 집중적인 입질이 있었던 게 대부분이더군요.
초들물, 초썰물 시각과 07시, 17시는 맞아질 수 없으므로 특정 물때에 감시가 문다는 것은
확률이 아주 낮고 하루 2번씩 감시가 밥을 먹는데, 그 시각이 해뜰녘과 해질녘이며
왕초보 이를 이름짓기를
"감시의 밥때"
이젠 감시사냥은 물때보다 밥때를 놓치지 말고 밥상차려주러 다니려 생각 중입니다.
이 밥때에 물때가 마주칠 땐 더 잘 물거라는 건 주지의 사실이겠죠.
거제 무이가 오늘 감시 한마리 주워왔슴을 보고드립니다.
앞으로 한달간 거제무이 감시 31낚은 기념으로 "인터넷바다낚시"회원들에겐 밑밥, 미끼, 파우다 값의
10%를 할인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4짜를 잡으면 이 란을 한번 더 빌리겠습니다.
055. 682. 0565. 011. 872. 9799. (아래 댓글 전번이 잘못되어서 올립니다)
화이어벳: ^^ 늘 건승하세염.. --[11/26-00:28]--
조은날: 축하합니다.4짜잡으신글 빨리 볼수있길 바랍니다. --[11/26-08:00]--
꿈에본감생이: 긍데 무이님 거제 어디에서 장사하시나요???...거제가면 갈게욤...연락처 쩜... --[11/26-08:27]--
거제무이: 무이낚시민박은 거제도 일운면 지세포리 성당 앞에 있습니다. 055.682-0565. 011.872.979 님의 방문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4짜 잡은 글..언제나 올릴 수 있으련지? 노력하겠습니다. 건승 빌어주신 분 감사합니다. --[11/26-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