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의 피로를 무릎쓰고 강행군 출조,.,.같이일하는 형이랑 같이
거제도 덕포해수욕장에서 보이는 검은여라는곳으로 출조....아침일찍 온탓이라
다행이 사람이없어서 포인트 하선 이곳 출조 경험이 많으지라 포인트도 확실히 꽤고있고
물속 지형까지 파악가능한 포인트라서 자신감을 가지고 채비 준비...1호찌에 순강수중..수심은
11미터정도로 맞추고 흘려보냄...밑밥듬뿍 주고 어신을 기다린지 5분여..담배한대 필려고
주머니 뒤지는 사이에 찌를 쳐다보니 사라진 찌...우쒸~~!!챔질...힘이좋다...
서서히 감고땡기고 반복하니 씨알좋은 고등어가 좌우로 물고 왔다갔다한다...뒤에 물고인곳에 던져두고
다시 원투 ...형은 반대편에서 심한물살과싸우는중..상사리 한마리 걸어냄...그래도 돔이다...
다시 분발 하기로 마음먹고 원투하였지만..해는 뜨고 입질은 거의 사라진듯....물도 서서히 빠져나가고
순강수중을 떼어내고 수중찌로 바꾸고 다시원투 씨알좋은 망상어가 한마리올라온다...
낚시에 집중하고있는데 형이 뜰채를 달라고 그런다...장난삼아 들어뽕하라고 그런다....
형이 진짜라고 한다...서서히 놈의모습이보이고 시꺼먼 무언가가 보인다..벵에돔이다...올려셔 계측결과
36이다..씨알좋다 힘도좋고...더이상 낚시가 안될것 같아서 준비한 라면과음료로 허기를 달래고 입낚시
를 즐긴다...한시간 반정도를 쉬고 다시 시작...전유동 채비로바꿔서 한번 해본다....
낚시인 김문수라는 사람에게서 배운 여러가지 지식들을 이용해서 채비를 준비하고 원투,,
입질이없다 미끼도 그대로올라오고...형도마찬가지다 .....건너편 갯바위에서는 무언가를 건져낸다
숭어다...ㅋㅋ 두어시간쯤하다가 다시 0.5채비로바꾸고 시작한다.. 물이다바졌다...이곳은 초들물 포인트다
다시집중해서 10미터전방으로 원투해서 흘려보낸다 채비정렬이 오래걸린다..
흐르던 찌가 멈춘다 살짝 긴장을 하고 집중을 해본다...서서히 가라앉더니 멈춘다 밑걸림인가 하고
뒷줄을 견제해본다..쑥~깊이빨려들어간다..이놈이구나 하면서 챔질과 함께 힘겨루기한판..
뜰채는 형한테 놓아두고왔다 형을 불러서 뜰채지원요청을 보내고 힘겨루기 들어간다...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놈의모습이보이고 허연 뱃살을 보이면서 올라온다...37정도씨알이다..아직
모자라다 내가원한 씨알이 아니다...기록어를 남기고싶다 5짜를 잡아서 나의 컴터 배경화면을 만들고싶다
그뒤로조황은 42정도 두마리34한마리해서 감성돔4마리 숭어두마리 벵에돔한마리참돔한마리 고등어 메가리등 잡어조황이크지만 나름대로 손맛을 보고온 하루였다..잡은고기는 기념찰영하고 집에돌아와서
회썰어서 형하고 쏘주를 얼마나먹었던지...^^
거제도 아직은 고기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거제도 젊은 낚싯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