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행은 우중 혈투 였읍니다. 항상 그랬듯이 전날 우리 회원은 비장한 각오로 준비에 임하며 비가와도 출조한다고 다짐했지만 막상 아침이 오자 부슬거리는 비속에 왠지 꺼려 지더군요. 하지만 나는 총무로서 낚시회 사무실에 일찍가서 연락을 했더니 비가와 다들 캔슬이란다. 할수없이 회장님 그리고 총무인 나 그리고 낚시회막등이 셋이서 단란하게 출조길에 올랐읍니다.
송지에서 배를타고 외모도와 누에섬을 향하고 비가와서 그런지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포인트 에 내릴수 있었읍니다. 각자 한포인트에 한사람씩 하기로 하고 회장님은 외모도 누에머리 막둥이는 누에섬 끝여 나는 누에섬 뒷등에 내려 각자 낚시를 할수 있었읍니다.
내가 내린 포인트는 사리에는 본류에 반전 조류의 역행이 있던곳이엿으나 조금이라 그런지 본류가 발앞에 까지 와버린 바람에 낚시가 어렵다고 생각 했으나 왠걸? 크릴 한마리에 감시 한마리 해부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