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즐거웠던 욕지권 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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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즐거웠던 욕지권 출조

G 0 3,446 2002.08.26 15:23
정말이지 너무나 오랜만에

직원들.........빨간다라이.테리우스감시.블랙러시안 등이 낚수를 간단다.

몇달만에 낙수를 가는 넘들이기에 이번에는 꼭 괴기를 잡도록 해주겠다는 맘에

경비가 다소 들더라도 전라초도로 목표를 잡았다.

출근하여 아침부터 낙수생각에 일도 안되고

우린 부랴부랴 일마치고 낙수 준비를 하기로 했다.

근데 이말이 무슨 말이냐 ........전라권엔 날씨가 안좋단다.

하나 우리가 누구냐..............

왠만하면 출조한다는 선주에 말을 철석같이 믿고 모두를 약속시간까지 우리집으로 오게끔하였다.

하지만 이넘의 날씨는 우리에 출조를 방해하고...........난 전라초도는 못간다는 연락을 받고

상당히 난감하였다.........이넘들 손맛을 보게 해 줘야되는디 하믄서........

결국 난 고성모모낚시로 정하고 넘들과 출발을 결정하였다.

가는 길에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벌써부터 다라이가 날씨 탓을 하기 시작한다.

이너마 날씨탓만 하믄 내가 괴기를 잘 잡았는디.........

일요낚시에 도착하였다.........근데 불이 꺼져있다.........당연히 새벽에 나가겠지 하믄서

예약을 해 놓지않았다.

서둘러 선장님께 전화를 하니 그제서야 사모님이 가게문을 연다........휴우우우....하마트면 삼천포로 갈뻔했구랴

우리가 탈 모모호가 욕지에 나가있는판이라 우린 모모호 배를 빌려타고간다.

비가온다........바람도 분다........흐미.......이넘들이 나중에 나한테 잔소리 할 것을 생각하니

앞이 깜깜하다.

다 내려주고 우리를 제일 늦게 내려준다.

포인트명이 모모물골자리란다...............첨 듣는다.......내심 난 즈그손님 아니라고........아무때나 내려주남........하믄서 허벌허벌한다.

같이간 넘들도 허벌허벌한다........바람도 많이 분다.

하지만 어찌하랴.........낚수를 하기로 하고 채비를 한다........근데 업친데 겹친다고 비까정 내린다..........쓰퍽............

다리이는 또 날씨 탓을 한다.........허벌님..........기다리숑 내가 한마리 걸어서 입을 막아주리라 하고 케스팅

만만찮다.........날씨가.......한마리 걸 욕심에 전짜찌까정 달아서 시작한지 얼마 후

입질이다..........헉 올려보니 손가락만한 쏨팽이.....흑흑 오늘도 꽝이다믄서.........궁시렁궁시렁 하믄서........손가락만한넘으로 한 여섯마리 낚고........

물이 조금 가기시작한다.......흐흐........앗 입질........멋있는 챔질 몇번감고 대를 세우려는디.......흑흑 .......이넘이 얼마나 큰넘인지 대를 끌고 가더니 1.7호 모줄을 사정없이 터트린다

대도 못세우고 터트렸다......흥분.화남.아쉬움.새로운도전.....등등의 오만가지 감정을 나에게 주믄서...........도망갔다.......

얼른 바늘달고 케스팅..........물이 돈다.......내 앞에서......최고의 포인트라는 직감.....밑밥을 흐뭇하게 준다.......찌가 들어간다.....쪼끔 기다렸다가 챔질............큭큭 허빵이다.

더 기다려야 된다는 교훈과 함께........다시 케스팅

물이 돈다.....포인트에 채비안착.......이넘이 물고 들어간다 기다렸다....찌가 안보일때까정

챔질 .......흐흐........넘이 힘을 쓴다

오오오오!!!!!!!!! 대단한 힘........멋지게 펌핑.......넘이 쳐박는다..후우와........무지무지 힘이 좋다

대의 움직임에서 난 감싱이 선생이란걸 직감.........빨간다라이는 어느새 뜰채를 들고 대기중

몇차례의 펌핑으로 넘이 모습을 드러낸다........후우와 감싱이 큰넘이다.....

우리일행은 날리도 아니다........크크

다라이 뜰채로 4터석1안타......드디어 담았다.....우와 올려보니 45센티 감선생

우린 모두 흥분을 하여 낙수를 열심히..........

또 입질 ........빨간다라이가 벵에를 한마리 한다........큰넘으로 몇년만에 손맛인가?

입이 째질라한다........쫘식 내 따라와서 손맛봤제 쫘식ㅎㅎ

오호라 이번엔 내 대에 입질........멋진 펌핑........참돔이다.......35는 넘어보인다.......재수!

테리우스감시도 계속 손바닥만한 벵에돔을 올린다........기분 째짐

어 또 입질 벵에돔이다 30은 넘어 보인다........후우화 재수........

그후로 우린 씨알을 떠나 계속 올린다............

정말이지 무척이나 재미있는 조과다........

이 여름에 45감싱이라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디..........

우린 모처럼 아주 모처럼 출조를 재미있게 마무리하고 철수길에 올랐다........

최종조과...감성돔45 한마리.......참돔37한마리......벵에돔25~35약30마리

별로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조사님께 어복이 충만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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