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영도돌돔입니다. 금욜부터 일욜까지 동해 직산(후포와 평해사이에 있는 작은 마을)이란 곳에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첨에는 영덕근처에서 묵을려고 그랬는데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 좀 더 올라갔더만 말로만 듣던 후포란 곳이 나오더군요. 차 안에 있으면서 친구들끼리 어떻게 놀까를 얘기하고 있었지만,난 어디서 낚시를 할까 그 생각뿐 ㅎㅎ 친구들도 나의 맘을 아는지 이런 저런 얘기로 나의 의중을 떠볼려고 하더군요..ㅡㅡ;; 후포여객터미널에서 좀 더 들어가니 작은 마을이 나오길래 그쪽에서 민박을 잡을려고 어떤 할머니하고 쇼바를 보는데 워낙 깐깐해서 다시 이동....이동하다보니 직산이란 마을이 나오더군요.... 그곳에서 민박을 잡고 일행 5명이서 대충 식사하고 바닷가로 갔습니다. 그런디......................... 이게 무슨 일이란가..... 동해물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하와이 물색이더군요...ㅡㅡ;; 얼마나 깨끗한지...부산물하고는 비교가 안될만큼 깨끗!!! 하지만,한편으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아...뜨발....고기 없겠네 ㅡㅡ;; 수영하면서 먼 바다를 바라보니 날치인지 몰라도 먼 바다에서 고기뛰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4시까지 대충 놀다가 다시 들어와서 밥 챙겨먹고 횟감 장만하러 가까운 방파제로 출발.... 방파제 가니깐 아니나 다를까....물 엄청깨끗..... 발밑이 수심 4미터 정도 되겠던데 바닥이 보이더군요...발밑에 간간히 움직이는 망상어새끼들... 채비를 대충 꾸리고 갔기 때문에 가자마자 캐스팅........ 1분뒤에 입질이 오데요....챔질하니...바늘만....흐미 뭐지... 다시 크릴 끼우고 캐스팅~~ 잠시후 스물스물~~챔질.... 힘은 없는게 무슨 고기인가 했더만 복어가 올라오네요.. 방생하고 다시 캐스팅... 잠시후 또 어신....챔질....또 복어..... 복어,복어,복어....ㅡㅡ;; 간간히 10미터 앞에서 큰 고기떼들이 지나가던데....입질은 안하더군요.... 횟감 장만도 못하고 그대로 철수... 이틑날은 낮에 워낙 수영하고 태워서....저녁에 낚시갈 엄두가 안 나데요... 철수시에 차가 막힐거라 예상하고 오늘 새벽에 일찍 철수해서 부산에 9시 도착....
근디...궁금한게 있습니다.. 어제 워낙 태워서리....지금 어깨부근에 물집이 많이 잡혔거던요.... 워낙 많이 잡혀서 팔을 사용하기가 불편할 정도.....눕는것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ㅜㅜ 괜찮은 민간요법 있으면 소개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