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12시 서울출발 아침7시쯤 부산도착해서 길을 잘 몰라 헤메다가 8시40분쯤 기장 일광 도착.. 낚시점에서 밑밥과 미끼를 사고 낚시점 주인께 물어보니 근처 아무데나 방파제같은데서 하면 벵에돔 등등.. 이 잘 올라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명은 어딘지 모르지만 무슨 발전소같은게 보이는 곳의 방파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정말 무더운 땡볕,,죽는줄 알았습니다..ㅡㅡ;;;; 낚시를 처음 가보는데 글로만 보던걸 실제로 해 보려니 좀 막막하더군요..^^; 채비는 원줄2.5호,목줄1.5호 2m,감성돔바늘2호,0.8구멍찌,0.5수중찌,3B봉돌을 목줄 상단1/3지점에 부착 수심은 7-8m정도 되더군요.. 근데 위에 채비가 문제가 없는건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낚시를 시작.. 다른 같이 온 분들은 그냥 일반 민물용 릴에 묶음추 사용 해서 원투 하고요.. 미끼는 크릴,청갯지렁이,홍갯지렁이 다 써봤습니다. 근데 정말 입질한번 없더군요.. 무슨 어종인진 몰라도 밑밥을 투여하면 바닥이 안보일정도로 까맣게 몰려들고..ㅡㅡ; 그것만 몇마리 잡아서 다시 놔주고.. 정말 아무런 입질도 없는데서 하루종일 햇볕을 받았더니 저녁 해가 떨어지고나니 완전 거의 탈진상태가 되데요..ㅡㅡ;; 저녁엔 부산과 창원에 사시는분 몇분 더 오셔서 방파제에서 삼겹살 먹으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제가 낚시를 잘 못해서 그런가부다 하다가 다시 생각해 보니깐 그것만은 아닌듯.. 거기엔 고기가 없었습니다..ㅡㅡa 다른분들도 많이 하셨었는데 아무도 못잡더군요.. 그 피라미밖엔... 결국 낚시 포기하고 담날엔 광안리 가서 회 먹고 해수욕장 구경만 하다가 올라왔습니다..ㅡㅡ; 아직도 몸이 무지 피곤하네요.. 좀 무식하게 땡볕에 하루종일 서 있었더니만..
음,, 글구 숭어 훌치기 하시는분들은 좀 잡으시더군요.. 아~~ 한두마리라도 잡았으면 이렇게 아쉽지는 않을텐데..ㅜㅜ; 담주에 휴간데 그때 다시한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