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형제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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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형제섬에서....

G 0 2,089 2002.08.05 11:48
그러니까....
그날도(바로 어제임당) 휴가의 마지막 날을 붙잡고 어디로 갈까..고민하다.
형제섬으로 출조를 계획(내가 미쳤지...)
2시에 다대포에 도착...pc방에서 인낚을 보다...
4시에 출항( 경찰들이 인원점검을 하더이다...
물론 인원수체크도 중요하지만 안전장비는 왜 체크를 않하시는 ....지)
우리배에 초보분들이 몇분 타셨는데 반바지에 운동화 ,당연히 구명조끼 없음!!
점주의 말로는 요즘형제섬에 야간낚시를 금했다고 하던군요..첫배로 출항하니 자리는 있을 듯 한데...
물론 믿었지요.
나무섬을 거쳐...형제섬 아부나이(벌써 3명의 꾼이 하선해 있음) 눈치빠른 꾼2명 어거지로 하선!!
뱃머리돌려 계단자리보니...허~~거덕 2대의배가 동시에 꾼들 하선!!
어쩔수있나...선장님에게 감성돔자리로 부탁하고....
감성돔자리에 한명의 꾼이 낚시를 하고있더군요.
우~~와 빠르다 벌써 채비에 낚시를..??!!
다른 한분의 초보꾼과 하선...
허~~거덕 /하~~느님/부~~처님
이건 갯바위가 아니라 완전 난장판이더군요....
좁은 갯바위에 낚시에가 가로질러3대는 펴져있고 생선썪는냄새.개바위장화를신어도 미끄러울정도의
미끼가 여기저기.....
바로 손전등을 켜고 가는 배를 불렸죠...처다도 않보더군요.
알고보니 충무쪽에서 밤낚시를 들어온 꾼이더군요.
한분이줄알고 내렸는데 글쎄 일행은 저기서 자고있으니...다른데로 가라는 식이였습니다.
어쩔수 있습니까.
TEAM IF모자를 쓰고있으니 다른꾼들에게 욕을 할수도 없고
같이 내린 초보꾼에게 수심층과 채비를 설명하고 낚시를 하라고 했지요.
저요....글쎄 충무꾼이 배에 걸려 떨어진 채비만 만들어 주고 하염없이 바다구명만 했지요.
초보꾼은 열심히 낚시점에다 전화를 하던군요...글쎄 그런다고 배가 돌아올까요.그저 기다리는 수밖에요.
시간은 8시가 지나 충무꾼은 청소도 않하고 타고온 배로 철수를 하더군요.
이제 둘이서 낚시를 해야지 하는데 배는 왜이리 자주 지나가는...지
낚시한지 1시간만에 대를 접고 물바가지로 갯바위청소..!!
도저히 청소가 않되더군요.....설상가상 해는 뜨겁고 산너머 낚시하던 초보꾼 4명이 합류 ...
좁은 갯바위에 또다시 불청객으로 서서 오지않는 배만 기다리다 12시에 철수했습당.
약속은 지키라고 하는거라 생각됩니다.
선상낚시가 판을치고 야간낚시를 금지했으면 모두다 지켜야지...누가 편한걸 몰라서 그 고생을 했겠습니까.
철수하며 같이내린 초보꾼이 그러더군요.
차라리 방파제낚시나 하지 다시는 형제쪽으로는 들어오지 않겠다고....
글쎄요.
어쩔수 있겠습니까....현주소가 그런 걸...
돌아오는 길에 발길이 무겁더군요.
그래도 철수하는 낚시점에 아주머니가 타주시던 시원한 콩국가 수고하셨다는 말한마디로
집에까지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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