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경 아직 날씨는 쌀쌀할때 휴대폰이 울려받아보니 경기도에 소재한 그린피싱메가마트"의 사장인 신철 씨로부터 일본"남녀군도"로 대물을 잡으러가자는 반가운 소식이였습니다
사실 나는 원도낚시도 제대로해본적이없는 낚시초보로 엄두가 나지를않았으나 낚시경험이많고 "리빙TV에서 명쾌하게 낚시기법과 조황을 강의하는 신철 사장을 믿기로하고 응낙 출발에 필요한 장비를 장만하는데 온힘을기울여 출발 날짜를 기다리는데,
신 사장이 전화를하여 같이갈 일행이적어 원래의 경비보다 20만원정도가 더드는 140만원은 가져야한다는부담가는 소식이였으나 이왕 가기로한것 응낙싸인을보낸후 츨발전날인 4월5일 06:00 속초를 떠나 일로 서울로 향하던중 가평군 외서면에 소재한 조상 "산소"에들려 미리준비한 가단한 제수로 조상님들께 인사를한후(처,모친함께, 미리와있던 동생들) 서울 막내딸집에서 하루를 자고 7일 아침 일찍 집합장소인
경기도 분당구 궁내동에소재한 그린피싱 메가마트에 도착해보니 아직 점포는 굳게잠겨있고 아무도없어 시간을확인해보니 약속시간보다 20분 일찍온것을알고 쓴웃음 역시 "초보"는 무언가 달라 아직까지 동해일대의 한섬등 에서 겨우 감생이 몇마리 잡아본 초짜가 감히 남녀군도를 가다니,
08:00 정각이되니 같이갈 일행으로 보이는 두분이 도착 통성명(지금성을 잃어버림,수유리에 거주하시는분들) 하고 한참지나자 주인공인 신,장 양사장이 도착 점포에서 필요한물건을 매입하고 총액 208(나중에 18만원더지불)만원을 지불후 낚시점 봉고차를이용 일행5명이 인천공항으로 향하여 그곳에서 "후꾸오까"행 비행기에 몸을실코 일로 남녀군도를향해 날라 1시간 몇분인가후 "후꾸오까" 공항에 도착 입국수속을 밟으는
데 공항관게자가 하는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대기하란다, 신사장이 열심히 영어로 말하는데 상대는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대화 이리뛰고 저리뛰고,알고보니 일본에 입국할때에는 일본에서의 숙소,안내인 등이 확정되어야한단다.
나도 일본은 두번째지만 그것은 상식인데 그런것도 확인하지않고 (목적지의 숙소 사장의 전화와 이름,주소정도)누가 마중나올것이라는 막연한 약속만하고 오다니....
결국 1시간가량 지나 마중나온 "아지카"의 운전사의 보증으로 공항을 빠져나와 가져온 마이크로뻐스를타고3시간30분 가량의 질주끝에 목적지인 "아지카"에도착, 오면서 느낀것은 일본 시골의 풍경이 너무깨끗하다는것, 거리는 담배꽁초하닌없고, 휴지조각 쓰레기를 볼수없어 이나라 국민성을 알수있을것 같아 우리나라의 거리를 상상하고는 씁쓸한.....
"아지카"에 도착해보니 가인드인 신사장은 영어로 그곳사람은 일본어로 도대체 서로 통하질 않으니 답답하기가 이를대없어 그냥 그곳 점포에서 필요한 낚시장비와 먹을것등을 구한후 일본인들이 하라는대로 18:30경인가 배에타니 일본인 5~6명이 먼저타고있어 함께 "남녀군도"를 향해 시곡 40노트 이상의 쾌속으로 질주
3시간30분 후인 22:00경 목적지에 도착 달도없는 깜깜한밤중에 파도는높고 도데체 나같은 초보는 엄두를낼수없는 상텡[서 어떤 암벽에 대고는 내리란다, 신사장이 함께하기로하고 둘이 내리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간신히 바위에올라 불을켜보니 약한평 남짓한 그런데로 평평한곳으로 안심할만하나, 멀미와 바다물이 넘싱대는것을보니 다시 어지러워 잠시
쭈구리고앉아 정신을 차리고있는데 신사장은 벌써 채비를 만들어 캐스팅, 나도 정신을차리고 신검 스페샬1.7호대에 3.5원줄 2.5호 목줄에 전유동 채비를 만들어 캐스팅, 직벽아래에서 우측에서 좌측으로 조류가 빨리흘러 저부력의 전유동은 안되 다시 채비를 만드는데 신사장이 힘차게 릴링 ,올라온 물고기는 벵어돔과
비슷한 고기로 (명칭은잊어버림) 약25센치정도 세상 밤23:00에 남녀군도의 제일 좋은 포인트라는 곳에서 왠잡고기! 그러던중 2시간이흘러 24:00경이 되자 "아지카"배가와서는 파도가높아 이곳은 위험하다는것이다,
말이통하지 않으니 무엇이라할수도없고 그들이 시키는데로 할수밖에 2차로 옮긴곳은 좀안전한곳으로 긴꼬리벵어돔이 나오는곳이라하여 채비를 3호대로 바꾸고 2~3시간 밤낚시를 하였으나 입질한번 받을수없어 좀쉬기로하고 바위에 쭈구리고 잠을청했으나 왜그렇게 추운지 ,사실 나는 서울을 떠날때 겟바위에서 밤낚시한다는것은 상상도 못했고,또 신사장도 언급이없어 평상시 복장만 가져왔으니 ,아침 6시까지 덜덜덜 ....
신사장도 내옆에서 태평히 잠을자고있어, 너무추워 낚시라도 하여야 되겠다고 생각 일어나, 채비를 드리우자 수심 13m 정도에서 구멍찌가 가물가물대더니 바로 쑥 낀꼬리베어돔을 연상하면서 강력히 챔질 그런데 당기는힘이 별로,나온것은 예의 신사징이 잡은것과같은 30센티 정도의 잡어 이후 계속하여 1시간가량 그놈만 10여수 도대체 긴꼬리는 어디에있고
잡고기만올라오나, 열심히자고있는 신사장을 깨워 조황을 알려주니 돌돔속고채비를 갖추어 꼬막미끼로 채비를 투척 나온것은 이상한 빨간잡고기,또 나와같은 30센치전후의 잡고기 그렇케 시간을 보내다 밑밥을 가져온 "아지카"배에 장소변경을요청 우리일행이 내려있는 널찍한곳으로가 합류 그러나 그곳도 조황은 마찬가지 잡고기가 몇마리전부 세상, 일본 그리고 "남녀군도"에서 동네 낚시보다 모한 조황이라니 실망은 커지
고 가져온 장비가 너무 황당하다는 생각이들어 1호대로 바꾸고 계속 낚시를하였으나 결과는 또뻔한것 차라지 전장소보다 못한곳에서 다시 악몽의 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장소를 변경 그러나 또결과는 뻔, 부시리 1마리에 잡고기 몇마리~ 아~아 이렇게 끝나나 200몇십만원을드려 이곳을 찾았는데 ...............
철수배에오르면서보니 일본 친구들은 돌돔에,긴꼬리벵어돔 각 몇수씩을 한것을보고 창피하여 침묵, 결론은 한번도 오지않은 경험없는 가이드를 믿었고 말이통하지않으니 그것도 문제고, 전부가 문제투성이였다는것을 반성하지 않을수없었으며,
초보가 이런대를와서 긴꼬리 벵어등 대어를 낚겠다고 생각한 자체가 넌센스"였다는것을 뼈앞으게 느끼고 아지카"의 깨끗한 온천탕에서의 피로를푼후 "후꾸오까"로 돌아와 호텔에서 하루를 보낸후 다음날 인천공항을통해 집인 속초에돌아와 다시 곰곰히 생각하니 쓴웃음만 나올수밖에 없었습니다.
그후 며칠지나 "리빙TV"를 우연히 보고있으니 그린피싱 신철 사장이 나와 사회자와 대화 "남녀군도"를 다녀왔다면서 그곳의 조황을 알려주는데 세상에??????? 그때의 화면은 녹화를안했으니, 원래 그래야만 되는것인지 다음부터는 신사장의 말은 믿지않기로 하였는
데 역시 내생각데로였습니다. 미안합니다 초보가 언감생심 ..... 앞으로는 좀더 연습을하고 내년에 좋은 가이드를만나 재도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