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여름휴가 딸 하나에 아들 하나둔 낚시광 아버지로써 고민이 많았쓰나 휴가 일주일 전부터 만재도 계획을 세우고 마누라한데 뜸을 드리기 시작 허락아닌 통보를 하고 낚시배 전세내어 (휴가일정상 어쩔수 없이) 만재도로 향했다 승선인원은 12살난아들.6살딸.마누라.형.그리고이몸 마누라한테는 만재까지 5명 여객선비만 주면 된다고 선의에 거짓말을 하여 선비 50만원중 30만원 받아 20만원은 마누라 몰래 모아논 비상금 떨어 선비 지불하고 팽목에서 만재로 출발하였다 만재에 도착하니 추자도나 가거도와는 달라 가족끼리 숙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마누라와 자식은 자갈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라고 연설하고 첫날 오동여로 향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200여명에 낚시꾼이 조과가 없다고 철수 한 다음 날로 낚시꾼은 두팀밖에 없어 자꾸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새벽4시 오동여 끝바리에 형하고 하선하여 민장대에 홍지렁이 먹스럽게 달아 나는 민장대 낚시를 하고 형은 원두 낚시를 시작 하였다 10여분이 지나자 민장대에 입질이 왔다 8미터 민장대에 느끼는 손맛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짜릿한 그 맛이었다 돌돔 40짜리 7마리 참돔 50한마리 갯우럭 50자리 두마리 그리고 민장대는 작살난다 2시간 조과다 (오직민장대에서만) 만재도 섬에서유배된 섬이라 하떤가 누군가 만재도 도깨비 이야기도 하던데 6월이오면 만재도 참돔을 보려 간련다 참고로 마누라와자식은 바닷물이 차서 해수욕 한번 하지 못하고 할머니집 우물에서 싸워만 하고 왔다 아들놈이 하는말 앞으로는 절대 아버지 따라 휴가 안온다나 하지만 운명은 어쩔수 없는것 (2000년도 가거도.1999년추자도.1998년관매도) 2002년휴가도 섬일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