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느껴본 아쉬움...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처음 느껴본 아쉬움...

G 0 2,324 2002.04.23 03:04
지난 3월 말경 서이말 부근으로 출조 했던 조행담을 소개 할까 합니다.
거제에 위치한 모 낚시점에서 서이말에 감시가 붙었다는 소식을 듣고 자리잡기 위해서 저와 두분이 같이 동행 했다. 어둠이 걷히고 동이 터올 무렵 채비에 앞서 밑밥 1개 정도를 뿌려 임의의 포인트를 만든 다음
채비를 시작 했다. 제가 언제나 바라던 바였지만 (아니 누구나 바라는 것일 겁니다.) 첫번째 크릴에 입질 받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채비를 마치고 대략 수심 13~4m 에 맞추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조류는 약하게 우측으로 흘렀지만 흐르던 찌가 걸린것 처럼 흐르지도 않고 까딱거려 걸렸다고 생각하고 채비를 걷어 들이는데...갑자기 쳐박는 겁니다. 감시도 놀랬겠지만 저도 무척이나 당황했었죠.(그때 시간이 5시 경) 그리곤 재빨리 대를 세우고 감아들이려 했지만 승부는 이미 감시에게로 넘어간 후... 목줄이 그만... 들어왔던 고기 다 쫒아 버리고 다시 낚시 시작...
고기가 물 턱이 있나...zzz
그리고 6시경 맞은편 일행이 한마리 걸더군요, 낚시대의 휨새로 보아 5짜는 넘겠던데... 아쉽게 총을 놓더군요, 철수해서 안 사실인데 바늘이 펴졌다데요.6시 반쯤 점주가 들어와서 제 옆에서 같이 낚시대를 들었습니다. 총 놨다고 어찌나 궁시렁 거리던지... 조금후 저주의 낚시대에도 입질이...ㅋㅋㅋ20cm 노래미 그리고 처음 갔이 들어갔던 한분은 강원도 분이었는데...
제가 터트린건 어두워서 보질 못하고 다른분 터트렸다고 혼자 강원도 사투리로 궁시렁 대며 낚시를 하는데 저도 쬐금 찔렸습니다. 그리고...7시 30분경...점주의 찌가 제쪽으로 흘러와서 전 점주의 찌와 교차 시켰었죠, 3m 쯤 흘렀을까 총알 같은 입질.
뒷줄을 사리고 보란 듯이 멋지게 챔질...푸하하 바로 그 느낌 " 덜커덩 " 바로 감시 였습니다.
근데 여지껏 5짜도 몇수 해 봤건만 이눔은 "꾸~욱" 우직하게 지 갈길만 가는게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브레이크 레버를 쥐고 조금이라도 바닥에서 뛰울려고 버티기를 1분여... 그 1분 동안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하하하 오늘 기록 갱신 하는 구나...하지만 그 짜릿함도 잠시 낚시대가 힘없이 일어서고 말더라구요.
옆에서 보고있던 점주 왈"야 이 xx 야, 니때메 고기 다 해뭇다." 내가 그럴라꼬 그랬나... 줄을 감는데 분명히 터진줄만 알았는데 바늘이 펴졌더라구요, (15도 정도가) 그날 가마가스 바늘이 우찌그리 원망 스럽던지 그날 이후로 벵에돔 전용 7호 쓰고 있습니다...푸헐
오전물때 다 가고 점주와 같이 오신 일행 한분 철수 저는 밑밥이 떨어져서 점주한테 밑밥좀 갔다 달라 하고
함숨 자고...오후 낚시를 시작하는데,,, 숭어만 왔다 갔다...그래도 오기로 열심히 했죠 .
3시반경 잠시 한눈 판 사이 찌가 사라지고 없었다, 재빨리 챔질...흐미 이건 아까그눔 비하면 고기도 아니다. 너무 잘 올라온다. 그넘을 마지막으로 입질 한번 없었다.결굴 철수하고 계측 해보니 47cm 작은 고기는 아니건만..그 후로 몇번 그자리에 갈려고 시도는 했었지만 주의보와 높은 너울로 인해 내릴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감시는 떨어지고...그후 누군가 54cm 했다디만...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0 댓글
 
포토 제목
게시물이 없습니다.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