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코지의 악몽(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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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코지의 악몽(2탄)

G 4 3,474 2002.01.30 17:57
텐트안에서 담배만쪼르고있는데 바닥이아상하다. 아무리비가와도 .....
손가락으로 찍어먹어보니 짜다.. 순간적으로 나가보니 아까만해도 제법높은곳에 있었는데
텐트까지 물이차기시착한것이다.
아찔한순간 너나할것없이 철수. 가방이나 비닐에 아무렇게나 수셔박고 철수아니다 도망쳐야했다.
주변은어둡고 화산암이라어디가어딘지 분간할수가없다.. 넘어지고 쳐박히고 까지고 안전지대까지
도망치고나니 아무생각이없다...오로지 살았다는안도감에 ....담배도물에젓었고....
추위와 배고픔..서러움이몰려온다...그와중에 우리의쪼잔한손사장 웃는다..웃음 .........
그를본순간 우리는형용할수없는 공포가.... 공포.....공포......
5월6일 아침8시
눈을떠보니 하늘이너무화창하다.언제비가왔느냐는듯이...
제주도까지와서 이대로철수할수없다는 비장함에2차도전....삐구에 물이차서 바다에솟아부었다
온바다가 벵에돔으로가득하다...그러나역시 5cm벵에돔. 여기도 저기도.....
하지만손사장 열심히낚는다....(벌써 반쿨러가넘었다) 말없이...미소와함께.....
12시되니까 피곤하다.이제철수하자.담배도없고 배도고프고해서 주변을청소하며 어제일을 회상하는순간
나는발을헛딧이고 앞으로 쳐박혔다...1m밑으로그것도 상체만.....
가슴과 어께가갯바위에정통으로.....숨이막히고 (120kg짜리가)통증으로 .... 너무아팟다.
어찌어찌 철수하고 콜택시를부르니 3시에 온단다..2시간동안의공백시간....
바빠서 내일꼭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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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G 제로 01-11-30 00:00
thstkwkd gkxld~~~ [01/31-00:41]
G 특공대 01-11-30 00:00
님의 글 재미?게 보았습니다..하지만 장기 출장 낚시에서는 계획된 출조
가 절실합니다.어떤이들은 계획을 충분히 하고 왔는데 어찌어찌하다 보
니 출경비는 물론 벵기비용까지 다쓰버리고 낚시장비를 팔아 돌아가는것
도 보았습니다..님의 제주 출조는 아직 마감이 않되었지만 가슴아픈추억
갔군요..ㅎㅎㅎ
혹,이렇때 가족에게는 연락을 걱정할까봐 못하고 할때는 제주의 특공대
가 있습니다.
저 특공대는 이런 어려
G 특공대 01-11-30 00:00
계속~~ [01/31-01:26]
G 특공대 01-11-30 00:00
어려운 상황에서 님들에게 도움을 드릴려고 항상 24시간대기?중에있습니
다. 제주로 출조시에는 저,특공대를 찾아주세요.
님들에게 119같은 존재가 될것입니다..
아무토록 다음 제주 출조시에는아픔이 없으시기를...
제주 갯바위 특공대 드림..011-698-4603 [01/3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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