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석님 반갑습니다 오늘 인낚을 기웃거리다 일석님의 글을 보고 반가운 마음과 어떤 따스한 글를 올려셨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글를 열어보니 역시나 눈부시게 화창한 봄날의 꽃길 같은 글를 올려 주셨더군요
어제 오랫간만에 시골의 부모님을 뵙고 소중한 시간들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왠지 가슴이 횡한것이 우울해 지더군요 하루가 다르게 볼때마다 늙어가시는 부모님 저 소중한분들이 안계시면 이 삭막한 세상을 어떻게 살까 하는 두려움과 언젠가는 아무리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죽음이라는 누구도 피하지 못할 강을 건너야 한다고 생각하니 많이 우울하더군요
괜히 부질없는 소리를 한것 같습니다 누구나 가슴한켠에는 두려움과 슬픔을 간직하고 사는것을 새삼스럽게 나만 그런것처럼 유난을 부린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