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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쯔리겐 WFG 제주도 예선전이 있었습니다
대회는 준비 과정이 50%라고 생각하는데요
뭐든 하나 소홀할 수 없습니다
몸 관리 체력관리는 꾸준히 하면서 준비하고
채비등은 대회전 하나 하나 일일이 점검하고 관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찌 부력을 체크해 보고
비장의 무기도 만들어 놓습니다 차후 대마도 한국 본선 통과하면 공개 예정입니다 카프카 벵에돔 채비 ㅎ
원줄도 매번 75미터씩 잘라서 쓰다가
대회 특히 물잘가는 제주도 예선전이라 모처럼 150미터 통줄 감았습니다
30종이 넘는 바늘도 예선전 현장 상황에 맞게 정리하고 분류해 놓습니다
6월 10일 토요일 제주도
내일 있을 대회 연습을 하러 하루 일찍 아침 첫 비행기로 들어왔습니다
공황에서 성산포까지 택시를 타고 왔는데요
평생 탄 택시 중 최악의 택시를 타고 왔네요
처음 탈 때부터 불친절하더니 차에 냄새나고 길도 몰라서 네비 켜고 운행(돌아서옴)
불편한 운전과
졸음운전... 중앙선 침범할 정도로 비틀거리네요;;
그래서 " 아저씨! 지금 장난 내랑 합니까?!!" 라고 한소리 하려다 물론 못하고
방법을 찾다 사진 찍는 걸로 했습니다
찰칵 찰칵 풍경 사진 찍으니 깨더군요...
도착해서 트렁크 짐 내리려고 하는데 그냥 출발.. 가서 잡음 ㅎ ㅏ...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아멘...
숙소 앞에서 홀로 밥을 먹고 출발합니다
수온은 괜찮네요
제주도 크릴은 육지 크릴보다 작습니다 가격은 3천원
탐라크릴인데 경쟁상대가 없으니 소비자는 이런 제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거 같네요...
새로운 걸 좋아하는 카프카
하나 사 봤습니다 곤쟁이인데요 밑밥에 좀 넣어 볼려구요
시간이 남아 항에서 밑밥을 비빕니다
밑밥 비중도 확인해 보구요
모처럼의 제주도 낚시 기분 좋습니다
젊은 선장님 노래를 틀어 놨네요 더 기분이 업 됩니다
특석
우도가 보이네요
사진에 보이는 곳이 오늘 낚시할 우도 큰콧구멍 포인트입니다
명포인트인 삼각여가 보이네요
날씨가 좋아도 내리기 어려운 곳입니다
역시 제주도
물색 좋네요
채비는 03부력을 사용했습니다
1.5호원줄 2호목줄 6미터+1.5호 2미터 바늘6호로 시작합니다
친수(親水) 친조류 (親潮流) 채비입니다
조류를 거스르지 않고 조류 속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채비
제주도 우도는 깊은 수심과 조류 소통이 좋아서 이런 채비가 효과가 있습니다
첫 캐스팅부터 잿방어가 올라오네요
느낌이 좋습니다
발밑에 자리돔도 보이는데요 멀리는 안 나가네요
오늘은 고기를 가져가지 않기 때문에
잡은 고기를 다 찍어 보기로 합니다
내 폰의 갤러리가 살림망이 되는군요
갤러리 살림망입니다
어차피 살려줄 거면 잡아서 바로바로 살려주는 게 좋습니다
오늘 입질 수심층은 8미터~10터 정도인데요
시간은 좀 걸리지만 뭐라도 물고 올라오네요
낚싯대까지 가져가는 입질은 없지만 줄은 살짝 식 가져갑니다
30이 조금 넘는 긴꼬리 벵에돔
정말 이쁘죠~
물 안 가는 내만 빵가루 낚시만 하다가
조류 소통 좋고 수심 깊은 원도권 낚시를 하고 있으니
"이게 낚씨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혼자 낚시하고 있어도 정말 재미가 있습니다
밑밥이 모자라 해창을 노리려 쉬고 있습니다
30 넘는 사이즈도 제법 되는데요
30센티 후반대의 긴꼬리벵에돔으로 추정되는 놈은 다 띄우고 바늘 위가 날라갔네요
철수하여 숙소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나왔습니다
예선전에 모인 선수들
주변에 문연 식당도 없고 편의점도 없어서 밥을 못 먹었는데요
제주도에 계시는 분들이 김밥도 주고 초코바도 주시고,, 도움 주신 강병철선배님 채은수님감사합니다
참 대회 끝나고 도움 주신 이재안씨 감사합니다 술도 잘 먹었어요~
원성조 선배님 고기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 신세 졌네요 감사드립니다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살짝 긴장감이 감돕니다
1라운드는 제주도의 낚시 잘하시는 문병진씨와
어제 낚시했던 큰콧구멍 옆의 작은콧구멍 포인트에 내렸습니다
어제의 호조황으로 조황이 좋을것으로 예상되었는데요
어젯밤 비가온뒤 수온이 내려가서 그런지 잡어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아... 난감하네요
조류는 너무 빨라 채비 내리기도 힘드네요
결국 둘다 한 마리도 못 잡고
첫 라운드가 끝나고 철수 배가 들어옵니다
이렇게 되면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가르는데요
배에 타서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제가 이겼네요... 허허 ;;
가위바위보로 이겨 2라운드 진출을 하여
옮긴 포인트는 새우통 포인트입니다
역시 고기가 안 나와서 가위바위보 승리로 올라온 김영선 동생
이 동생은 제가 잘 아는 동생인데요 아주 열정이 넘치는 떠오르는 차세대 유망 선수입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잡어도 잡히고 대상어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대상어는 잡지 못하고
한 시간의 전반전을 하고 자리교체후 후반전을 하고 있는데요
원줄을 가져가는 입질을 받습니다
씨알이 크네요
"왔~따"
그 순간 옆에 있던 동생이
세상에서 제일 힘없는 목소리로
" 나 이 스 " 라고 하네요 친한 사이니까 축하는 해야겠는데 경기다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