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스페이~~~셜 2탄 참치 이야기 임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전에 한번 올린적 있슴다..
2001 년 8월 12일 뉴 폴트 비치, 데이비스 락커 란 곳에서 하루 짜리 보트를 타고 센 클라멘테 섬 서쪽 15 마일 해상에서 잡은 넘임다.. 그날 5 마리중 제일 큰넘을 들고 사진을 찍었슴다..
8월11일 밤 10시 큰 넘을 기대하며 배에 올랐슴다... 보트회사의 낚시배가 그 해에 새로 오버 홀을 하여 깨끗하고 편했슴다.. 보트 안에 15 인용 식당과 30 인용 벙커 (3층 침대) 가 있어서 밤 10시 출항후 새벽 4 시 동트기전 트롤링 개시 전 까지 모두들 잠을 청함다..대박의 꿈을 꾸면서... 그날 낚시는 하루전 같은 회사 배가 참치때를 만났다던 대륙붕 지점이라 선장이 말해주었슴다..
못이루는 잠을 청하며, 선실 3층에서 눈을 감고있는데...이윽고 벨이 울림다.. 선상으로 올라오니 벌써 선원들이 트롤링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해가 멀리서 빛을내며 수평선위로 슬금슬금 올라오던 그 순간 한사람이 목이 찢어지라 외침다...훅업 ~~! 릴의 드렉이 날카롭게 울어데는 순간 모두들 신이나서 선장이 있는 선실을 향하여 같이 소리를 질러데고 이내 배가 정지합니다.. 순간 처음 소리를 질렀던 사람 옆사람 도 같이 바빠 집니다...선미의 4 사람중 세사람이 고기와 씨름을 시작합니다.. 트롤링 장비는 그리 약하지 않으므로 모두들 여유있게 릴링을 하지만, 반대로 그외의 사람들은 바쁘게 준비를 합니다... 작은 사이즈 바늘에 (무척 작슴다-바늘이 크면 절데로 물질 않슴다..) 산멸치를 껴서 3/4 온스추를 바늘 위 40센치 위에 달아 바로 던집니다.. ----트롤링에 일단 참치가 물면 나머지 떼 고기도 그 물린 고기를 따라서 배 근처까지 다가 옵니다..순간 선원들은 미끼인 멸치를 배주위에 뿌려 배고픈 고넘들을 주위에 몰려들게 합니다...하지만 고넘들도 심상치 않음을 느끼면 바로 잠수함니다---
저도 바쁘게 어제 셋팅해놓았던 채비에 미끼를 껴서 선미 방향으로 던졌슴다... 5초도 않걸린채 풀려나가던 줄이 멈칫합니다..다음순간 줄이 무서운 속도로 풀려나감다.. 3초를 세고 릴 스탑 스위치를 올려 줄 풀림을 멈추게하고...다시 3초를 셈다... 그리고 있는 힘껏 대를 챕니다...순간 다시 힘을 쓰는 넘은 드렉을 차고 나감다... 10 분간의 싸움은 그렇게 시작되고 ..감고 풀고 나가고를 반복한후 넘이 물 근처에 까지 끌려올라오면 선원들이 갈고리로 채서 선상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물고기 떼가 사라지면 다시 트롤링을 시작하고 트롤링에서 걸리면 다시 낚시하고 를 반복합니다... 그날은 조과가 그래도 괜찮은 날이었슴다.. 전 5 마리를 했고 배에서도 총90 마리정도 잡았슴다...하지만 모두들 아쉬워하는 것이 놓치는 넘이 더 많기 때문입다...보통 순간 입질이 오면 4~5 명이 동시에 입질을 받기때문에...또 참치는 물고 깊은 수심으로 바로 잠수하기에 옆사람과 줄이 크로스되면 바로 터져버립니다...연싸움을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러니 모두들 아쉬워 합니다...전 낚시회 형님 조언데로, 입질 즉시 선미에서 선수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그나마 2마리 터트렸슴다...
오후 3시 드디어 11시간의 낚시를 끝내고 집으로 방향을 틀었슴다...돌아오는길이 싫지는 않은 하루였슴다...
위는 제 낚시일기를 토대로 썼슴다... 참..이곳에서 잡히는 참치의 종류는 3가지가 있슴다... 블루 핀, 엘로우 핀, 알바코어 가 있슴다. 제가 이날 잡은넘들은 제일 만만한 어종인 알바코어 임다...작년엔 엘로우 핀과 블루핀은 구경도 못했슴다... 블루 핀은 귀하고 비싼 넘으로 도쿄 스시 마켓에서 파운드당 $200~300 한답니다.. 그래서 동부에서 이넘을 잡으면 어부들은 복권 걸린거라 생각한다 합니다... 서부에선 그렇게 큰 넘은 없고 다만 손맛이 제일 좋다는 이야기만 들었슴다.. 아직 블루핀은 잡아보질 못한 삼류라 할 말이 없슴다... 엘로핀은 조금 약은 어종으로...줄과 바늘 사이즈를 선택해서 먹는 넘 임다... 이넘 잡을때는 얇은 줄을 써야하기에(15~25파운드 라인) 시간이 더걸림다.. 알바코어란 넘은 무식한 넘임다...40 파운드라인을 써도 덥썩 뭅니다..더욱이 작년엔 배밑까지 몰려온 넘들에게 채비를 던지는 중 낚시바늘이 물에 닿는순간 채고 들어가는 거지군단까지 본 일이 있슴다...
어쨌든 잼 없는 이야기 읽어주시느랴 수고하셨슴다.. 다음에는 방어 선상 낚시이야기를 써볼까 함다... 감사함다.. 어복 충만하시길 천사의 도시에서 삼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