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호래기 선상 낚시를 계획을 잡고 진해 나드리호 선장님께 연락을 드리고,
토요일 나드리호를 이용하여 호래기 선상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진해 행암에 정박하고 있는 나드리호입니다.
작년엔 갈치 시즌 때 많이 갔는데,
올해는 무늬 때문에 갈치는 한 번도 못 갔네요.

배 우측 편 맨 뒤에 자리를 잡고
채비를 합니다.
채비를 다하고 차에 와서 잠시 누워 있습니다.
태풍 호 선장님과 잠깐 이야기하고요 ~
선장님 내년에 한치 언제부터 가실겁니까아아??
6월부터 가야지요 ~~
원래 선상 상호는 태풍 피싱이었으나,
도시 어부로 바꿨네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거제권 포인트에 도착하여 호래기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오늘의 낚시 장비!!
로드 용성 에이원 17
릴 레브로스A 1003
합사 : 묻지마0.4호
쇼크 리더 1.5호
호래기3단 다운 샷 채비
로드 용성 에이원 17
릴 레브로스A 2506
합사 : 묻지마 0.6호
쇼크리더 1.5호
오빠이스테 3단 다운샷 채비 (오빠이 5cm) 
첫 포인트에서 도착 후 몇 분 뒤 잠시 피딩이 붙습니다.
청기 들어 백기 들어 ~
생미끼오빠이스테 둘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초반 피딩 때 후다닥 잡고 물통이 먹이 가득 찼네요,
올해는 살림망을 안주네요..
그만큼 호래기가 잡기 힘들어서 그런지..
물통에 물갈이를 하기 위해 바구니에 호래기 횽님들 담고 물을 교체 중
한 컷 합니다.
금 호래기 횽님들 ~
올해도 한 마리 3천 원 이라지요..
초반 피딩 때 잡아낸 녀석들입니다.
선장님 아시는 동생분한테 호래기낚시 미끼인 민물새우를 부탁드렸는데
민물새우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바늘에 민물새우를 끼워 봅니다.
어차피 민물 새우다 못쓰기에 미끼는 자주 갈아줬습니다.
손에 먹물이 묻었네요,ㅋㅋ
호래기 선상낚시는 도보권과 틀리므로 로드는 최대한
낭창거리고 초리가 예민한 로드를 사용하셔야 조과에 도움이 됩니다.
출항할 때 옆 선상 보니 팁런대에 스텔라 조합으로 오신 분이 있었는데,
잡으셨을라나 모르겠네요.
안경에도 먹물이 몇 방울 있네요..ㅎㅎ
물통에서 놀고 계시는 호래기 횽님들 ~
올해도 해로운 호래기 횽님들 입니다.
선상에서 제공되는 맛있는 떡국!!
라면보다 훨씬 맛있네요.
떡국을 먹는데 로드에 입질이 퉁퉁 옵니다.
랜딩 해보니 많이 묵직하네요,
쌍걸이 입니다.
선장님께서 사진 찍어 주셨는데 ~
나드리 피싱 밴드에 올리실 듯하네요 ㅋ
채비를 입수 시키고 ~
다시 떡국을 먹으려고 하는데,
옆에 보조로 놔뒀던 연화도 UL 로드도 입질이 간사하게 들어옵니다.
랜딩 해서 보니 호래기 횽님 한 마리 타고 계시네요,
남해산업 연화도 UL 로드 가지고도 입질인지 정말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용성 에이원 쌍포 들었네요.
마지막 포인트에서는 호래기 횽님들이 없는가~
조용하네요,
퇴근 준비하고 있는데 ~
선장님께서도 슬 철수하자고 하시네요 ㅎㅎ
조황 사진을 찍고 30마리쯤 되려나 생각했습니다.
선장님 친구분이 장원인데 46마리 인듯 합니다.
대부분 조사님들은 0마리 4마리 5마리 10마리..
진심 해로운 겨울 호래기 인듯 하네요.
호래기 선상낚시 팁은
다 필요 없습니다.
초리가 진짜 낭창 거리는 로드를 가지고 오셔야
조과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생미끼 채비도 가만히 놔두는 것보단,
자주 들었다 놨다 (고패질) 을 자주 해주셔야,
조과에 도움이 됩니다.
철수를 하려고 하는데 뒷 앙카가 말썽을 일으 키네요,
어장줄에 걸렸는지..
올 겨울 호래기선상 선장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추운 날씨 속에 앙카 내리고 올리고...
진해 행암에 입항하였습니다.
선장님과 혁남이형님께 인사를 드리고 ~
루어 위원님과도 잠시 수다 좀 떨고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오늘의 교훈입니다.
호래기 선상 낚시는 ~
연화도 필요 없을듯하네요
에이원 대만 있으면야..ㅎㅎ
집에 와서 먹기 좋게 두 팩으로 나누려고,
호래기 횽님 카운트 시작해봅니다.
한넘.두넘.세넘.네넘 ~
마흔들 ~
헉 예상했던 마릿수보다 더 많이 잡았네요.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 조과입니다.
이동할 때 로드와 릴에 바닷물에 많이 튀어,
장비는 깨끗이 씻겨서 로드를 다 펴서 말려 놓고,
릴도 세척 후 거치대에 슝~
호래기 선상낚시를 한번 더 가기 위하여,
오빠이스테 3단 채비 5세트 묶어 놨습니다.
오빠이스테 5cm 3개 7cm 2개.
어제 출항하실 때 옆 선상 분께서,
오빠이스테 5cm로 잡힙니까?
화살촉이나 할 때 쓰는 오빠이인데
이러시더군요.
오빠이스테 5cm도 잘 탑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서 호래기 라면을 먹기 위해 준비해봅니다.
일요일은 오징어 짬뽕 요리사!!
물이 약간 끓을 때 호래기 냉동실에 얼려 놓은
호래기 횽님을 투입합니다.
물이 조금 더 끓으면 라면과 스프를 투입 시킵니다.
오징어 짬뽕 라면에 호래기 횽님~
진짜 오징어 짬뽕이네요.ㅋㅋ
라면을 먹기 전에 호래기 횽님부터 ~
초장에 슝~
한입 먹어 봅니다..
햐~~ 이 맛에 호래기 호래기 !!
이렇게 소주 한 잔을 하고 일요일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이번 주 금요일 용왕님이 허락하여 기상만 허락한다면,
호래기 선상낚시 한번 더 가보려고 합니다.^^
아.. 피딩 때 액션캠을 찍으려고 켰는데
"파일이 없습니다"
라고 떠서 액션캠을 많이 찍진 못했네요.
즐거운 한주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