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삼포마을에 있는 백호낚시입니다.
진해에서 최초로 참돔 타이라바 낚시를 시작하신 선장님이기도 합니다.
사무실에가서 명부를 작성하고 선장님과 수다를 떨어봅니다.
백호 선장님 : 오늘 느낌이 좋습니다.
석이 : 그런가예 ~ 기대해보겠습니다.ㅋ
백호 선장님 : 딱 작년 그느낌 !!
선장님이 느낌이 좋으시다 하니 왠지..ㅋ
낚싯대,쿨러 배에 옮기고 나니 와... 짬이 주르르르 너무 덥네요.
날씨가 좋든, 안좋든 먼바다 나갈때는 멀미약을 필수로 먹습니다.
이제 점점 약쟁이가 되어갑니다.ㅋ
오늘 사용할 스테와,메탈리스트 입니다.
야마시타에서 출시되는 오모리슷테입니다.
요즘 한치 이카메탈에서는 6~10단 채비보다
2단~3단 이카메탈 채비가 적합합니다.
지난 출조에서 사용했던 녀석들 입니다.
케이스에 보관안하고 그냥 저렇게 나뒀네요 ㅎ
출항을 하면서 오늘은 어떻게,어떤낚시,어떻게 공략을 해볼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평일인데도 한치 이카메탈 낚시를 하시러 오신분들이 많으시네요.
오늘은 배인원 11명 조사님들이 계시네요.
그래도 어부채비 하시는분은 없으시고
2단~3단 이카메탈 채비를 다들 셋팅하셔서,
우와 오늘 먼가 되겠다 생각이 드네요.
포인트에 도착하여 채비를 입수시켜 놓습니다.
초저녁에는 집어 시간이 충분히 필요로 하기 때문에 도시락을 먹습니다.
한치 이카메탈 낚시는 체력이 아주 중요로 하기 때문에
든든히 먹어야 합니다.ㅋ
백호에서 나오는 도시락입니다.
유부초밥 !
제일 좋아라 합니다.
저녁도시락을 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
이제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오늘 첫수 입니다.
정확히 9시에 한마리.
그뒤에 10시에 한마리...
점점 빡신 낚시가 될거라 예상됩니다.
갑자기 선장님이 이동~이동 하시네요,
타 선박과 통화를 하셨는데 타선박은 쌍걸이가 주르르 올라 온다고해서,
급하게 이동을 합니다.
한참 내려가네요.
홍도 인근까지 내려왔습니다.
와...근데 여기오니 왠지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수심 50미터
물색 안좋고~
바람 터지고 ~
예감이 안좋네요.ㅠㅠ
네이버카페 바다원투낚시 "바투"
루어위원님 실력도 좋으십니다.
오모리슷테 1개에 한치와 화살촉오징어를 동시에 힛!!
근데 오늘도 역시 힘든 낚시가 시작되네요.
입질 수심층이 39미터~43미터 사이였습니다.
입질이 얼마나 약은지.
가져가지 않고 살짝 올라탔다가 빠지고.
그래서 쉐이킹을 15회정도 하고 스테이를 15초이상 주니깐,
초리가 펴지네요.
그런 패턴으로 이삭줍기 피딩이 붙었습니다.
근데 짧았지만요.ㅠ
사이즈 보이시나요..ㅎㅎ
하 오늘 낚시 어렵네요.
위원님꺼 랜딩도와드리고 나니,
제 로드에서도 입질이 또잉또잉 !!
초리가 꾹 꾹 합니다.
에헤이 ~
호래기 사이즈가 올라옵니다.ㅠㅠ
이번에는 시원하게 초리가 펴집니다.
랜딩을 해보니 별로 안무거운데..
쌍발이 입니다..
새벽2시가 넘어가면서,
입질은 없고.
수심층 변화에 신경써서
스테,메탈 바꿔도 보고~
액션도 바꿔보고 별걸 다해도
물때지를 않네요.
4시40분까지 낚시를 하지만,
조용합니다.
30마리쯤 안되겠나 싶었는데,
집에와서 카운트 해보니 24마리네요 최악입니다.ㅠ
그리고 야리이카가 많았습니다.
여친님께서 내어주신 숙제를 클리어 했습니다.
손질을해서 건조기에 슝 !
참고로 거실이나 방에서 건조기 돌리시면,
오징어 냄새에 골로갑니다.ㅠㅠ
지난번에 돌려보고 교훈을 얻었습니다.ㅋ
12마리는 여친님 안주용으로 건조기행 !
10마리는 지퍼팩에 넣어 냉동고에 킵!
2마리는 썰어야겠죠.
조촐한 아침 술상입니다.
역시 한치는 달달한게 참 맛있습니다.
낚시하면서 사용한 스테와 메탈입니다.
정말 다양하게 사용했네요.
꾸룽내 방지와 녹슬지 말라고 민물 세척!
정확하게 무엇때문에 한치 활성도가 안좋아졌는지는 모르지만,
장마와, 태풍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왠지 다음주부터 조황이 좋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다음주 일요일도 한치 이카메탈 고고!
영상이 올라가질 않아 유튜브 주소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7E5vn245rQ&feature=youtu.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