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석 이입니다.^^7월 28일은 저희 바다 원투낚시"바투" 카페 회원분들과한치 이카 메탈 출조 계획이 잡혀있었는데,태풍 영향으로 먼바다 남해 동부권 기상 악화로 인하여 출조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추진하는 입장으로써 며칠 동안 신경이 쓰이고 부디.. 기상이 좋아져라.. 기대해보았지만,여전히 기상이 악화가 돼서 캔슬이 되었습니다.ㅠ그렇게 한치 이카 메탈 출조가 캔슬이 되고..이 주 동안 낚시를 못 가니 손이 근질 근질 하네요.야간 근무 퇴근 후 이리~저리 고민을 하다가,통영 국도권 무늬오징어 소식이 들려서,급 통영 아쿠아 피싱 갯바위 출조 길을 나섭니다.
모처럼 무늬오징어 에깅 낚시를 하러 가니 설렙니다.
제일 좋아하는 장르 중에 무늬오징어 에깅 장르이기도 하지요.
차를 바꾸니 낚시 다니기 정말 좋습니다.
오늘은 바투 감시군 형님과 갯바위 동출입니다.
사실 직장 선배님 이십니다.ㅎㅎ
형님과 창원에서 쪼인 후 느긋하게 통영으로 달려가봅니다.
집이 창원이다 보니, 거제, 부산 도보권보다 통영 선상 편이 편하게 느껴지네요.
시간이 여유로워 통영 통근 낚시에 방문해서 아이쇼핑을 합니다.
사실 낚시복 이쁜 게 있어서 사고 싶었는데...
이번 달 다이와 홍아코우가 로드 업글을 하면서 패스했네요.
썩을.. 84만 원 로드.. ㅠ
모처럼 도시락도 구매해서 가봅니다.
통 큰 낚시 지나면 밥이랑 도시락 매장이 있습니다.
통영 연명 마을에 있는 아쿠아 피싱입니다.처음 가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근데 알고 보니..오피싱 성용이 형님이랑 친분이 있으신 선장님이시네요.
오늘 저희 팀을 갯바위로 하선해줄 아쿠아 피싱입니다.
분명 배에 짐을 실을 때는 널널 했는데,배에 타니 허걱!갯바위 많은 조사님들께서 출조를 나서십니다.ㅎ
참돔 대상으로 찌낚시 오신 조사님들 하선이 우선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여기도..
작년에 무늬오징어 선상 캐스팅 게임으로 나온 곳이기도 합니다.
어느덧 선장님께서 창원에서 오신 에깅하러 오신 분들 준비하시라고,
방송을 하시네요.
부랴부랴 짐을 준비해봅니다.
국도권 출조인 줄 알았는데.
기상이 좋지 않아 통영 욕지권 인근 갯바위에 하선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에깅 낚시는 라인을 보면서 하는 낚시이기도 하기에,
자주 사용하는 청색 집어등을 켜고 낚시 준비를 합니다.
선장님께서 조언해주신 대로 2.5호에 기 ~ 3호 에기 중 2.5호 어필 계열 에기를 준비하고,
얼마 안 되어서 약은 입질이..
챔질을 쌔게 박해서 촉수만 딸려 나옵니다 하이고.. ㅠ
그 후로 해로운 낚시가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달은 엄청 밝습니다.
하늘에 집어등이 떠있네요,ㅎㅎ
촉수만 걸린 후.. 더 이상 입질은 없고..
나는 뭐 하러 왔는가.. 여긴 어디고.. 멘탈이 붕괴됩니다.
사실..
갯바위 하선하기 10분 전부터 악재가 발생이 됩니다.
주로 사용하는 쯔리겐 에기 스타 에기가 담겨있고, 갸프가 준비되어있던
에기 루어 가방을 차에 두고 온 것입니다.!!!!!
그리고.. 갯바위에 하선을 하여,
발판 좋은 포인트로 올라가기 위해 올라가는데,
갯바위에 휴대폰이 쓸려,
액정이 파손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ㅠ
한 달도 안 되었는데 갤럭시노트 8 액정을 두 번 바꾸게 되네요....ㅠㅠㅠㅠ
서글픕니다.
머리는 백지화 상태입니다.
그래도 낚시고 뭐고 밥은 먹어야 하니 도시락을 까먹습니다.
오래간만에 도시락 까먹으니 맛나네요.
들물 시간과 아침 피딩 시간에 얼추 맞아떨어지네요.
그렇게 아침 피딩만 기대하며, 포카리 한잔합니다.
땀을 많이 흘려, 수분 섭취!
날씨가 많이 덥다보니 출조하실때는 시원한 생수,음료 많이 준비해서 가십시요.
셀카도 한방 찍어 봅니다.
하.. 갯바위 모기.. 진심 퍽퍽하네요!
아침 피딩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데도,
입질을 받아 보기가 하늘에 별 따기네요.
낚시가 안되면,,
너무 생각이 많아지네요.
액션이 잘 안 들어 간다는지...
고민을 해봅니다.
최근 블로그 이웃님 포스팅과, 선장님 말씀에는 2.5호에 기나 ~ 3호 에기를 주로 사용해라고 하시는데,
3.5호 에기를 바꾸고 장타를 쌔려 봅니다.
다이와 스토 이스트 84M
시마노 뱅퀴시 C3000
합사 0.6호
쇼크 2.5호
야마시타 3.5호
주로 사용하는 에기들은 차에 그대로 놔두고 와서,
다행히 태클박스 안에 한 통을 예비로 준비해놨는데.
썩 맘에 드는 에기가 없네요.
차에 에깅가방을 놔두고 온게 정말 큰 실수였습니다.
쯔리겐 에기스타 !!!! 없이 에깅이라니..ㅠ
바닥을 찍고. 챱챱 ~ 흔들어 봅니다.
라인을 가져가는 입질을 받습니다.
하 ~ 거 놈 참 입질 시원하게 합니다.
갯바위 하선한지.. 7시간 만에 바이트 받아 봅니다.
분명...
시즌 초반인데..
씨알은 시즌 초반이 아닙니다..
분명 한 마리가 나오면,
여러 마리가 같이 들어왔을 거라 생각하고,
후딱 시메를 하고 다시 챱챱 ~
근데 안 물때네요.
일본 영상을 보니, 오징어들도 학습효과를 해서,
컬러 로테이션이 필요하다고 자막을 봤습니다.
그래서 에기를 바꾸고 신속하게 입질 받은 곳으로 캐스팅,
라인을 슬금 슬금 가져가는 입질을 또 받습니다.
근데 헛챔질로 숏 바이트가 나버렸습니다.
바로 채비 회수를 하지 않고,
다시 다트 액션 챱챱~
찌~~~~~익
시원하게 가져갑니다.
모처럼 시원한 입질을 받습니다..
두 마리를 잡고.. 또 입질 소강..
대충 패턴인지는 모르겠지만.
조류가 좌에서 우로 ~ 우에서 좌로 조류가 흐를 때,
입질 빈도가 높았습니다.
저희 직장 선배님도 히트,
이제서야 안심이 되네요.
그 후 또 입질 소강..
선배님 채비가 터져.
쇼크 리더를 묶어 드리고 ~
쉬려던 찰나..
괜스레 던져보고 싶어집니다.
다시 챱챱 ~
라인 텐션이 되어있는 중 텐션이 팡 ~ 풀립니다.
이것은 입질이죠!
챔질을 하지만 헛챔질(?) 숏 바이트가 발생됩니다.
다시 다트 팡팡!
찌익! 가져갑니다.
하아.. 시즌 초반인데 너무 입질이 시원하게 들어오네요.
그렇게 철수 시간 30분을 남겨 놓고,
마지막 무늬오징어 한 마리도 랜딩에 성공을 합니다.
그 후 채비를 정리를 하고.
갯바위 청소를 시작합니다.
집에서 흰 봉투를 두 장 챙겼는데..
챙긴 이유는 갯바위 쓰레기 주우려고.. ᄒ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고 아낄 때 환경은 다시 우리에게 보답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자연을 보호합시다.
정확히 철수 시간에 선장님께서 오시고,
배에 탑승하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근데 선실에 갯핑 윤 피디님 계시네요 인사드려봅니다.ㅎㅎ
정말 아쉽고, 빨리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패턴을 찾았다면 마릿수도 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꼴방은 면하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조과를 떠나서,
모처럼 물가에 나서니 정말 즐겁고 힐링이 됩니다.
그렇게 열심히 창원으로 달려와,
1년 만에 무늬회를 맛봅니다.
조촐한 술상입니다.ㅠ
이렇게 즉흥적으로 간 무늬오징어 에깅!
통영 욕지권도 시즌 스타트입니다.
이제..
한치 이카 메탈은 보내주고..
무늬 캐스팅,팁런 쭉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