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도보낚시와 해루질을 즐기는 솔머리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 봄철부터 엊그제 10월 말까지 도보낚시와 해루질을 다닌 조행기입니다.
 
해안 도롯가에 핀 억세, 무덥던 여름날이 엊그제만 같은데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금년 봄철에 잡은 4짜 감성돔, 금년에 10여 회 정도 낚시를 가서 운좋게 4짜 감성돔 3 마리 했습니다.
 
한두 달 전에 잡은 5짜 농어, 지난해에는 69센티 농어 외 농어 45수 정도 잡았는데 금년에는 5짜 중후반 농어등 농어 17 마리, 5짜 광어 3 마리 외 광어 6 마리, 풀치 20~30 마리, 삼치 30~40 마리 정도 잡았습니다.
 
5짜 농어와 4짜 삼치,
 
농어 낚시 중에 바이브레이션으로 잡은 5짜 광어와 2지반 풀치와 4짜 삼치
 
이따금 날씨가 포근한 날이면 가까운 친구와 망둑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사리 물때에 잡은 박하지, 가을철 박하지는 간장게장이나 무젓을 담아 먹는데 해루질 하면서 어른 주먹만한 박하지를 잡는 손맛이 여간 쏠쏠하지 않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건조 중인 곶감, 해마다 가을철이 되면 집에서 곶감 1,000 개 정도 만들고 있습니다.
 
상수리입니다. 바람이 불거나 바닷물이 잘 가지 않는 조금 물때가 되면 선산에 가서 밤과 상수리를 줍고 있는데 금년에는 5~6말 넘게 주웠습니다.
 
해가 바뀐 것이 바로 엊그제만 같은데 어느덧 11월이 되었습니다. 인낚회원 여러분, 얼마 남지 않은 금년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