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리1박2일 독돔낚시일기(1부)
1 여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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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6 13:25
때는 07년8월15일 1년에 한번있는 제일 반갑고 설레이는 여름휴가 하루전..
휴가라 하면 가족과 물론 보내야 하겠지만 올해는 서로 스케줄이 안맞아서
(바다낚시는 물때보구 다녀놔서ㅎㅎ)홀로 야영낚시를 가기로 맘 먹었다..
아니 주변 형님들께서 배신아닌배신를 때려서 혼자가게돼야뿌다..ㅜㅜ
15일 오후 장비,소품은 2주전부터 5분대기조 들어간 상태라 부식거리에신경쓰는데
(양보다 질적이면서 최소한의 부피로 가야할것) 그날오후 정적을 깨는 전화 벨소리
1주일 전에부터 예약해놓은 완도 ㅂㅈ낚시 선장 아제다.(저와 너무 친해서 호칭을 아제 라함.)
아~이!막둥아~~~!(완도 현지에서는 제가 막둥이로 통함) 예~~아~~제! ( 아제왈,)그나. 으짜쓰까..^
내일 우리배가 사수도 선상 독배로 나가게 돼야뿐는디.....(띠벌 @@) 뭐라고라~~~~(1818)
그라믄 나는 어쩌라고라~~(현기증이 일라하면서 눈알이 @@ 360도 춤을춘다..)
나는 이상황에 떼!써봐야 헛일 일것이라 판단하여
내일 새벽 여서리 들어가는배 수배해 주라해놓구서
완도 해수부에 계시는 형님께 폰을 날리는데 (이, 형님은 한번 통화 할려면 대통령보다는 뭐,하구
도지사급이다..)
무려 1시간여중 17통 날렸는데 다행이 1통화가 명중됐다..ㅎㅎ
다급히 형님께 자초지종 설명드리니 얼마후 연락이와서 형님이 예전 찌낚시 하실적 단골배가
여서리 들어간단다 허나 야영은 안됀다하며 철수 할때는 알아서 하라해서
나또한 일단은 들어가는게 급선무인지라 무조건 오케이 날리며 또다시
ㅂㅈ낚시 아제에게 폰날려 배는구했으니 고동8키로 특!상급으로 달아놓라하구
그날 저녁 9시쯤 일찍 집에서 나섰다
목포 ㅍㄹ에 부탁해놓은 성게를 받아들고 완도로 바로내려갔다,ㅂㅈ낚시에 들러서
싱싱한 고동 받아들고 아제에게 뗑깡아닌뗑깡써가며
내일 들어오거나 들어가는배에게 미끼부탁과 철수부탁드리며
형님이 예약 해놓은 ㄱ ㄹ ㅍ 낚시점으로 차를 돌렸다 그곳낚시점에 도착하여 사장님과
간단히 인사나눈후 여서리 편도요금 지불과 출항명부에 신상정보 휘날리며 출항할려면
1시간남짓 남았지만 미리 선장님과 안면을 터놔야 하기에 배에 올라 탔다
선장님께 인사올리며 (해수부 **형님 동생입니다) 라하니 엄청 살갑게 대해주신다..
02시 완도항 새벽바다를 유유히 빠져나가는 뉴 ㄱ ㄹ ㅍ 호 근데 넘, 서서히 간다
(하긴 완도배 다들 사수도 미사일 낚으로 갔으니까)
새벽 4시가 넘어서 다른분들 몆몆 포인트에 다들 하선 시켜드리고 나혼자 남았다..
선장님 왈! 어데 내리고 싶은데~~?? 순간 2달전 아주 가깝고도 절친한 울~!형님과
처음 야영이라걸 해서 돌돔낚시 10개월만에 돌돔다운 돌돔을 안겨준 ㅋ***포인트가 아닌가
냉큼 저기 내려주셔요 허나 3번에 접안시도끝에 포>>>기 이왕 못내리는거 선장님께
지뢰 없는 곳에나 내려주라했으니(여기서 지뢰란 흔이 낚시꾼들이 얘기하
는 잡어빼고 다~~!걸려드는불법 그물을 일컫습니다)
얼마 안가 ###라는 포인트 2번만에 하선 그제야 마음 놓이는데
헐~~!!ㅆㅂ 여서리 출조 40여차레 다니면서 이포인트는 생소했다
그렇다고 누구에게 물어보기도뭐하고 물어볼 생각조차도 없었으니
어떻든 이왕내린거 열심이 함 해보자..ㄸㅂㄸㅂ
얼마후 여명과 동시에 낚시자리에 팩받구 속으로 시원한 입질을 기대해본다..
채비세팅하고나서 봉돌만달아 돌돔이 있을법한 수중여와 수중골창을 더듬어본다
오케이 정면으로 1개 찾았구 오른쪽으로 2개....ㅎㅎㅎㅎ
내,나름데로 성게 한대와 고동미끼를 쓰기로 계획을짰다..
시간은 이리저리 흘러 9시를 넘어 서면서 머리통이 익혀지기 시작한다 선상팀도
조과가 시원 찮은가 이리저리 옮겨다니고 순간 성게미끼에 반응이온다 ㅜㅜ 뻰지다~!
일단은 뻰지라도 낚어볼 요량으로 초리를 예의주시 해보는데 쪼기만 하지 가져가질 않는다
고동은 던져넣자마자 잡어성화에 견뎌내질 못하고있다 ..
된장 괞스리 무리해가며 왔나싶을정도로짱증나구 심심하다
옆에 형님이나 다른 말동무 돼줄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덜 심심할건데..ㅜㅜ
다시 마음 가다듬고 고동미끼 새로이 바꿔줄려는데 (ㄸㅂ)그리 부탁 드렸건만 고동 까놓은게
무~려 어른 주먹만하다...이~~런! 욕!썩인말이 절로 나온다(500그램은 족히돼보임)ㄸㅂㄸㅂㄸㅂ
요, 미끼는 잡어용으로 먹고 떨어져라는 식으로 오른쪽 포인트에 던져 넣으니..(지랄좋아한다)
순간~~~~~!!또!성게에 어신이온다.고동미끼는 잡어가 달랑달랑치고있고 (그래 배터지도록 먹어라)
시간이 한~~5분여 지났나 성게미끼 낚시대에 온신경을 쓰고있는 찰라 바~~~~~~~~~로
다음 2부에서 전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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