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재도 조행
1 종로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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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5
2007.09.19 00:36
글을 쓸려고 보니 자유로님의 만재도 조행기가 잇네요
저는 자유로님 보다 한주 전에 다녀왔습니다 같은 출조점으로...
첫날 서울에서 12시간에 이동수단을 6번갈아탄 후에야 조그만 여에 상륙 그날처음뵌 분과 함께...
발밑에 밑밥10주걱 주고 1.75호에 5000번셑팅 수심10미터 반유동으로 시작
30분후 상사리30정도 한마리 이후 연타로30마리쯤건지고 잠시 휴식후 큰넘이 없다생각허고 08대로
바꿔 손맛이나보자고 대를담그니 발밑에서 총알같은 빨림 대를 세우지도 못하고 팅
목줄을 2호로바꾸고 다시투척 다시입질 챔질과 동시에 팅 그렇게 하루를 마치고 철수
민박집에는 일행 8명중에서 우리팀만 비린내를 맡았네여ㅠ.ㅠ
다음날 그 유명한 국도1번자리하선 직벽 지형에 엉덩이 붙일 자리도없어서쉬지도못하고 계속강행군하는
데 영 무소식이네요 그래서 잡어사냥이나할 요량으로 다시08대세팅 (사실08대가 제가가진대중 제일 아
끼는거라서 슈퍼인텐샤) 수심14에 흘리니 우측전방에 여에서걸리네요 여를 넘기려고 살짝 견제하니
총알같은 빨림 챔질이고 머고 대를 세우고 한10분정도는 벌서고있으니 물밑에서 벌건게 보이니 어림잡아
7-80정도 일행을 애타게부르니 감감 무소식 계속벌만서다가 여에 팅 08대에80이라..ㅠㅠ
나중에물어버니 산 정상에 응가갔엇다고.....
목줄3호로바꾸고투척 마냥흘러가는찌 계속가게두고 경치감상하는데 갑자기 ㅗ힉 하고 장대를 가져가네
요
얼떨결에 50정도되는거 한마리하고 상사리 몇마리로 만재 출조를 마감했네요
08로만 바꾸면 들어오는입질에 아주 미치겠드만요 덕분에 손맛은 진하게 밨습니다
9월 초에는 아직 고기가 들어오지않았구요 이번태풍이 지나가면 만재다운 즐거움을 느낄것으로 생각됩니다 두서없는 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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