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생이가 염소를 울리네~
처음 글을 씁니다.
아래 투제로찌(회장)님의 글.... 독수리삼형제중 막내인 본인과 둘째 염소님의 웃지못할 사연에....글 한번 써봅니다.
감생이가 마늘로 변한 사건이후의 글은 회장님의 미동행으로 제가 올립니다.
제가 집나와서 감생이 대박친날(11월3일 4일) 11월13일 화요일 독수리삼형제중 염소님과 저랑 둘이서 또 대박친 자리로 몰래 출조를 하였지요.
새벽같이 내려가서 어릴적 소풍가기 전날의 그 설레임으로 밤을 지새고...1시간만에 달려서 낚시점에 도착. 밑밥개고 물떄표보고 (서해안의 특징상 간조라 만조시간을 정확이 알면 채비대응및 헛수고는 하지않습니다.)
명포인트 도착(두명이서 크릴14장 파우더 6장 준비) 감생이들 먹고 죽어라하고 거의 일인당 10장분의 밑밭이 준비되거죠~
7시부터 밑밭 몇주걱 투척해놓고....중썰물이 시작되기 전이네요.
저의 채비는 2호찌에 분납채비...염소님 채비는 자기만의 채비라고 자세히는 보질못했슴다
저먼저 한수히트 38정도..ㅋㅋ
반장님 난리입니다. 오늘 드디어 감생이 잡는다고...ㅋㅋ
포인트에 열심히 채비를 흘리는데..저보다 채비가 빨리흘러갑니다.(?)
제가 던질자리 뺏기고 그옆에다 던지기가 무섭게 또 한수 히트~~염소님 약올라합니다.
본인 채비 건질떄 채비를 보았는데..ㅋㅋ 1호찌에 수중찌 거꾸로..봉돌 분납인데..역순으로 물려있씀다.
본인은 맞다고 끝까지 우깁니다.. 더이상의 논쟁하기싫어서 저는 채비투척...또 입질...
염소님은 아무리 그자리에 던져도 입질없이 채비만 흘러갑니다. 입질받았다고 하는순간 원줄이 띵~~~
들어간 찌도 안나옵니다,...(아마도 수중어딘가에 물려있을겁니다.ㅋㅋㅋ)
어찌어찌 놀래미 몇마리잡고.....간조후 잠시 휴식....낚시사장님 다른포인트 답사하시다가 염소님의 꽝소식에 여치기 가자고 합니다. 제포인트에서 선상 여치기하는상황 보고있는데..보트에서 여치기 보통은 아닙니다(보트에서 여치기 너울과 파도흐름으로 흔들림이 심합니다..ㅋㅋㅋ)
저는 꽃게잡이 배가 제 포인트에다 닻을내리고 작업중이라서 어업중인데...저는 취미생활이고...
여치기 내내 이렇다할 조황이 없이 시간만 흘러가고...잠시후 중들물 시간이 되자...채비투척 또 입질..한마리 걸고...올리는 장면이 여치기 배에서 목격~~ㅋㅋ 염소님을 태운 보트가 바로 제자리에 염소님을 내려놓으시고 보트는 다른 자리로 이동합니다.
염소님의 한마디~~~" 오빠는 좋겠따 감생이 손맛봐서~~나는 뭐야 오늘도 꽝이야 꽝"
(남자끼리 가끔 농담삼아 오빠~호칭을 사용합니다..조사님들의 오해(?)가 없으시길...ㅋㅋㅋ)
제가 한마디했죠~~채비 저랑 같이 하시라고...
채비바꾸고...던져도 입질이 희한하게 뚝.....저는 방생사이즈랑 해서 전체 12마리...
염소님 왈~~ 왜 내가 오면 감생이들이 도망가냐고~~미치겠다고 이제 죽고싶다고...
철수할떄 낚시사장님왈~~어케 염소님은 감생이들이 피해다니느냐고 염장의 한마디~~
잡은감생이는 피빼고 아지트가지고와서 회뜨고....감생이 지리....와이프가 재료장만해서 이미 아지트에서
회장님이랑 요리준비 다해놓고....
회랑 지리는 드셔보신분은 아실겁니다.. 이런맛 어디서 먹어보겠습니까..ㅋㅋㅋ
울 염소님 푸념의 말들으면서 회랑 지리 ~~열나게 맛있게 먹고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 고고싱~~
----2부---삼일후 금,토요일(11월16일,17일)의 이틀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3부---화요일 월요일(11월19일)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