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조행기...(2002.1/1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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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조행기...(2002.1/16~1/22)

G 1 2,157 2002.01.29 14:03
안녕하세여..
마라도에 벼르고벼르던중(1/13) 드뎌 출조날을잡고..
기다렸으나..출발전날1/12일 갑자기민원관계로 출장땜에 출발을못하고 급히 1/15일오전으로 미뤘으나 같이가기로한 정규의 입사면접으로 다시오후에출발 하기로했다 ..
드뎌 1/15일 일찌감치 오후2시에 서산I/C를 진입하여 새로개통한 서해안고속도로(낚시꾼전용도로..ㅎㅎㅎ)를 시원하게 출발하였다
하지만 날씨가 꾸물꾸물 비가부슬부슬 내리더니만 그래도 마음만은상쾌했다
그런데..군산을 거의다왔는데 휴대폰의 문자메시지가 뜨는게아닌가
삐삐 ...휴대폰을꺼내들고 아연실색..에구 "짖은안개로인해 군산공항 출발 제주행비행기 결항"! 이무슨 청천벽력인가!갑자기 나의 머리가 볶잡해진다.

1안) 목포항으로가서 내일아침 제주행여객선을 탄다
2안) 광주공항으로가서 저녁비행기를 탄다..
3안) 완도로가서 내일오후 배를탄다..에구머니나..깜깜

1차로 광주공항에 연락하여 비행기편 문의하니 오늘내일모두 매진 대기자는30여명 에구.."환장하것네"~
일단 광주공항에가서 한진직원을 사칭해서라두 비행기표를구하자고 의기투합하고 액셀을밞았다....
17:20분 광주공항도착 제주행 18:50분 물어보니 매진 대기자를보니 38명 우선 39,40번에 이름적어놓구 분위기파악..
주위분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여수공항 진주공항에서 결항으로 달려왔단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조금전 출발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기는 대기자가 한분도 못탓다는 비보를전해듯고 침통해하며 18:40분 까정 기다리기로 ...
일추의시각이지나고..
대기자 탑승자 호출.. 십여명 탑승가능하단다..
사람 이름을부르는데..어쭈구리..다들어데갔나..ㅎㅎㅎ
40번인대기자까지도 잘하면 돌아오겠구나싶은데..
우와! 드뎌 우리이름호출 이코노미는매진 비지니스석(12,000원비쌈)이남았다네.. 그까짓 돈..급히 짐보내고 티켓팅하고..비행기착석..
넓어서좋구..ㅎㅎㅎㅎ 정규와둘이서 하이화이브하고..의미심장한 미소를짓는다..ㅎㅎㅎㅎㅎㅎ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낚시회원인 상욱이형한테 전화하니 마침 시내라 공항에 마중나온단다.. 에구고마우셔라..염치불구하고..기다렸다..같이반가운악수하고 숙소로이동..여관 아저씨한테..방값 깍아서 20,000원에 방을잡고..따뜻..ㅎㅎㅎ 정규와둘이 웃음밖에는..세상에머가부러우랴~ 테러비 화면은 왜그리뜨끈뜨끈한 장면만나오는지..
그렇찮아도 설레임에 잠도안오는데..영계들 젓 구경밤새하고..ㅎㅎ
담날 마라도 최남단 민박 이용호 사장님이 콜해주신 택시에 승차 모스슬포로 출발!
근데..안개가끼고..택시기사분 산업도로에서 길을헤메이다..다시나가고..일기예보들어보니 주의보발령일보직전..에구 "환장하것네"!

삼영호 문의하니 09:30분돼야 출항결정한다나..어째든 모슬포에도착하니..대합실에 서너명 기다린다..
09:30분..드뎌 출항결정..와!좋다..
배에오르니 파도는좀세도..마라도에 다온것같은 기분이다..
선실로내려가니 관광객들이 아이들과 들어온다..배가출발하자..다들 얼굴색이 변하더니만 우엑!ㅎㅎㅎㅎㅎ낚시로단련된 우리들은싱글벙글..ㅎㅎㅎ아이들 등두드려주구..살래덕에서..이용호사장님과 해후..
악수하는손이 얼마나반갑던지..봐라,봐라~..마라도고기 다잡아갈련다~

1/16 저녁 조과..(수온17.0도)
남대문 출조 정규후배는작년의 경험을토대로 토너먼트 1.5호대에 3000번드랙릴,원줄4호,목줄5호,바늘5호에구..다죽었다...
난 덩달아 4호목줄에 1.3호벵에돔전용대..
조과..긴꼬리 30한마리,일반벵에돔35한마리..둘이나란히 1마리씩

1/17아침조과..(수온16.0도)
남단 장시덕출조 정규는전과동..나두전과동 채비
조과없음..꽝

1/17저녁조과..(수온16.0도)
지옥문방파제 ..꽝

1/18 아침 조과..(수온15.5도)
남담뾰족여..

오후에 살래덕(한낮12시)출조 ..
방파제 테트라폿에서 4호목줄 끊어지는엄청난 입질받음(돌돔OR벵에돔)

1/18 오후2시(수온15.0도)
이용호 사장님의 배려로 선상낚시 배 탑승
삼다도 2낚시대에 5000번릴 7호원줄에 5호목줄 제로찌 잠길찌채비로 흘렸으나 바닥 수심층에 도달치못해서 3호 막대찌채비로 변경 수심 10발 서서히흐르던찌가 갑자기 쏙! 챔질 윽~ 묵직한 느낌 끼릭끼릭 드랙이풀려나가고..대를세우고..릴링시작..서서히..
근데..잘나오던놈이 갑자기 방향을바꾸고..앞로 돌진..괴력에 목줄 팅!
선장님 애기로는 벵에돔이 확실하다고함..아깝다..

1/19 오전 남단뾰족여..(수온14.5도)
꽝!

1/19 저녁 저승덕..(수온 15.0도)
채비는전과동 밑밥 넉넉히주고 최남단민박 이용호사장님이 갈켜준대로 우측에 밑밥투척후 조류가는데로 좌측으로 찌를흘림..
낮에 한마리(돌돔추측)터트린 정규의 눈매가매서웠음..ㅎㅎㅎ
드뎌..갑자기 정규의 낚시대가휘어지고..허리에 차고서 버티기를수분..릴링..드뎌..수면에 씨꺼먼 넙구리(일반벵에돔)뜨고(와!이건고기가아니가..바위덩이가 매달렸네) 잽싸게 뜰채질해서마무리후..밑밥넉넉히주고.에구 한발늦었네...
이후 입질없음..
들어와 계측하니 51센티 정규의 최고기록이자 마라도시즌최고기록..ㅎㅎㅎㅎ정말기분좋은하루였죠..사진찍고 어탁뜨고..ㅎㅎㅎㅎ

1/20 아침 남단 넓적여..(수온 14.5도)
꽝!

1/20 저녁 할망당 ...(수온 15.0도)
난 GTR 2B에 네발수심맛춘 반전유동 4호목줄..
썰물 시 조류가 우측으로 가면서 우측홈통에 커다란 원을그리며..조류가 회전하는 형상을보임.채비를 잡고기피해 멀리던지고10여미터 원투후 조류에태우면 회전하는 원안으로 들어와서 찌가멈춤..이때 살짝 찌가꾸물거려서 뒷줄을 살짝당기니 쏙~훅킹..팍! 한번더..확인 팍! 두번의완벽한 챔질에 끌려나오는 긴꼬리..ㅎㅎㅎㅎㅎ
연이어 다섯마리하고나니 팔이저림..
씨알은 37~30정도로잘았음..

1/21 아침 남단..(수온14.5도)
꽝!

1/21 저녁 장시덕 (수온 15.0도)
채비는 0.6호구멍찌에 수중찌0.6호 잔존부력제로..좁쌀한개채움
약은입질에 긴꼬리 37한마리..제주시에서오신 같은민박집 조사 뾰족여앞에서 45짜리하나..

1/22 아침 살래덕 넓은여..(수온14.0도)
꽝!
이상으로 마라도 조행을마쳤으며..
최남단민박집의 이용호 사장님 형수님이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초밥에..회에(가게판매용)베트남요리에 ...정말로 살찌고왔읍니다게~
객지관광의 가장큰애로사항은 먹을거와 잠자리인데..최남단민박에가면 너끈히 해결되더라이겁니다..정말 왔다!입니다..(064-792-2282)
그리고 낚시꾼의 맘을알아주고..같이고민하고 애써주시는용호 형님..집에갈때 미역에톳에..정말로 감동입니다요..또갈래여..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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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G kt2441 01-12-01 17:00
태룡이형! 수고했어요. [01/3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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