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올해 겨울은 왜 이렇게 추울까요?
조금 따뜻하면 한파가 내려오고 ㅜㅜ 감성돔은 구경하기도 힘들고 ㅜㅜ
그래서 겨울이면 꼭 생각나는 부산 앞바다 홍감펭이 잡으러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한번 잡아 먹고 얼마나 맛나던지 ~~ 깔끔한 회가 일품이고 매운탕이 더 좋지요.
집가까운 용호동 낚시광 선장님께 전화 하니 몇 자리 비어 있다고 ^^ 하시네요.
새벽 6시 출항.
제가 꼴찌 앞잡이로 도착해서 자리 추첨하니 16번 ^^
미끼랑 추는 배에서 제공해 주니 채비만 몇 개 챙겨서 가면 됩니다. ^^
전 심해 외줄 가면 낚시대랑 전동릴도 다 빌려서 해요 ㅎㅎㅎ
해가 멋지게 올라오고 옆에 계신분이 첫 수를 ^^ 올리고 ~~
홍감펭이는 바닥고기라 추가 땅에 통통 거리면서 움직여야 잘 문답니다.
열기나 볼락처럼 채비를 올리면 잘 안 물어요 ~~
포인트에서 한두번 흘려 입질 받고 채비 올리면 되는 낚시입니다.
심해 기본 100m가 넘어가기에 신호에 따라 잘 해야 옆사람과 채비도 엉키지 않고 ~~
랜딩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겨울 바다는 진짜 춥습니다.
방한에 충실해야 해요 ~~


기본 수심이 110 ~ 130m
한참을 내려야 바다에 쿵 합니다.
부레가 없는 고기라 심해에서 올라와도 잘 삽니다.
다음엔 바칸을 가지고 가서 다 살려서 와야지요.
미끼는 오징어살과 미꾸라지를 쓰면 됩니다.
전 배에서 주는 미꾸라지만 썼는데요.
조과는 비슷 비슷합니다.
감 잡으셨는지 잘 잡으시네요. ^^
저에게도 큰 놈이 한마리 ^^
짝물의 영향인지 따문 따문 물어 주네요.
활성도가 좋으면 내리면 그냥 툭툭하면서 입질이 바로 오는데 ...
바닷속은 아무도 알 수가 없네요.
편안낚시 중 한 장르입니다. ^^
사진찍고 낚시하고 ^^
그래도 이 낚시는 그냥 거치하고 낚시하면 되니깐 여유가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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