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밤섬에서 감시사냥 번출
저번에 처음으로 조행기코너에 글을 한번 올려봤습니다.인낚에 접속하여 여러님들이 올려놓은 조행기를 볼때마다 직접 동행하여 같이 한마음이 되어 낚시를 하는것 처럼 말입니다.
이번에도 지나간 시간을 뒤돌아보며 허접한 조행기 올리더라도 부담없이 읽어주셨음 합니다. 감사합니다.(작년 진해밤섬에서 5짜감시가 많이 나왔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해군에게 쫒겨 낚시다운 낚시를 못하였습니다) 진해 밤섬에 그흔한 5짜 감시사냥에 나선 정예 용사.전사들, 아침밥도 굶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군사지역 경계선에 침투 개인 소화기를 정비하고 일제히 선장님 폭탄밑밥 투척, 분대장인 하늘이의 진두 지휘하에 적군에 대한 모든 정보교양 특히 마지막 몸부림과 저항할시 체포요령 등 적군 포로를 최 소한 1놈씩 포박하기로 마음먹고 격전장에 임했지만 미리 어떻게 왔는지 아군 100여명이 포진을 하고 방어선 구축에 나서고 그놈들과 치열한 교전 을 벌이고 있었다. 그 러나 늦게 침투한 우리 감시부대 정예요원들이 가만히 있어랴 거의 꽁무니에 자리한 감시분대원들은 각자 전투위치에서 아군들이 체포한 놈들을 보니 거의 보이지 않는다, 망태기에 꽁꽁 묶여있어야 할 적군이 없는걸 보면 아예 겁을 먹고 나타나지 않는건지, 아님 매복을 하고 있는지 그건 도저히 알수없고 그림자조차 없었다. 비상식량인 라면부스러기와 통조림 전어를 꺼내어 간단히 요기를 하고 심기일전하여 재차 전투 위치로, 들물 급조류에 적군이 경계선 멀리서 출현하여 아군 주요시설을 폭 파시키고 교란을 한다는 상급 첩보에 의해 감시분대도 긴장을 하고 있을때 덩치가 보통인 주적군도 아니고 아군도 아닌 중립군 숭어병사 1놈이 백 기를 들고 항복을 하며 기어나오기에 간단하게 체포, 용가리 병사는 그놈 이 적군 최강부대 감시요원인줄 알았는데 내심 너무 놀랬다. 이제 놈들이 본격적으로 침 투내지 잠복 은신중이고 치열한 전투가 예상되어 눈알을 부 라리고 총구만 응시 하고 있는데, 이게 뭘까 갑자기 연합군 군함,경비정이 쏜살같이 우리 아군들 경계지역 가까이 붙이며 투항명령을 수회한다. "철수하라 철수하라" 만약 불응시 사살하겠다. 그러나 겁도없는 정예부대 감시팀과 각부대원 들도 끝까지 교전을 하며 한발자국도 후퇴하지 않는다. 나의 사전에 후퇴는 없다,끝까지 이고지를 사수한다, 그러나 막강한 연합군들의 작전에 일단 제압이되어 아군기지로 후퇴, 교전끝에 배가고파 주식 라면과 체포한 숭어병사를 취조할때쯤 급한 무전지령, 연합군이 빠져나갔어니 즉시 지원 하라, 우리는 재빨리 완전무장을 다시 꾸리고 작전지역침투, 그러나 이미 적군들은 모두 빠져나가고 감시분대및 여타 부대도 몰빵 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철수, 오늘 작전 완전 수포로 돌아가고 연합군의 방해작전만 없었어면 오늘 해볼만 했는데, 아쉽지만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고 철수를 했다. 그런데 집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해군은 아군인지,적군인 지,연합군인지 도저히 알수가 없었다, 누가 시원하게 말좀해주오, (2007.11. 24. 부시리인생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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