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대로 들이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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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대로 들이대다 2

1 가재골 1 3,113 2008.05.12 00:22
어!! 왔다하며 챔질하는데 사정없이 릴이 역회전을 하는 소리가 들린다.
난 옆에서 장난으로 제법 큰 부시리 인가보네 하며 약을 올리는데 광현이 성은
손으로 릴의 역회전을 제동을 걸어 주고 있다,느낌이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나와 장똥성은 옆에서 뜰채질 준비를 하고 대기하고 있는데 치가 보이고
서서히 그녀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크다, 허연배를 보이며 떠오르는 그녀는
80은 넘는것 같았다.이제 오는가 하여 다시 대를 드리우고 최대한 빠르게 잠수찌가
바닥층으로 들어가게 하였다.근데 또 부시리가 물어 제낀다.이번엔 방망이 부시리
들어뽕하여 스풀을 주는 순간 틱~~ 초릿대가 펴지면서 배의 안테나를 쳐 뿌려져
버린다.어~ 예비대도 안가져 왔는 데 큰일이다,평균 씨알이 70~80인데 1호대 밖에는
없어니....
할수 없다.혹시나 하는 생각에 내 10여년지기는 제쳐두고 (뿌러질까봐) 막 쓰는 유*양
티탄기를 빼어 5000번릴을 장착하였다. 히~ 어쩔수 없잖여, 채비를 꾸려 첫 캐스팅
바로 입질이다, 우와 이놈은 장난이 아니다. 스풀을 두바퀴 조우니 낚시대가 끼긱거린다.
하지만 견딜 것 같다. 근대 이놈은 쉬어 주지도 않고 100여m를 치고 달린다.
순간 방향을 바꾸어 좌측으로 빠진다.기다리던 그 녀는 아닌것 같다.
난 배 뒷쪽으로 가  감고 치고 나가고 또 감어면 치고 나가는 이놈이 뭔지를 알고 싶어졌다.
부시리와도 다른 느낌이여서 말이다.하지만 내심 1호대 이게 잘 견디어 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놈과 힘겨루기를 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원줄이 거의 다 감겨져 왔다.
찌가 보인다.순간 이 놈은 얼굴을 보여주기가 싫은지 다시 사정 없이 치고 나간다.
순식간에 40~50 m가 풀려 나갔다.대체 뭐야??? 힘이 빠지지를 않어니 말야...
옆에 두 성님은 뭐하냐며 웃는다. 얼마후 모습을 보여 준 놈은 80이 되어 보이는 이상하게 생긴
놈이다,내 낚시 시작혀서 처음 보는 괴기... 옆의 두 성님은 뭐꼬? 이게 한다.
나두 몰러유~ 선장님 뜰채안의 놈을 보더니만 가다랑어란다. 힘 좋지예 한다.
부시리보다 힘이 더좋단다.내 들고 있는 낚시대를 보더니만 1호대 아임니까?한다
히~ 쪼게니 대단허요, 지금 이시기에 1호대를 들이대다니....
여차 여차 얘기하고 다시 대를 드리우니 잠시후 줄을 쭈욱 가져간다. 이놈도 장난이
아니다. 겨우 올려 보니 90이 되는 부시리다, 다시 던지면 가다랑어 ,부시리 이 놈들이
1호대인지 아는지 내 한테만 큰 놈들만 덤빈다. 손잡이대까정 휘어지며 낚시대는 끼끽
거린다, 참으로 잘 버텨 준다.대견스럽다.
이렇게 우린 60~90까지 부시리,가다랑어 를 70여수 하였다. 참돔은 82 한마리...
로 철수 하였다.
지금 그 대는 낚시 배운다는 마을 형님께 드렸는데 저수지에서 잉어도 많이 건져준 그놈이
생각난다. 내 평생 멋진 기억 속의 그 날  그 추억,그리고 1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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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1 챔피온 08-05-13 12:07 0  
1호대로 90짜리 부시리를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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