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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천 샤인애농원 부부조사입니다

샤인하우스 알솎기,봉지씌우기등 바쁜일이 대충 마무리되고 한동안 하우스 일에만 매달려 있다보니 손맛도 그립고 해서
울 마눌님과 거제도로 벵에돔낚시를 가기로 하고
선장님에게 전화하여 30일 7시 배로 출조를 하기로 하고 새벽3시30분에 지세포로 출발(항상 대포항 방주호로 출조를 했는데 선장님 연세가 많으셔서 낚싯배를 접으셨다네요)
갯바위도착후 주변정리후 낚시시작 헉 근데 바람이 장난아니다
캐스팅,밑밥투척 모든게 힘든 상황이네요 넘 힘드네요
울 마눌님 셀카찍기나 같이 할까나~~

일찍 낚시정리후 배를 기다린다 그 사이 울 마눌님 갯바위 붙어있는 고둥 체포에 나선다 집에가서 끓여서 된장에 넣는다네요~~
철수후 숙소입실이 3시여서 시간이 좀 남는다 우리부부는 근처 한적한
방파제에서 즉석 국물떡볶기를 먹기로 하고 코펠에 물 올리고 가스불에~~근데 여기도 바람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도 밖에서 먹으니 분위기 탓인지 맛이 있었다(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숙소 입실후 씻고 휴식을 취한다
5시쯤 낚시채비를 하고 나갈려는데 울 마눌님은 피곤하다고 안 간다고 해 나 홀로 방파제로 출조~~ 빵가루밑밥에 미끼 채비후 캐스팅 좀 지나 입질이 온다 준수한 씨알의 복어님께서 올라오신다~~쩝
또 입질 헉~~ 헛 챔질이지만 이번엔 입질이 달랐다
심기일전하여 다시 캐스팅 입질 준수한 씨알의 벵에돔이 올라온다
두레박으로 물 퍼 바칸에 기포기연결~~

그 후로 한마리 더 추가~~ 몰이 많아서 랜딩중 터트린것도 여러번
있었음 빵가루밑밥,미끼 소진후 갯바위에서 쓰고 남은(사실 쓴것도 없음 복어 성화에 두번쓰고 놔둠) 홍개비 미끼를 투척 잠시후 큰 입질
와~~이번엔 더 큰 넘이다

큰 기대없이 나간 방파제출조에 이렇게 큰 녀석들이 나올 줄이야

방파제에서의 총 조과 벵에돔 3마리 갯바위에서 거센 바람에 그 많은
복어,자리돔들과 전쟁 아닌 전쟁치르며 꽝친 설움을 잊게 해 주네요

8시쯤 울 마눌님에게서 전화가 온다
"고기 좀 나와 언제 와?"
"응 이제 갈려구 벵에돔 3마리 잡았어"
"그럼 밖에서 기본 회 장만 해서와"
"넵 알겠습니다" 하고 고기 손질후 숙소로 귀환

마눌님과 소주한잔 캬~~ 회도 맛나게 먹었네요
거제 전역에 벵에돔이 활성도가 좋은것 같고 날씨와 조건만 맞으면
방파제에서도 준비를 잘 하면 마릿수조과 가능하지 싶네요~~
이상 샤인애농원 부부조사 이었습니다
조행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