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두달여만에 통영 갯바위에 다녀왔습니다.

작은 나비 세마리와 사이즈 좋은 말쥐치 한마리로 손맛을 보았네요~

사실 그동안 9월부터 10월말까지 서해 갑오징어 쭈꾸미 잡으러 다니느라 남쪽을 통 못내려 갔습니다.

그 결과 올겨울 먹을만큼 잡아서 냉동고에 가득가득 담아 두었습니다.

이제 쭈갑이는 먹을만큼 잡아놨고..(일요일,화요일 두번 더 남았습니다;;ㅋㅋ)

오랜만에 통영 갯바위에 나가봅니다.

요즘 감성돔 조황이 그렇게 좋다기에~기대를 하고 가 봅니다.

통영낚시에 도착~직원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우선 릴에 라인부터 두개 사서 감아줍니다...

전에 사용하던...면사매듭도 그대로 있는;;;

밑밥 준비하여 편의점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오랜만에 아쿠아호를 타고...출항 두시간 전이라 언넝 선실에 눕습니다~피곤해요











동틀무렵 찌가 자물자물~들어가길래...첫고기가 감시구나~

신나서 챔질을 했는데...알부시리가;;왜;;입질은 또 왜 감시처럼???!!!







조업하시는분들 피해 빵 하나 먹고




작지만 소중한 먹거리 장만해 놓고


고체산소 몇알 넣어주고 기포기 돌려서 잘 살려놓습니다.

잠시 후 ... 피크타임인데..머구리배가...왼쪽 홈통을 포함..한시간동안 제 앞에서 작업을 하십니다.

망설임 없이 바루 낚시 정리하고 배 기다립니다 ㅋㅋㅋ







뷰도 좋고 맛도 괜찮았던 통영의 만월다찌에서 소주 한잔과 함께

오늘 낚시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이름답게 만월다찌에서 만월을 보니~뷰도 좋고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매운탕으로 점심겸 저녁을 해결하고~

숙소에서 닭한마리로 맥주 한잔 하고 뻗어봅니다.





집까지 잘 살려와 회를 장만한 뺀찌3마리와 쥐치 한마리

오랜만에 와이프가 정말 맛있게 잘 먹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작지만 살이 통통하여 사각거림이 꽤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최근 두족류만 많이 먹어서 그런지 물고기 맛이 훌륭하네요~

감성돔은 얼굴을 못봤지만~그래도 풍성한 가을바다 덕에 손맛입맛 잘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