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짜로 손맛은 보셨고
덤으로 광어와 우럭 선물도 받으셨으니
즐거운 출조가 되셨지 싶습니다.
4키로 짜리 오짜라 어마무시하게 보입니다.
손맛 축하드리고요.
잘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다시 나가시는가봅니다 ㅎ
용섬, 감시손맛 부럽습니다요~
그 놓친넘 6짜감시같은디~~~ ^____^
지난9일 일요일에...
갑오징어 낚시를 위해 배에 승선을 하였더랬죠...
헌데...동네 엉아가 밑밥 가방을 들고 승선을 하였더랬죠...
어찌된 사유인지 물어보니..
타 선사를 타고 갯바위에 가려 밑밥을 말고 준비를 다 하였지만...
갯바위는 안간다고...버림을 받은거였죠...
밑밥을 버리기 아까워 이리저리 알아보다
부랴부랴 제가 타고가는 갑오징어배 선장님께 자리가 있으면 갯바위에 내려달라고..(두분은 친구관계)
일요일인데 취소자들이 많아 갑오징어배가 널널하였던...바로 그날...
갑오징어는 띄엄띄엄 나오는데...
갯바위에 하선하였던 동네 엉아는 감성돔을 무려 17마리나...그것도 35 이상만...
큰것은 4짜 후반...ㄷㄷㄷㄷ
오징어 낚시를 하지만..그 소식을 듣고 마음은 이미 갯바위에 가 있었습니다..
11일 갑오징어 낚시를 다녀온 후...12일 갯바위에 나간다 하여
냉큼 예약을 하고 밑밥을 말고 새벽에 나가 승선합니다.
오늘도 작년에 많이 탓던 에이원호에 탑승을 합니다.

새벽에 간단하게 배 음로 한캔 마셔주고~

새벽에 낚시를 해 보지만..별다른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용섬 높은자리 하선하신 동네형님들...용섬박사학위 받으셔도 무방할정도...
포인트를 엄청 잘 아시기도..낚시를 워낙 잘 하시기도 합니다.
역시나 탱크를 끄집어 내십니다
채비가 안내려가 회수해보니 제법 사이즈 좋은 학꽁치가 ㅎㅎㅎ
아침에 간단히 샌드위치로 요기를 하고
심기일전 하여 열심히 해 봅니다..
잠시 후 수중 턱 뒤에서 찌가 참돔입질마냥 사라져 챔질~
'꾹~꾸우우우우우욱~' 하는 움직임이 감성돔같은데
이놈이 도무지 뜨질 않습니다.
2.75호 원줄 3호 목줄 사용하여 강제로 띄우려 힘을 쓰지만 떠오르지 않는녀석..
있는힘껏 끄집어낼 요량으로 살짝 띄워 릴링을 하니 다시 힘을쓰며 여로 쳐박아버리더니..
잠시후 목줄이 끊어져 버립니다...손이 덜덜덜...아쉬움에...
낚시를 더 해보니 입질이 없어 잠시 쉬는찰나...
선장님 전화가 옵니다..가장 좋은물 타이밍이니 집중해서 해보라고..
네, 집중하니 4짜 한마리 잡았습니다..하지만 놓친고기의 아쉬움이 너무나 크네요~
배부른 소리죠 ㅎㅎ

제가 잡은건 4짜 한마리고...나머지 고기는 아쉬워하는 저에게
사무장이 잡아놓은 광어와 우럭을 선물로 주네요~

이게 오른쪽 높은자리에서 용섬박사님들이 잡은 5짜 감성돔...
실제로 체고가 엄청나고 무게 역시나 4kg에 육박할 정도의...(이런걸 잡았어야는데...)
오늘 용섬에 내린 꾼들 모두 높은자리3방 저 1방 제 옆 1방...
다들 터지고 잡고 난리가 났었네요~전원 감성돔 잡기에 성공~!!
일요일같은 17마리의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큰거 한방이 있는 서해 갯바위였습니다.
내일은 올해 서해 갑오징어 졸업식에 다녀와야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더우면 벗으면 되나 추우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방한에 신경써야할 시기입니다.
다들 안전한 낚시생활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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