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장길리 방파제 13일 조행기
1 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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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4 22:30
수능 전 몇일 바람이 심하게 불고 풍랑 주위보 땜시 낚시를 못 하신 조사님들깨서
바람이 멈추자 말자.....장길리 방파제로 직행을 하시어....감생이 53cm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저또한 13일 시간을 내여 장길리 방파제로 향했습니다.
남을 무진장 따뜻했고 바람 한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감생이는 구경도 못 하고....
물위에 둥둥 떠 다니는 숭어만 하염없이 바라보다....
저거라도 잡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목줄찌 와 제로찌로 체비를 바꾸어
숭어 손만을 열심히 보던 중 케스팅을 한 순간...
갈매기가.....이런......
제 낚시줄에 걸려서...날아가다 바다로.......
이를 어쩐다...
그냥 줄을 자를 수도 없고....
무작정 릴을 감다보니...갈매기가 아파는지.....끼..끼...끼
소리를 내다....다행이 줄이 풀려서...찌와...바늘이 저에게로 날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숭어 조황도 뚝 끈어져서...그냥
숭어...8마리에 만족하고...집으로 왔습니다....
숭어도 손맛하나는 끝내주죠...ㅋㅋ
허 접한 조행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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