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고독한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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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고독한 낚시

G 0 2,549 2002.10.09 09:59



===이 남 일===


★ 짙어 가는 황혼속에서..★


갈매기 울음소리도

파도소리도

이제 황혼속으로

점점이 빨려들어가는

이 해질력


검푸르게

변해가는 바다물도

어둠이 깃들어

고요하기만한데


한줄기 낚시대를

드리운채 고독과

싸우고 있네


붉게 타오르던 태양마저도

그 열기를 다한채

아득한 수평선 너머로

빠져들고


외로움과 고독이 이제

넓은바다에 하나가득

엄습 해온다


깊고 깊은 사색의

나래를 떨처 버리려

애를쓰지만


모두가 온 세상이

검푸르게 자꾸만 변하며

공허가 수없이 또 밀려오네



자! 이제는 어디로 가야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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