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기 밑의 숭어....에대한 댓글에 제가 비브리오 패혈증 얘기를 써서 자세히 알려주실려고 하신건지..
저의 무식을 깨우쳐 주실려구 하신건지.....모르겠지만 하여튼 몰랐던 사항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참고로 님의 글 중 ...... "493번 글에 리플 달아놓은것중 비브리오균에의하여 감염된것 같다는 리플이
있어서 , 이야기인데 위의 사례의 경우는 절대 비브리오균에 의한 감염사례가 아님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저의 댓글은.....
굳피셔: 그리고 숭어회 잘 드셔야 합니다.... 드시다가 체하시면.. 증상이 비브리오패혈증과 같습니다....제가 아는 사람도 숭어회 먹구 거의 저승문턱까지 갔다가 왔습니다.... 그걸본 후 전 절대 숭어회 안먹습니다......... --[10/10-00:01]--
라는 글 이었습니다......
제가 그글을 쓸때 실제 저의 지인이 당했던 일을 쓴 것이고 똑같은 일을 겪으시는 조사님이 없기를 바라면서
그 사건의 전말을 쓰는 것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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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초가을 쯤 되었을 때네요.....
저는 동네 낚시터에서(방파제) 벵에돔을 잡는답시고 낚시를 하고 있었지요...
그날 숭어가 많이 다니더군요....저의 지인 한분이 오시더니만 그걸보고 눈이 휘둥그레 지시더니
숭어 훌치기대를 가지고 오시더만요...(그분은 숭어 훌치기의 달인? 입니다...)
그리고 잠시만에 씨알좋은 숭어를 여러수 하시더니 저보고 집으로 숭어 먹으러 오라면서 가시더군요..
담날에 그 분 집에 들릴일이 있어 갔더니..아침에 119차에 실려 병원에 갔다고 하더이다...
웬일인가 싶어 병원에 갔더니 그분은 응급실에 누워있고,....의사가 아무래도 비브리오패혈증 증세
같다고 빨리 큰 병원으로 옮기라고... 여기서는 못고친다고 하더라구요......그분 집에서는 난리가 났죠..
다시 119차에 실려 강릉의 큰 병원으로 옮겼는데...
거기서 혈액검사 한다고 혈액을 채취 하였는데....얼마 후에 다 죽어가시던 그분이 가볍게 일어나는
겁니다.......
그 사유인즉....
그날 아침과 점심을 굶고 워낙 배가고팠던 그 분이 숭어회를 떠서 급하게 먹다보니 체하게 되었는데..
워낙에 심하게 체해서 인사불성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숭어회를 먹고 체했을 거라곤 생각지도 못한 부인이 동네 의사의 질문에 특별한 음식은 꼬막을
엊저녘 반찬으로 먹었다고 말했답니다.....
그당시 비브리오패혈증이 유행하던때라 환자의 증세가 그것과 비슷하기에 의사가 지레짐작으로
판단해서 검사도 하지않고 바로 큰 병원으로 이송을 주선한 것이었고....
큰병원에서 기본적인 검사인 혈액채취를 위해서 주사바늘을 찌른것이 따는 효과를 주었는지...
조금후에 크게 트림 한번 한 후 그분이 언제 아팠냐는 듯 일어났던 것 입니다.....
이상이 그 사건의 내막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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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분은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고통을 쓰신 것이었고......
저는 또다른 경우인 숭어를 먹은 후 체해서 있었던 일을 댓글로 쓴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숭어회 먹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