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낚시황제 입니다.

목요일과 일요일 노대쪽과 거제쪽으로 낚시하고 왔습니다.

조황은 때고긴 아니지만 그럴대로 좋황은 좋았습니다..

노대쪽가선 상사리5, 벵에돔5, 혹돔큰놈으로1, 뜰채행님 총두방 대형참돔으로 예상됨(뜰채행님 생각)..그후론 상사리만 올라왔습니다...

대형씨알급은 아니지만 낚시대가 수시로 꺽이는 즐거운 낚시였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낚시 할생각 없었는데 뜰채행님이 갑자기 낚시 가자 해서 바로 고성으로 출발 도착 예약을 하지 않고 와서 배 못탄다고 하데요...그래서 다른낚수점도 다 만원 상태...고성으로 가실분들은 무조건 예약하고 가세요...

고성을 뒤로 하고 정출때 간 거제로 출발..도착후 라면 끓여 먹고 포인트로 출발..짐펴고 오전10시 까지 낚시한후 낚시는 거의 포기 상태...도시락 까먹고 소주 한컵먹고 술기운을 빌어 마음을 다시 잡고 낚수 시작 선장이 멀리 치라는 말이 생각나서 1.5호 찌로 바꾼후 전방 25M 공략 시작..첫크릴에 바로 입질오데요사라진찌 마음속으로 하나,둘,셋...챔질 활처럼 휜 낚시대..올리니 35CM 배가 남산만한 감성돔..뜰채 행님 부러운 시선으로 입질 받은 부분 물어보고 그지점 뜰채행님도 공략 시작...채비 바꾸고 있는데 황급한..갑자기 목소리에 뜰채 행님....고기 물은거 같다....뒤돌아 보니 낚수대 50도로 세운채 릴을 계속감고 있데요...ㅋㅋㅋ완전 강제 집행 수준 .....

낚시황제: 행님 천천히 하이소...
뜰채: (당황해서 정신 못차리고 있음) .......
낚시황제: 내려오이소..
뜰채:(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음 그래도 밑으로 내려옴 계속 펌핑질도 없이 50도로 대세우고 감고 있음) ............

고기가 눈에 보임 앗 크다...저는 뜰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으니...고기가 여쪽으로 파고 든다...
그제서야 드디어 입을 연 뜰채행님...

뜰채: 어 어 어 어....

그리고 수면 위에 떠오른 고기 제가 제빨리 한치의 빈틈도 없이 바로 뜰채갖다대서 성공...바들바들 떠는 뜰채행님 ㅋㅋㅋㅋㅋ도저히 안될꺼 같아 제가 바늘 빼고 살림망에 넣고 ...낚시점에서 계측하니 45CM

지금 까지 새로운 4자 조사가 탄생하기 전까지의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철수 하고 낚시점에서 사진한장 찍고 부산으로 복귀후 회를 먹을려고 시청근처에 사시는 팀원들 섭외 할려고 하니 전부 바쁘다고 하니 뜰채행님하고 저하고 한점 남김없이 다먹고 2차 맥주 한잔 먹고 헤어짐...

이제 낚시도 한달에 한번만 가고 술도 끊도록 노력해겠습니다..
이상 낚시황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