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대    3.5호  원줄     3호 목줄      2500번릴  

뻐탄다고 욕좀  봤습니다...

힘이들어서  주고 말아 버릴까  생각도  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손 맛은  뒷전이고   요놈  얼굴은  한 번 봐야  되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습니다...줄때는  정말 야금 야금 주고

뽑을때는  죽도록  뽑았습니다.. 뜰채에 들어 가는 순간까지  땡기고 주고받기

10 여분  땀이  나올똥  말똥...

앞에는  턱이라  고기 먹기도 힘들고  좌 우로는 여밭이라  조금 어려웠습니다..

80 중 후반 까지는  충분한  채비라  판단을 하고    2호대   이상  4000 번 릴    5000 번 릴은

작년부터  쓰지 않았습니다....

내 고기  될려고  그랬는지  뜰채에  넣었고   그  채비로도  충분 하다는걸   증명해  보았습니다...

참  많이도  터주고  다녔습니다... 최근에도   벗겨지고  터주고 몇 번을   했는지  모릅니다..

결국  미터급  했습니다...  7  시간  넘게   갯바위에  두다보니 90  초반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고놈  비슷한게  세마리  더  있었습니다....낼  모레  날 풀리면

한 번 더  얼굴을  볼 수 있을지............

고놈   육지에서  대  스타가  되었습니다...사진빨   얼마나  받았는지.....ㅎㅎㅎ
 
내 평생  이만 한놈  한 번 더 볼 수 있을지...흘림 낚시  20년 만에
 
결국  해냈습니다.........근데  지금은   평상시와  같이
 
낚시 다녀 왔구나  그런 생각 밖에 나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