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여려분 메리메리 크리수마슈 이야기 내용 하기전에 2002년12월 25일 통영 죽도 출조 이야기 짬깐 하겠습니다. 산타할아버지 선물 고기 잡으러 새벽 6시 느즈막하게 출발 하였습니다. 날씨(흐림/바람) 갯바위 도착 7시 갈바람 낚시대 바람에 날림 윙 30m 캐스팅 착지 15m 더이상 불가 너울과 바람 노래미 두수, 자연에 순응 하기로 마음먹고 열중했으나 날씨가 점점 악화되어 11시 부득이 철수 결정 . 그러나. 지금부터 철수가 장난이 아닙니다. 놀이동산 바이킹 상대가 않됩디다. 스릴 100%---오우---오오우 너무 찌릿찌릿 했습니다. 점프 또 점프 왼쪽 또 오른쪽 두손 힘주고버티고 출조장소에 무사히 도착 했습니다. 낚시를 즐기는 모든 분들 자연에 순응하면서 안전한 취미 생활 즐기길????? 지금부터 야기를 하겠습니다. 2000년 이즈막 때쯤입니다. 날씨 흐림/비 (가랑비) 새벽 4시 출조라 눈비비며 2시반 기상(마음이설레여서) 마누라 예리한 눈총 받으면서 주섬주섬 장비를 챙기다보니 그사이 울 마누라 보온 도시락에 커피 보온병까지 오잉 이럴수가! 이렇게 낚시간다고하면 격은 조사님이 알듯이 ^.^ 아니고 >v< 알지요. 그런 부인이 그날 따라 ^.^ 이런면서 기대하고 있겠어요.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동료와 동행 출조도 아니고 혼자 가는데 열이열이 ^^^^^ 받다 오기로 그렇게 했는지 모르지만 감동하면서 출조하는 저의 마음은 너무 흐뭇한 출발이었습니다. 왜이럴까 하면서 낚시가게 3시 10분 도착 낚시가게 사모님 반가이 맞이 하며 커피 한잔을 마시고 밑밥과 미끼준비완료 출조 기다리는 분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모두 4시출발. 새벽 바다바람 가르며 달리는 배 앞에서 잠시 하늘을 보니 구름이 끼어서 그런지 너무도 적막한 마음을 달래며 30여분 달리다보니 비진도에 다다를쯤 혼자 포인트를 생각했다. 제일 처음 갯바위에 내려야지 하고, 잠시후 상투바위 치끝에 첫 하선에 나혼자 내렸다. 날씨가흐려서인지 온 사방이 칠흑처럼 어두웠다. 동트기 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잠시 담배 한개비 피고 하늘을 보니 비가 올뜻말뜻했다. 야간 낚시를 할까 생각하다 그만 접고 막대찌 채비와 구멍찌채비 두 낚시대 채비를 하다보니 시간이 5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라 배가 조금 고파 도사락 먹어야지 하면서 두껑을열면서 부인의 말한마디가 귓가를 맴돌았다. 두어 숟가락 먹을 때쯤 가랑비가 내리는 것이아닌가, 이런 도시락을 3분의1즘 먹고 정리하고 낚시복에 떨어지는 빗방울맞는 소리를 30여분 들었을까. 졸음이 오기시작한다. 이런 조건에도 잠이 오는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비는 와도 포근한 느낌의 날씨였다. 잠시 비오는 와중에 꾸벅꾸벅 졸다 눈을 떠니 비는 그치고 아침의 밝아오는 훤한 기운이 부였하게 비추었다. 낚시시작... 수심 13m,목줄 1.7,구멍찌1.5호 첫 캐스팅 조류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천천히 흐름 잠시후 찌가 조금씩 잠김, 챔질----우쉬---밑걸림으로 목줄 띵. 물돌이 전이라 우측 여밭에 걸림이 잦아 낚시 잠시중단. 아까먹던 도시락을 꺼내 아침식사 먹다남은 도시락이라 그런지 아니면 날씨탓인지 너무도 꿀맛. 역시 마누라가 싸준 도시락이 최고여, 식사후 다뜻한 커피 한잔, 아후 이런 맛보신분 계십니까? 죽입니다. 출조 때마다 이렇게 해주면 얼마나 고마울까(희망사항)하면서 담배 한개비 피고 조금 있으니 들물 시작, 다시 fishing 시작 조류가 바뀌기 시작했다. 우측 20m에 숨은여를 공약하기위해 열심히 밑밥투척 조류가 너무 빠르게 흐르다 조금 느려지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햇빛까지 찌가 보일듯 말듯 푸념할때쯤 깜박이던 찌가 보이질 않는다. 밑걸림인가 하며 챔질 낚시대를 하늘 높이 세우는 순간 대가 심상치 않게 휘인다. 왔다 낚시대가 0.8호연질대라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파고드는 것이 보통이 아니다 . 브레이크를 놓았다 릴을 감았다 5분여 끝에 들채에 담긴것은 45cm감성돔 너무 좋아서인지 손이 덜덜떨렸다. 그런데, 그 후론 잡어만 올라올뿐 별다른 입질이 없었다. 시간이 흐르고 만조 가까워질때쯤 조류는 없고 미끼도둑 잡어입질 뿐이었다. 하지만 기분은 최고였다. 한마리라도 살림망에 넣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한 마음이었다. 잠시후, 새벽에 해둔 막대찌 채비를 준비하고 첫 캐스팅 이런--- 밑줄엉킴---푸는데---5분소요. 다시 두번째 캐스팅 찌가 착수하는것보고 잠시뒤 밥 한주걱 투척 다시 한주걱 투척하는 순간!!!!!!!!!!!!!! 막대지가 뽕 반사적으로 챔질 우우우우우우우우우----- 장난이아니다. 채비 (신신1호대,릴은성수파, 원줄3호,밑줄1.7호,기자꾸라1.0호찌,수심12m) 브레이크가 없는 릴이라 원줄이 스킵을 하는 소리가 낄낄거린며 끌고들어가는 그순간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로지 낚시대의 탄력과 앉았다 일어섰다 반복 찌가보이고 고기의 모습이 보일때쯤 드랙을 조금 풀기위해 릴을 조작하는 순간 스풀이 벗겨져 버렸다. 그때 심정 아아아아 다시 스풀을 바로하고 풀어진 원줄울 감으면서 문득 스치는것이 놓쳐 버린것이아닌가 하는 생각 뿐이였다. 그때 다시 초릿대가 휘어지면서 내리 박는다. 순간 대를 놓쳐버릴뻔 했다. 가까스로 대를 세우고 릴을 감으니 보인다. 고기가 그것도 은색보다 짙은 누우런 색깔의 나의 기록어 53cm가 . 온몸이 경직 되는것같았다. 뜰채를 2번,3번끝에 고기를 담아 올렸다. 너무 떨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바늘을 빼기위해 밑줄을 잡는 순간 끊어지는 것이아닌가 그리고 끊어진 밑줄은 퍼머를 한것처럼 꼬불꼬불, 정말 말로서 표현 하지못할 전율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흘러 내렸다. 45cm 1수, 53cm 1수 두마리를 잡고나선지 팔이 아프지는것이 였다. 그때, 생각난것은 우리 마누라의 손수 담은 도시락과 커피의 정성이 나에게 이런 행운을 주지 않았나보다. ----부인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쪽) 사랑과 행복한 가정을 모든 인낙여러분 만드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ㅎ.ㅎ --- ^.^ 고기사랑 올림.
아~~~~~ 님은 행복한 조사님이시군요.. 저도 그 기분 조금이라도 느낌니다. 울마누라도 낚시가면 겉으론 싫은 내색하지만 보온도시락에 커피 가득담은 보온병을 준비해 준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갯바위에서도 얼마나 마음이 따뜻해진다구여.. 저도 며칠전 가덕도 가서 마누라 따신밥먹구 눈먼괴기 한마리 잡구. 선장님한테. 무료승선권 하나 받구 기분좋게 철수 했었거든요. 그런 마눌님들이 많이 있었음 하는 바램으로 몇자 적어보내요. 메리 크리스마스!. --[12/25-2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