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애물단지들....
G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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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6 14:01
근 3달만에 나의 애물단지들이 나의 품으로 돌아왔다.
거제도 출조 다녀온 후로 나의 애물단지들이 나의 품을 떠나있었던 지라....
3달만에 내 품으로 돌아온 애물단지들은 거제도에서의 격전(?)의 흔적을 여전히 몸에 지니고 있었다..ㅜㅜ
대는 아직 안꺼내봤지만....나의 릴 구석구석에 고기의 피와 비늘이 붙어있었다.
스풀을 분리하고 뜨거운 물에 오랜만에 샤워를 시켰지만...이넘이 그동안 자기를 안 보살폈다고 삐졌는지..
찌들은 때를 잘 벗으려고 들지를 않는다.....ㅡㅡ;;
하긴......낚시 다녀오면 매일매일 샤워하던 넘이 3달동안 샤워를 못했으니.....그 심정 어찌 이해하리오??
시간내어서 릴대도 살살 달래주면서 찌든 때를 벗겨주어야겠다...
이 넘들을 다 달래준 후에.....
콧구멍에 바다바람 넣으러 한번 나가야겠다
p.s>자기의 애마를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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