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낚팀원 즐거운하루행님,봉수대행님과 함께 송정 신등대에 출조를 했습니다.

전날 약속을 하고 오랜만에 출조여서인지 잠을 뒤쳑이며 새벽에 4,5번 눈을 떳다가 약속시간보다 10여분 빨리 즐.하행님을 태우러 행님댁으로 출발하여 약속시간에 정확히 행님을 픽업하여 송정홍도낚시로 출발~~~~~

거의 도착했을무렵, 바로앞에 봉수대행님의 차!!!!!!

낚시점에 같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니, 사모님이 눈비비며 문을 열어주시는데 다른 꾼들은 한분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저번주 출조때 블랙러시안행님께 얻은 파우더와 크릴9장을 정성껏 썩어서 바람한점없는 바다로 출발~~~~~

신등대에 우리만 내려서 그런지 낚시를 안해도 기분이 벌써 상쾌해지더군요.......

하지만, 내 속에 낚시꾼의 피가? 흐르고있어~~~~~~ ㅋㅋㅋㅋㅋㅋㅋ 채비를 한뒤에 투척!!!!!!!!

캬!!!! 이 맛에 낚시를 한다니까를 마음속으로 되새기며 찌를 한참 주시하고 있는데 시작 30분쯤 뒤에 봉수대형님의 낚시대가 휘익~~~~~~

뭐지???? 하면서 행님의 낚시대를 지켜보니 작은 씨알의 망상어~~~~ㅋㅋㅋㅋㅋㅋㅋㅋ 방생!!!!!!!

바로 뒤 황조사라며 자신을 낮추시던 봉수대형님의 연이은 파이팅!!!!!

망상~~~어??????? 어??? 어!!!!!! 어!!!!!!!!!!!!@..@

임연수어!!!!!!!!

캬~~~~ 어제도 5마리정도가 나왔다던데~~~~~~ 억수로 좋아하시는 봉수대행님!!!!!!!!

여분의 품통에 물을 떠서 임연수어를 담그고, 다시 낚시~~~~~

이제는 제 차례~~~~~ 30여분이 지난뒤에 제게 찾아온 어신!!!!! 노래미~~~~~ 방생(작아서리~~~)

음~~~~ 감시는 역시 없는가???????? 아냐 있을께야!!!!!!!! 자신을 가지고 투척!!!!! 쏘옥!!!! 임연수어.....

ㅋㅋㅋㅋㅋ 물칸에 넣어두고 다시 낚시시작!!!!!

고기가 있을것도 같은데~~ 왜 안물어줄까~~~~~ 이날 수온은 10.3~5도여서 물이 역시 찹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바닦을 집중 공략!!!!!!

어느새 눈에서 멀어진 막대찌가 깜빡!!!! 뒷줄을 조심스레 견제하니 살짝 잠겨서 힘껏 챔질을 하니 뭔가가 묵직하게 딸려나오다가 갑자기 힘을 쓰며 바닦으로 몸을 숨기려하더군요.....혹기 30정도의 감생이??????

자리에서 어쩔수없이 나오는 행위?인 앉았다 일어서기를 3~4번을 하니 뭔가가 떠올랐는데 약40정도 되어보이는 노래미~~~~~우~~~~와!!!!!

뜰채가 없어서 행님들께 도움을 요청하여 무사히 올리고보니 40은 안돼고37cm짜리 노래미였음다......

품통에 넣어두고 난 뒤에 낚시시작....

이제는 즐.하행님차례...............

씨알 좋은 망상어를 낚으시더니 임연수어도도 한수~~~~~~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동해에서나 볼 수 있는 임연수어를 한마리씩 올렸고 낚시시작 약 2시간 30분이 지나고 나니 거짓말처럼 입질이 뚝!!!!!!!!!

철수 한시간을 남겨두고 갑자기 나타난 해안경찰!!!!!!!!!!!!!

방송으로 "아!!아!!!! 낚시꾼들 등대에서는 낚시를 못하니 빨리 철수하세요,,,,,아니면 입건조치하겠습니다....신고가 들어왔으니 빨리 나가세요....." 알았다며 손짓을 하고 선장을 불러서 철수를 했는데요, 기분이 좋지는 못했습니다......

철수해서 선장님 얘기를 들어보니 부산에 약 10여군데의 개바위를 제외하고는 모든 갯바위. 간출여, 등대 등등....이런곳들이 모두 3월부터는 단속대상이 된다고 하네요.......

뭐, 위험해서 그렇다나요........그렇게 따지면 스키.등산등은 안위험 한가요??????

오히려 낚시는 안전장구(구명복,갯바위신발 등등~~~)는 모두들 착용하시고 즐기시잖아요......

위험도를 따지면 방파제의 테트라포트가 더 위험하지요.....그럼 방파제도 단속 대상이 되어야 하나요????

우리나라 국민이 우리 땅에서 즐길 권리가 없다며 해외로 나가서 외화낭비하며 레져를 즐기는 사람들 욕하면 안되지요......

해양경찰의 입장보다는 해운대구청이 더 강경하게 낚시를 못하게 한다고 하는데 이럴때 우리 팀원들이 나서주셔서 이 난관?을 극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이 이곳 해운대일원의 문제가 아니라 낚시를 즐기는 우리 꾼들 모두에게 피해가 간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아는 유명한 동네낚시터의 대다수가 금지가 된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팀원여러분!!!!!!

많은 글좀 올리셔서 낚시인 모두가 이 난관을 풀어가야하지 않을까요????????

참.....그라고, 잡은 고기는 행님들이 양보해 주셔서 민지랑, 왕비랑, 이모님이랑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노래미회와 임연수어의 버터구이~~~~~ 캬~~~~~~~ 대 낮에 백세주 한병 홀라당 했슴다.....

ㅋㅋㅋㅋㅋ 행님들 잘들 쉬셨는지요............전, 비몽사몽입니다.......

이상, 진짜 송정을 지켜야하는 레간자20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