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는 연일 전쟁이니 뭐니 연신 떠들어 대고....
머리도 식힐겸 몇주전부터 일상의 무료함과 회색 빛
도시의 탈출을 도모하기 위하여
찌매듭님과 찌매듭님의 조우이신 e봐요님 그리고 절친한 후배 박장오님과
추자의 푸른 바다와 대어의 꿈을 꾸며 보검을 꺼내들어 다시 한번 칼을 갈며 출조의 그날이
오기만을 학수고대 하여거늘~ ㅠㅠ
아니-? 그런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
출전의 날짜만 잡아 놓으면 일기 예보에는 주의보 또 주의보.....
하느님께 빌고 또 빌었건만.....-.-;
추자에 가기 위해서 마눌님에게 얼마나 많은 투자와
각종 써비스와 아부와 아양을 떨었는지........,
( 아는 사람은 다~알~지요~ㅋㅋㅋ 낚시의 최대의 적은 누구게~? )
호랑이 마눌님에게 어렵게 얻은 2박 3일의 출조.....
그러나 추자는 우리 일행의 入島를 허락 하지 않았으니.....
이렇게 3월 주말마다 주의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찌매듭님께서 사무실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
" 한국장! 주간 예보를 보니 3월22일 토요일 주의보가 해제되고
25일 화요일까지 날씨도 좋고 이왕 갈려고 맘~먹은거 함 가지?~"
그러나 나는 어쩌란 말인가!!!!
월요일,화요일은 일정이 꽉, 차있고 또한 제일 바쁜 날이 아닌가~? ㅠㅠ;;
" 에~라 모르겠다. 매듭님! 말 나온김에 좋습니다. 그냥 뜨자구요."
이렇게 해서 22일 토요일 자정에 뜨기로 박장오님에게도 연락을하여
대망의 추자의 입도를 기다리던 차에.....
찌매듭님에게서 급히 연락이 왔다.
"한국장! 급한 계약이 월요일에 생겨서 같이 동행하지 못할것 같네!"
"둘이서 오붓하게 갔다 오구려~"
알았다고는 했지만 왠지 서운함 감이 들었다.
이번 출조는 매듭님께서 추진하고 계획을 세운건데~ ㅠㅠ
못가는 사람 심정은 오죽할까?
레저보다는 생업이 우선이니 (먹고 사는게 뭔지ㅠㅠ)
그래도 뭔가 허전함이 드는건 왜일까?
그나저나 호랑이 마눌님에게는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걱정이 앞서고,
분명 허락은 안할테고.... "에라 모르겠다. 그냥 뜨는 거야!" ㅎㅎㅎㅎ
출전의 날은 다가오고 당일 출발날, 마눌에게 머리도 식힐겸
당일 낚시 갔다오겠구마고 집을 나섰다.
( 그래도 울 마나님은 당일 낚시는 허락 함 ^^;;;;;)
약속 시간은 자정인데 당일 낚시 간다고 했으므로 8시쯤 집을 나섰다.
4시간 동안 밖에서 떨수는 없고 동생을 불러내어 당구로 시간을 때우기로하고
당구장에서 박장오님과 합류하여 새벽 1시에 大望의 출조 길에 올랐다.
박장오님도 추자에 入島하려고 이틀 밤을 새워가며 화요일날 일까지
마무리 하고 오느라고 몸 상태가 안좋다고 한다.
감기 기운도 있고....낚시가 뭔지..... 낚시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은 거의 %$#$%@로 생각하겠지만...
각설하고...
운전대를 이어 받아 평일이라 시원스럽게 뚤린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가는데
핸드폰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여보세요! 나야~ 아니 찌매듭님 어인 새벽에 전화를???
다른게 아니고 목포 대양낚시에 들려서 인사 좀 나누고
거기 사장님,사모님 정말 좋으신 분들이야 ~
필요한 용품은 대양에서 구입하고 주차안내를 받으면 편하리~~"
매듭님의 몸은 서울에 있어도 마음만은 우리와 같이 있는 것이 아닐런지~~~
아마 내생각에는 그날밤 잠을 못 이루었으리라 생각된다.ㅋㅋㅋㅋ
4시간을 달려 목포 대양낚시에 들려 사모님과 정답게 인사를 나누고
사장님은 새벽에 청산으로 출조를 하셨고 사모님과 낚시 이야기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
날이 밝기 시작했고 부지런히 용품을 준비하고 낚시점을 나섰다.
여객선 터미날 앞의 항구식당에서 밥을 먹고 8시에 추자로 가는
콘티넨탈호에 올랐다.
아~ 추자여 기다리거라~ 한 1년만에 가는 것 같다.
그동안 거문도 만 다녔으니.....
울 회원님들은 다~아시겠지만 아지돔,고등돔 기본 싸이즈가 30은 넘고
간혹가다 감생이,참돔 5짜 4짜도 곁들어 나오고 조과도 밑밥통을 채우고도 남으니
손맛도 가히 일품이라 어찌 아니 안갈 수 가 있겠나.
배는 어느덧 진도 벽파를 지나 상추자에 도착!!
다도 민박 박실장님이 마중을 나와 서로 인사를 나누고 다도로 향했다.
한 십분, 달리니 묵리 선착장이 보이고 저멀리 섬생이가 보인다.
왜이리 가슴이 뛰는지...ㅎㅎㅎㅎ
다도 민박에 도착하니 잘생긴 진도견 한마리가 우리를 반긴다.
다도의 마스코트인데 그놈 참 실~하게 생겼습니다.
이름은 파도라네요.
다도 민박 이만오사장님과 사모님께서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신다.
점심 식사를 하고 나가라고 하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낚시대를 담그고 싶은 마음에
" 그냥 도시락으로 싸 주세요."
"도시락은 찰~텐데 따뜻한 밥 묵고 나가그라~"
마음은 고맙지만 마음은 벌써 갯바위에 가있는데~ ㅎㅎㅎㅎ
채비를 간단하게 챙기고 냅다 선착장으로 향했다.
선착장에는 우리 일행을 기다리는 한진호가 대기하고 있었고
배에 올라 선장님과 인사를 나누니 선장님 별명이
얼굴이 동그렇다고해서 동글이 선장님이란다.
보아하니 머리에 염색도하고 요즘 신세대 선장님이 아닌가 싶다.
배대는 솜씨도 가히 일품이다.
나바론을 지나 우리가 내릴 다무래미란 섬이 가까와지고
박실장님이 내리기 전에 포인트 설명을 하는데
"전방에 여가 2개가 있으니 여를 넘겨서 어쩌구저쩌구 여 뒷편과 여 사이에서 고기가 나옵니더 알겠지예?"
" 옛썰!!! "
낚시 하는 사람치고 이렇게 세세하게 가이드 받아 보기는 오랫만인것 같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자리에서 찌매듭님의 절친한 조우이시고
조바친 운영자이신 김일석님께서
대물로 보이는 고기를 얼굴도 못보고 터~트리기를 수차례 했던 곳이라는 것을~~
기회가 된다면 그곳에 내려서 터트린 고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함 도전 해 봐야겠다.
박장오님과 열심히 낚시를 하였지만 아쉽게도 추자의 감생이는
우리를 무시해 버렸고 애꿋은 숭어로 손맛을 달래야 했다.
저~멀리서 배는 다가오고....
이렇게 추자의 하루는 아쉽게 지나갔다.
민박 집으로 돌아와 저녁상을 대하니 거짓말 조금 보태서 가히 수라상에 비할소냐~
사모님의 음식 솜씨도 가히 일품이라 오래간만에 포식을 하였더니
밤새 잠 한숨 자지않고 내려 왔거늘 쉽게 잠이 오질 않아
본도 낚시꾼인 윤보선님과 동글이 선장님, 박실장님.박장오님과 서양화 한판에
서로의 분위기는 무르익어가고
(분위기 아주 살벌 함.. 거~ 뭐시기냐 골든벨 그거 겁나데요 ㅋㅋㅋ)
그나저나 마눌에게는 당일 낚시 갔다 온다고 했거늘 어떻게 야그를 해야 될지~ 갑자기 머리에 쥐가 내린다.
"아~여보세요~~~ 여기 추잔데 갑자기 날씨가 안~좋아서 못 나갈거 같아~ 주의보야~~"
울 마눌 하는 말...."그냥~~거기서 살어~ 당일 낚시 가는데 추자엔 왜~ 갔었!!!!!"
울 마눌도 낚시를 좋아해 왼만한 섬은 같이 다녀 봤기에 상황을 잘~알고있다.
" 낚시 배로 들어 갔을 꺼 아냐~ 낚시 배 타고 나오면 되잖아~"
" 아니~배를 놓쳐서 객선 타고 들어 왔어!!!
" 다~계획 된거 아냐~ 그냥 거기서 살어~" "탁~~!!!! "
무심하게 그냥 끊어 버린다. 에라 모르겠다 이판 사판 04판!!.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푹~ 담그고 가자!!!!
둘쨋날 늦으막하게 새벽 6시에 일어나 다시 한번 보검을 꺼내들어 매만지며~ 하늘에 계신 하느님에게 빌었습니다.
"신이시여~~ 제발 더도말고 오늘 대물로 한마리만 점지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푸랭이를 향해가고 있었다.
내린 곳이 동굴이란 곳인데 어제, 그제 고기가 많이 나온 곳이란다.
그러나 자리가 만만치 않았다. 직벽에다 앉을 곳도 없고 딱 한사람이 서서 낚시하는 자리라....
그래도 박실장님이 대물도 나오고 확실한 자리라고 하니 쉴새없이 열심히 전방 30미터로
채비를 날려서 흘려 보내기를 무려 족히 삼~사십번은 했으리라.
팔은 아프고 힘은 빠지고 짜증만 나는데 전방에 흐르던 찌에 시원스럽게 입질이 온다.
왔구나!!!하고 속으로 내심 쾌재를 부르며 릴링에 들어갔는데
묵직한 손맛이 대끝에 전해오는데
아니 이게 뭐야~ 팔뚝만한 숭어가 수심 10미터에서 올라 온것이다. 수온이 차구나!!! -_-;;
허탈함과 맥은 빠져버리고.... 담배 하나 입에 물고 길게 들이 마신다.
폐부에 깊게 들어오는 담배 맛과 청량한 바다내음의 혼합된~ 그 맛.... 그 무엇을.... 그 어떤것을 바다에 비하랴~~
다시 한번 이를 악 물고 채비를 던진다.
흐르던 찌가 다시 시원스럽게 들어간다.
아까와는 달리 초반 힘이 대단하였다. 옳거니... 왔구나!!!! ㅎㅎㅎㅎ
그런데 한참 릴링을 하다보니 뭔가 이상했다. 고기를 올려 보니
이게 뭔가??? 전갱이가 아닌가~?ㅠㅠ
그것도 사이즈가 40은 되어 보였다. 이렇게 큰 전갱이는 처음 본것 같다.
저기 멀리서 둥둥둥둥 배가 오는 것이 보인다. 박실장님이 다른 곳으로 옮기잔다.
두번째로 간곳이 섬생이 1번자리.
박실장님이 여기는 여가 앞에 있고 멀리 우측에도 있고 어쩌구 저쩌구~~~
앞의 수심은 5~6미터고 멀리는 9~10미터가 나오는데 대물은 멀리서 나오니 최대한 멀리 치란다.
왼지 내가 좋아하는 전형적인 자리인것같다. 경사도 완만하고 누울곳도 많고
또한 큰일 치루기가 쉬우니 내게는 그지없이 좋은 자리라.^^;;
최대한 멀리 날리기 위해선 고부력 1.5호찌에 순간 수중1.2호
원줄 3호 목줄 2호에 B봉돌 하나를 채워
젖먹던 힘까지 써서 최대한 멀리 날리기를 30번쯤 했을까?
입질은 전혀 없고 손바닥 크기의 놀래미만 올라오고~~ ㅠㅠ
햇살은 따뜻하고 남풍은 미간을 간지럽히고 잠시 졸음이 엄습해 온다.
정신을 차리고 중들물 즈음 토실토실한 크릴 한마리를 이쁘게 꿰어 전방 40미터로 날렸다.
채비가 자연스럽게 정렬되고 조류도 아장아장 이쁘게 우측으로 흘러 가더니
그자리에서 찌가 가볍게 들어간다.
뒷줄을 견제하고 잡아주는 순간, 찌는 수면 밑으로 잠겨 들어갔고
이때다!!! 하고 챔질을 하니....
어~ 장난이 아니다 물 밑으로 처박는 힘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순간 대물이다라는 생각에 가슴이 뛰고 있었다.
낚시대의 탄력을 이용해 최대한 놈의 기를 저지하는 순간, 살며시 떠오른다.
릴링을 하니 다시 밑으로 처~ 박는다.
LB를 이용해 최대한 놈의 힘을 빼기를 수차례
찌가 보이기 시작하고 놈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의 놈이 올라와 얼굴을 보니 대물이었다.
체고가 너무 좋아 6짜는 안될듯 싶었다. 침착하게 놈을 뜰채에 담아 올려 놓고 보니 온몸에 힘이 빠지고
손이 왜이리 떨리던지 그놈을 잡아 살림망에 담으려니 살림망이 작아 잘 들어가지를 않는다.
다시 담배 한개비를 물고 다시 한번 힘차게 채비를 던지니
우측으로 흐르던 조류가 좌측으로 바뀌었다.
그후로 여러번 채비를 날려 보았으나 입질은 더이상 오지 않았다.
살림망에 담긴 고기가 왜 이리 궁금한지.. 끌어 올려 대충 재 보니
60은 안된고 50은 훨씬 넘는 것 같았다.
하는님!!감사합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시니 그것도 대물 한마리로~
내 기도를 들어 주신것 같다.
철수 시간이 다~ 되어 박장오님에게 전화를 하니 40센티급
한수 했단다. 그래도 얼마만의 손맛이냐고 좋아했다.
" 장오야~ 나는 5짜 한마리 했다. 손맛 찐하게 봤다."
"거짓말~~~ " "정말이야~ 야가~ 속아만 살았나~~"
귀대하는 배안에서 김일석님이하 일행 분들께서도 축하의 말을 전해 주셨다
6짜는 아니지만 대물이라고....
민박 집에 돌아와 게측을 해보니 56센티!!
나로선 기록 갱신을 한 것이다. 종전 기록이 48센티가 아니었던가?
다도 사장님이 사진을 찍자고 하는데 왜이리 쑥스럽던지......,^^;;
다음 기회엔 기필코 6짜에 도전 해야지.....,
하늘을 보니 먹 구름이 깔려있고 내일 날씨는 별로 안좋을 것 같은 예감이든다.
세쨋날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제법, 바람이 분다.
일기 예보에는 바람이 7~11미터로 분다고 했지만 내가 생각 하기로는 14미터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우리 일행은 푸랭이 쪽으로 향했다.
바람에 의지 되는 곳은 영락없이 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내릴 자리가 없어서 박장오님은 중간 연목에 내리고
나는 섬생이의 지금은 고인이 되신 영원한 추자맨!!
신신의 홍완 사장님이 즐겨 찿으셨다는 자리에 내려 고인의 자취를 느끼며~
그분도 이자리에 내려서 낚시를 했을 텐데....
그러나 사람은 갔지만 갯바위는 변함이 없이 이자리를 지키며 꿋꿋이 서있는데...
다시 한번 인생의 무상함을 잠시 느꼈다.
채비를 펼치고 박실장님이 설명 한대로 열심히 하였건만 따뜻한
햇살의 유혹에 졸음을 참지 못하고 잠깐 눈을 붙인것이......,
저멀리 뱃소리가 들리고 박실장님이 기상이 안 좋으니 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본도 낚시를 하잔다.
점심을 먹고 시계를 보니 오후 1시가 훌쩍 지나버려 본도 낚시는 포기하고
박장오님과 방파제로 나가 남은 밑밥을 쏟아 붓고 나니 어느세 2시가 넘어
부랴부랴 대충 짐 정리하고 씻는데 시계를 보니 3시 30분이 지나 버린 것이 아닌가?
급히 서둘다 그만 핸드폰도 빠트리고 77맞게스리~~
언제나 느끼지만 왜 이리 사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다도 민박 이만오사장님과 박실장님의 배웅을 받으며 콘티넨탈 호에 몸을 실었다.
배는 서서히 미끄러져 나가고 점점 추자가 시야에서 멀어진다.
왜 이리 서운하고 아쉬울까?
잡건 못 잡건 간에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서도.......
다음엔 기필코 6짜로......, 도전이란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목포항에 도착하니 대양낚시 사장님께서 미리 나오셔서 반갑게 우리를 맞아 주신다.
인사를 하고 대양낚시에 가서 사모님이 타 주시는 차한잔에 서로의 무용담이 오간다.
대양 사장님을 처음 뵛지만 오래 만난 조우와 같이 편하였고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것이 인연이 되어 앞으로 좋은 만남으로 이어 지기를 바라며
우리 일행은 인사를 뒤로 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에 올랐다.
4시간을 달려 집에 도착하니 마눌님이 뒤도 안돌아 본체 토라진 목소리로
" 왜~ 왔어 그냥 거기서 살지~~~"
언제나 그렇듯이 이말은 잘~다녀 왔어? 라는 말로 들린다.ㅋㅋㅋㅋ
"미안.. 다음 부턴 낚시 안 다녀~~ 낚시대 다~남주지~뭐
이 기회에 골프로 바꾸고 매일 접대 한답시고 술이나 마시러 다닐꺼야~~~~"ㅋㅋㅋㅋㅋ
낚시를 안 가긴 왜 안가? 몇일 풀 코스로 써비스 좀 해주고 잠잠 해지면 또 가야지~~~ ㅎㅎㅎㅎ
어디든~ 바다가 있고 갯바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난 바다가 좋다!!
잔잔한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따뜻한 어머니 품속 같고 심한 바람과 성난 파도를 보면
인생의 희노애락을 생각하게 되고 바다 내음을 폐부 깊숙히 들이 마시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낀다.
태고적 사람의 고향은 바다가 아니었던가~~~~~
이 글을 쓰면서도 마음은 벌써 또 바다에 가 있다.
뒤에 있던 동생이 이 글을 보면서~
형!!! 병이야~병!!!
.....그래 난 중증 환자다!!!!
누가 뭐라 하든 난~~ 바다가 좋다 아니 낚시가 좋다!!!!!!! *^.^*
다시 한번 이렇게 컴을 통해 다도의 이만오사장님과 박실장님, 동글이선장님,
특히 입맛 까다로운 나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신 사모님에게 감사의 글 올립니다.
3일 동안 잘~먹고 잘~놀다 왔습니다. 크릭!!dommani FC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