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같은 회덧밥
G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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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05 23:45
봄비가 보슬보슬 온종일 내리네요
오늘같은날은 쪽파에 오징어 썰어놓고
아닌면 신김치 설어놓고부침개을 부쳐먹으면
꿀맛일턴데 억저녁에 출조을 가버려으니
막떠난뒤 비가밤새도록내려으니 진작비가왔으면
출발을 안했을턴데 은근히 걱정이 되어서
폰을 때려보니 이왕온거 낚수을 하고 간다고
하신다 제발 고기가 좀올라왔야 할턴데
10시 11시 걱정이 되어서 다시폰을 때려던니만
지금 나가고 있으니 회덧밥 만들준비을
해놓으라는것이다 전화을 받고 손길이
바빠진다 이것저것 준비하고난이
낯익은 차가 가게문앞에 세운다
인상들을 보니 몇시간을 비을 맞아는지 다른 날보다
더피곤하게 보인다
근데 같이동행했던 조사님왈 고기 억수로
많이잡아습니다 하면서 마끼통을 내려놓는다
몇년만에 보는고기인지 너무도 반갑다
조사님들 횟맛을 보여드린다고
도마위에서 척척 군침돌게끔 횟을 뜬다
금방 밥을 해갖고 그위에 상추을 썰어놓고
오리지날 한국산 제주도 참기름놓고 횟와 초장을
놓고 써서비벼서 각끊인 얼큰한 매운탕 곁들여서
먹어으니 안먹어본 사람은 그맛을 몰을깁니다
어휴군침돌아라 금방 막먹고 돌아선는데 또
먹고싶네 무슨 고기 잡아냐구요
농어 참돔 우럭 때아닌 고기가 한삐꾸통 ]
이 고기 가뭄에 왠고기 아시는 조사님은 알깁니다
어떻게 포섭했는지 상상해 맡기겠습니다
김해에 있는 회원님들은 두눈으로 봤으니까
물론 고기맛까지 맛은 한마디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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