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외줄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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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외줄 조행기

G 3 1,180 2003.04.28 17:39
어제(4월 27일) 모처럼만에 외줄을 갔습니다
충무낚시점에서 백조호로 갈아타고 모처럼만에(2주) 나서는 출조길은 하늘과 같이 맑고 즐거웠습니다,,
파도를 가르며 현지에 도착한 시간이 아침 7시
채비를 정리하고 선장님의 신호에 따라 채비를 투척,,
하지만 쉽사리 고기는 물어주질 않고,,,
선장님도 마음이 바빠져 여기저기 포인트를 찾아 헤매신다
드디어 첫 입질,,
왔다 열기가(35cm),,,
그러나 한마리 뿐 줄을 태우지 못했다
포인트를 옮기자 다른 조사님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우럭과 열기가 가끔씩 올라온다(우럭 최대 55cm 정도)
드디어 나에게도 강력한 입질,
우럭과의 첫 대면이 즐겁다
하지만 한동안 입질이 없다. 열심히 해보지만,,
10시 30분경 바다에 상황이 급변했다. 갑자기 흙탕물로 바뀌어버렸다 .
며칠 전 내린 비로 인해 바닷물이 흙탕물로 바뀐것이다.
한동안 상황을 주시하시던 선장님이 침선낚시 불가판정을 내리시고 볼락을 잡자고 하시며 뱃머리를 돌렸다.
한시간을 이동한 끝에 선장님만이 아는 포인트에 도착!
잔씨알의 열기와 볼락이 한동안 설쳐대고,,,
그러다가 선미쪽의 조사님의 비명!
고개를 돌려보니 입이 쩍 벌어졌다. 10년 낚시 경력에 그렇게 큰 볼락은 처음이다!
그것도 4마리가 주렁주렁,,+_+ (30~35cm 정도)
부러움과 질투가 동시에...(조사님 미안합니다 저의 본심이었습니다.)
잠시 후 중간쯤에 앉으신 조사님의 고함, 같은 씨알이 두마리,,, 나에게도 오겠다는 희망이,,,
아니나 다를까,, 잠시후 나에게도 강력한 입질이 왔다.
대를 부숴버릴 것 같은 강력한 입질이다. 한동안 겨우 낚싯대만 붙들고 있는 입장이 되었다.
그리고 조금씩 천천히 줄을 감았다. 어깨가 아프도록 줄을 감아 올리니 나에게도 4마리나 달렸다!
이렇게 기쁠수가,,!!
빠르게 채비를 정리하고 입수, 다시 입질이 투둑...
이번엔 두마리다! 씨알은 조금 잘지만,,
하지만 바람이 거세어지고 물이 바뀌니 입질이 작다. 가끔씩 잔씨알의 열기와 술뱅이 등 잡어만 설친다,,
열심히 했지만 이것으로 끝인가 보다.
생각대로 그렇게 낚시는 막을 내렸지만 나의 쿨러에는 거의 4분의3 정도가 고기로 채워졌다,,
예상치 못한 조과였다.
열심히 포인트를 찾아 이동해 주신 친절하신 백조호 선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같이 수고하신 조사님들도 즐낚하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점심 맛있게 해주신 갑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배 위에서 먹는 밥맛은 가히 일품이었습니다
거기다 즉석해서 잡은 고기를 매운탕 거리로 내어주신 정사장님께도 감사들 드립니다,
두 분 덕분에 맛난 매운탕과 따뜻한 밥으로 외줄낚시 사상 처음으로 가장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들 드리며 앞으로 자주 찾도록 하겠습니다
하시는 사업 더욱 번창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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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G 피터팬 02-11-30 00:00


충무동 외줄배는 타지역에비해 친절한편입니다. 한마리라도 더잡게해줄려는 선장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04/2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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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고기사냥꾼 02-11-30 00:00
부산 충무동입니까 -[05/0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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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고기사냥꾼 02-11-30 00:00
외줄 출조지와 선비 그리고 출조점 부탁드립니다 -[05/0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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