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로 낚시 출동
출조인원 2인- 나와 와이프
낚시의 낚자도 싫어하는 와이프 데리고 새벽 2시로 동해로 출동했슴다
강구 도착하니 4시정도 그리고 미끼 사고
마눌님 밥 먹이고 얼르고 달래가며 오보 직벽으로 갓슴다
첨에 대탄 방파제로 갈까하다가 웬지 벵에가 잡힐것 같아서리
그리고 마눌님은 차에서 자고 전 직벽으로 낚수대 던지러 내려 갓슴다.
물론 구명조끼및 장비착용후 말입니다.
그런데 마눌님이 한마디 하더군여
"자기야 내가 자면서 꿈을 꿨는데 내가 물에 빠지고 자기가 나 건져 주는 꿈을 꿔서요"라고 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햇슴다.
" 당연하지 내가 자기의 수호전사 잖아"
그리고 포부도 당당하게 내려 가서 낚시대 투척
구름사이로 일출이 떠오르더군여
7시 30분쯤 마눌님이 내려와서 하는말
"자기야 집에 언제가?
제 가 말햇죠
"내가 고기 잡으면"
마눌왈
" 자기야 고기가 자기 잡겠는데"
그리고 30분후
낚수에 열중하고있을 무렵 뒤에서 마눌이 하는말
"자기야 저기에서 파도가 떠서 온다"
그러나 전 그것이 농담인줄 알앗슴다
그리고는 순간 퍼거덕!!!!!!!
정신 차려보니 물에 떠있는 나의 모습과 밑밥통 및 낚수대등등이 둥실둥실
그와중에 주위에 둘러보니 바위섬이 보이길래 잡고 난후 마눌을 쳐다보니
나의 마눌이가 소리치고 있엇슴다
"자기야 괜찮아?
제가왈
"안괜찬아! 빨리 차에가서 밧줄 가져와라.
마눌이가 갓다오는데 5분은 족히 걸린것 같더구만여.
그리고 던지는 밧줄 잡고 나왓슴다.
마눌님 왈
" 자기야 이제 낚수가면 죽을줄 알아라! 한번더 가면 니 하고 이혼이다. 자기오늘 나 안따라 왔으면
우쨰될변 했노?
제가 한마디 햇슴다
" 젠장 꿈은 반대라 카더니만 그말이 딱 맞나!
그 다음부터 저 지금까지 인낚으로 낚수를 즐기고 있슴다
우리 마눌님 요즘은 주말되면 방구석에 꿈쩍도 못하고 청소 시킵니다.
헤유~~~~~~~
언제쯤 다시 나의 사랑하는 바다로 갈까?
아 나의 바다여!
나의 파도여!
나의 고기여!
나의 갯바위여!
흑흑 흑~~~
저의 이런 딱한 처지를 구제할수 있는 방법 없습니까?
제발 조언을 좀 주십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