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기? 참석기? 출전기? 뭐이지예?
술을 한잔 해떠만 생각이 안나네예
하여튼 제가 아니 우리 카페 대표로 카페회원분과 참석 하였심미다~
우리조는 낚신 팀으로 (낚시의 신 아니죠~ 낚시의 초보 그러죠;) 참가 하게 되었습니다
요가 어데더라 통영 태성피싱입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2틀전에 통영 내만에서 한다는 문자를 받고..(원래는 욕지권)
띠로리~ 감성돔 으로 어종을 바꿉니다... 저는 벵에돔만 생각 햇었거든요
그래서 벵에돔에 대한 준비만 했슴죠 밑밥 채비...
그런데 와보니 상황이 그렇게 썩 나쁘진 않습니다
연화도 까진 나갈수 있다 카네요 벵에돔 포인트 위주로 내려준다니 감성돔 준비 하고 왔는데 X땟 습니다


하나둘 모여드는 동호회 대표 선수들 두둥~

A조 8팀이 모여서 4개팀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로
A B C 조 총 24개 동호회들의 친목과(아~ 친목은 아니네예 ㅋ) 실력을 가리는 대회입니다
결국 본선 준준결승전을 거쳐 A B C조 한팀씩만 대마도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입니다
중요한기 대회 전 실황을 사가티비에서 촬영을 하는거죠
사가티비는 故 박창수 선생님의 후배 정재욱님이 운영해 나가는것 같습니다
가벼운 맘으로 왔지만 대회라서 긴장도 되는데 저는 계속 감시 벵에돔 감시 벵에돔
어떤걸 노려야 할지 애매해서 복잡하데예 상황이 좋으면 벵에돔 치면서 감성돔 노리는 작전을 구사해도 되지만
수온도 떨어지고 샛바람이라...
여튼 머씨 밑밥부터 낚시까지 잘 안되데예
예감이 않좋더만...
출발해서 포인트 도착하니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과 시합이네예
미리 정보도 있었지만 사실 나이때문에 어려운 상대는 아닐꺼다 요롷게 본건 사실이지예
포인트 내려서 인사하고 보니 여러군데 활동 하신 낚시 배태랑 조사님 이시더군요
채비보고 낚시 하는거 보니
아차 싶더라구예... 하지만 인상 좋고 낚시 잘하시는 그분과
한시간식 포인트를 교대로 게임을 해보지만 상황이 너무 안좋네예
꽝
상황좋았음 졌지예.......

1차전 상황이 다들 안좋은 갑네예 같이온 여수에 낚씨 잘하는 젠틀맨님
29살인데 갯바위 찌낚시 경력만 15년이라예 저보다 두배는 많네예 선배님...ㅜ,.ㅜ
아버지가 갯바위 낚시하시니까 어릴때 부터 같이 한거 같습니다
저는 어릴때 아버지께서 생활 낚시를 하셔서...; 장때낚시로 망상어 잡혔을땐 지금 감성돔 잡히는것보다
더 좋아 했었지예
보통 원투낚시로 쌔리 힘껏 떤지고 복어 잡는게 다였으니까예 ㅜ,.ㅜ
노래미 잡히믄 그날은 잔치하지예...
.....
옛기억이 떠 올라서... 해수욕장 가서 튜브 타고 짱대 들고 보리멸 잡아보셨음까?
호기심에 짱대들고 동생이랑 튜브타고
씨알좋은 보리멸을 몇바리 낚으니까 같이간 어르신들과 아버지가 억수로 좋아하시더라고예
그때 술드시고 계셨던걸로 기억함다 칭찬하믄서 또 잡아 오락카데예...
그래서 튜브타고 보리멸 잡다가 조류에 떠내려가서 진짜 시껍 봤습니다 욕을 모르던 어린시절이었는데
욕을 제법 했던걸로 기억나네예...

1차전 고기 나온데는 한군자리 밖에 없네요
그래서 상황도 안좋고 욕지도권에 나갈수 있을정도로 날씨도 좋아졌고 해서 투표 해서 욕지권으로 2차전을 하러가게 됨다

고기잡은사람 인터뷰 하는중... 우리도 인터뷰 할쭐 알거든예 ㅜ,.ㅜ

투표하는중

닥터케이님 찰칵~!
언제나 환하게 웃어 주시는 큰형님 같은분
오늘 그래도 아는분이 닥터케이님 밖에 없었는데 조황물어 봐 주시고 해서 은근히 힘이됬습니다
참,저 닥터케이 한판승부 촬영한 사람입니더 ㅋ (자랑)
원파인데이라고 이름도 어렵게 지어놨네예 닥터케이님
번역하자믄은 어느 좋은날? 맞나?
영어로 하자믄은... 잠시만에 인터넷 검색좀..
one fine day 이거라예 ㅋ
요프로에보믄 봉돌로 감씨 때리잡는다고 어리버리하이 버벅대는놈이 접니더 ㅜ,.ㅜ

2차전

최선을 다하는 상대팀 선수님

접니다...

사가티비 동호회컵 대회는 좋은점이 심판과 같이 내려서 시합하니까 공정하기는 두말할 나위가 없는거 같습니다
대회종료후 심판으로 내렸던 정재욱님께서 기념사진 찍어주싯네예~
여튼 오늘은 완전히 바다한테 졌네요 GG
2차전도 꽝 이네예 22짜리 벵에돔은 낚았지만 싸이즈 미달~
철수후 고기 나온조가 한팀이 있어서 총 두팀은 진출하고 두팀 떨어지고
나머지 4팀은 뽑기를 하게 됩니다
뽑기 방식은 찌에다가 숫자를 적어 놓습니다 1~6까지 6개의 찌를 봉다리에 담아서
팀당 뽑은 숫자 합계가 높으면 이기는 겁니다

두둥 상대편 조가 먼저 뽑았네예 한분2점 다른분 3점 응? 낮네 총5점 이네예
이제 젠틀맨이 뽑습니다 6~육육육육육유듀규육육``!!!!!!! 아싸 가오리 깐따루피아 할렐루~야 관셈보~쌀
좋타고 젠틀맨님한테 악수하고 하이파이브 할참인데 내도 뽑아야 된다 케서 뽑았는데 육ㅋ 컼ㅋ
뽑기 최고점수로 올라감
낚신에서 뽑신으로 바까야 겠습니다
그래도 낚시로 이기야 되는데 상대팀 어르신들 한테 미안하더라고예 미안하다고 인사하는데도
참 인상좋게 아니다고 축하한다고 하시네예... 죄송합니다~
담에 낚시 한번 하시지예 짜빠게티 끓이 드리께예~




떨어지는 올라가든 기념상장 하나씩 다 주네예 암튼 대회 취지가 좋은것 같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뽑끼로 떨어질줄말 알았던 우리는...
결국 뽑기의 신으로 거듭나며 본선에 올라가게 됩니다
앞으로 우리를 만나는 팀이 젤 두려울끼라예 고기안나오믄 지는거니까예 ㅋ
음...
요번 조행기는 좀 짧고 재미 없었던 관계로 다가 조금 찐할걸로 나가니께
문잠그고 불끄고 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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