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기도의 뻐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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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기도의 뻐꾸기

G 2 458 2003.07.30 11:48
칠기도의 뻐꾸기

몇주전에 회원들과 칠기도에 갔었다. 회원들을 포인트에 내려주고 혼자서 장고도 서편 직벽자리에 내렸는데
그곳은 오전 중에는 햇살이 들지 않아 시원하게 낚시를 할수있어 요즘철엔 좋은 포인트라 생각이 들었다.
낚시의 무아지경속에서 뻐꾹이가 울고 있다는 사실을 안것은 제법 시간이 흐른후의 일이다. 잠시,
낚싯대를 옆으로 세워두고 귀를 곤두세워 주위를 둘러보니 그때서야 그섬에는 숱한 새들이 있음을 알고,
의문의 문제점 들이 많은것들을 다시한번 생각토록 나의마음과 뇌리속으로 파고 든다. 왜? 깊은 산속의
꾀꼬리,산비둘기,뻐꾸기......온갖 새들이 무인도의 우거진숲속에서 생활 하고있는지? 아니 벌써 육지의
깊은 골짜기도 놈들이 보금자리를 못가질 만큼 자연환경이 오염 되었단 말인가? 한참일때 나는 부업으로
새들을 집에서 많이 키웠다.그것도 고급새들로... 돈도 좀은 벌었는데....내가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있은
자연환경에 대하여 오늘 이섬의 새들이 나를 일깨워 주는것 같아, 주위를 청소하기 시작하였다.
낚싯꾼들이 버린 쓰레기는 그렇게 많은겄은 아닌데 육지에서 떠내려와 물에 떠다니는 생활 쓰레기가 더
많았다. 철수하여 돌아오면서 다음 출조는 다른곳으로 정해야지... 이놈들이 둥지틀고 부화하여
이곳을 떠날때 까지..... 지금 나는새들이 도망쳐온 육지로 돌아가고있다. 왜인지, 기분이 이상하다.
왜 그런 생각이 들까...........!!
부산고척낚시 051-517-7200 017-842-4180 www.gochuck-f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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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G 섬원주민 02-11-30 00:00



이제는 육지에 제비가 잘 오지 않습니다.
농약맞은 벌레먹고 다 죽었는지...
그러나 섬에는 처마밑에 제비집을 짓고 사는걸 보았습니다.
새들이 살기 힘든 곳이라면
인간도 살기 어렵습니다.
섬으로 이사갑시다요. -[07/3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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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고밥사 02-11-30 00:00
선배님!!!칠기도의 뻐꾸기 지금도 잘 있겠죠..
섬원주민님 말처럼 새가 살기 힘든곳이라면
인간도 살기 어렵다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07/3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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