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 낚시와 관련된 글이 극히 드물지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광양에 서식하고 있는
고라파덕 김우현 입니다.
2013년 7월 17일 평소 인낚에서
다리 좀 떠시는 분들께서 동출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장소는.. 금오도!!
대상어종은.. 벵에돔!!
평소 실력으로 말하면 인낚에서
백손가락 안에 드실..(?)
잡어패댕기님과 매운이 님께서
동출을 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ㅋㅋ
뭐 결과는.. 아침부터 여수쪽 하늘이
누~렇더니..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오도와 안도 거의 전체를
꼴방으로..ㅋㅋ
직포~심포~이야포~다 돌아 봤지만..
결과는
꽝!!!!ㅋㅋㅋㅋ
패댕기님은 띄워서 잡을려고 했고,
매운이님은 바닥에서 잡을려고 했다고말은 하더군요.
그럼 고기가 중간에 있었을까요???ㅋㅋ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좀 차이가 있죠??ㅋ
두분 피부를
씻~~뻘건 고추장 불고기
색깔로 만들어 오셨더군요..ㅋㅋㅋ
=======조행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여튼 전 퇴근후 와이프와 유모차를 끌며
두분의 꼴방에 미소를 지으며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즐거운 순간도 잠시!!!
갑자기 전화 한통..
거제꼴방님이시네요..
"행님!!! 저녁에 이시다이 한접시 하까예??"
지난 주부터 6일동안 술을 마신터라..
와이프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수가;;;
순간 와이프 몸에서
서슬퍼런 살기가.;;;ㅠㅠ
"꼴방님.. 오늘은 안되겠다. 미안타"
"와ㅏ 지금 병현이행님(매운이)하고 정민이행님(잡어패댕기)
이시다이 무로 갈끼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행님이 꼭!! 와야 한답니다"
"에이!! 형수님 좀 바까 주시소"
이렇게 꼴방님께서 손수 제 와이프를
설득해서..(무슨 거래가 있었는지는.....;;;)
여튼 꼴방님께서 제 와이프에게
12시까지 무조건 귀가 시키겠다는 약속을
한 후!!
전 여수로 달렸습니다..ㅋㅋㅋㅋ
여수 가던길 신호에서 시계를 찰칵..

아.. 얼마나 좋은 꼴을 보겠다고..ㅠㅠ
이시간에 여수까지 술먹으로 가긴 또 첨이네요..ㅋㅋ
저희가 도킹한곳은 여천 소재의 단골 아닌 단골집(이시다이 먹을때만 가죠..ㅋㅋ)
간판부터 살아 있죠??ㅋㅋ
어제 간판에 저 포인트가 어딘지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봤지만..
결론은 안난걸로;;ㅋㅋㅋ

가게로 들어 가기 前
먼저 오늘 영접하실
돌돔님을 골라야 겠지요??ㅋㅋ
물좋은 수족관에서..
오늘은 이놈으로 초이스!!ㅋㅋ
이놈이 우릴 만나려고 지금까지
수족관에서 버티고있었나 봅니다.
아 참.
수족관안에는 40cm급의 벵에돔이..
참고로 사장님께서 낚시人..ㅋㅋㅋ

오늘의 멤버들이 다 모였습니다.ㅋㅋ
다들 아시는 인낚 대스타(?ㅋㅋㅋㅋ)
거제 꼴방님.

그리고 두번째 대스타
잡어 패댕기님

그리고 그냥 인낚 회원..
매운이님..
ㅋㅋㅋㅋ
본인 얼굴이 무슨 초상.. 뭐라든데..
초상칠 얼굴이라나 뭐래나;;ㅋㅋ
어이 음찌만 손만..ㅋㅋ

등장인물 소개는 여기서 마치는걸로..ㅋㅋ
본 필자는.. 노약자와 임산부를 위해서 사진 생략 하겠습니다..ㅋㅋ
이시다이 먹으로 왔으니
이제 먹는 사진 올라 와야 겠지요??
보통 이정도는 어느 횟집이나 가도 다 나오는거죠??ㅎ
그닥 먹을게 없습니다.

하지만
갈치회 이정도??ㅋㅋ
뭐 그냥 입에서 살살 녹는 그정도 밖에
안댑니다..ㅋㅋ

음.. 그리고
쪼 머 이정도??ㅋㅋ
우리가 돌돔도 아니고
무슨 성게를...
잘 먹었습니다..ㅋㅋㅋㅋ

뭐 근데..
이런건 다 에피타이저??ㅋㅋ
이제 부터다 본 게임 입니다...ㅋㅋㅋㅋ
오늘의 주인공 입니다..
두둥!!!
담배가 눈살을 찌뿌리게 하지만,
그래도 사이즈 확인을 위해선
담배갑 만한게 없죠..ㅋ
참고로 전 금연 3년 6개월째 입니다..~
40cm은 가볍게 즈려 밟고
넘어가는 사이즈 입니다..ㅋㅋ


성게를 야금야금
갈아마셔 드시는 Tooth!!
혹시 손꾸락 물리는 상상을 살짝 하다가..
지릴뻔 했습니다..;;;ㅋㅋ
제 어금니를 대신하고 있는
임플란트보다 좋아 보이는...ㅋㅋ

땟갈이..
캬~~~
맨날 횟집에서 광어만 먹다가..
가끔식 돌돔 이렇게 먹을때면..ㅠㅠ
진짜 눈물 납니다..ㅠㅋㅋ
입안에서 감동의 식감 쓰나미가..!!ㅎ


그리고 빠질수 없는 이거!!!
돌돔을 쓸개 빠진놈으로 만들어 버리는..ㅋㅋㅋ
쓸개酒
아침에 깔꼼하더군요..ㅋㅋ
쌉쌀한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게...
안먹어 본사람은 모릅니다..ㅋㅋ

원래 더 많은 사진을 찍어야 했으나..
우리는 마치 귀신에 홀린거처럼..
쳐묵 쳐묵과 소주 한잔 두잔 만을
반복 했었드랬죠;;ㅠㅋ
12시 귀가를 약속을 했기 때문에
11시30분쯤 자리를 마무리 하고
그렇게 각자 갈길로..
등을 돌린채 다들 헤어졌습니다.
아참..
잡어패댕기님께서
서식처를 대구에서 광주로 이동~ 하셨다네요.
이제 전라도 사람하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전라도 사람 입회비 명목조로
어제 얻어 먹었다능..ㅋㅋㅋㅋ
제가 계산할려고 카드를 꺼냈지만,
이미 패댕기님께서 담배 드립을 치시며
바깥으로 나가 결제를..
역시 쎈스가..ㅋㅋ
그래서 전 돈 굳었습니다..ㅋㅋ
이 굳은 돈은
울 아들램이 한테 써야 겠네요..ㅋㅋ

다음번 모임은..
8월 6일 이사 후에..
저희집 집들이로 잡겠습니다.
참석 하실분들은..
손에 돌돔 한마리씩 들고
오시기 바랍니다..ㅋㅋ
낚시 이야기는 벼룩 똥구뇽만큼 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ㅠ
날씨가 마이 덥네요.
날더운데 땡볕 갯바위에서 머리껍질 태우지 마시고
주말엔 가족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전 이번주 낚시 갑니다..ㅋㅋㅋ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