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연도행 1박2일 무늬오징어 뜰채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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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연도행 1박2일 무늬오징어 뜰채 조황^^"

66 김해장유아디다스 61 6,489 2013.08.16 17:51
안녕하십니까! 김해장유아디다스입니다.
 
2달째 매주 출조를 하였지만 적조,해무,냉수대 고기 얼굴 제대로 못 봤습니다.
 
무늬오징어 씨즌이 되어도 몇번의 탐사에도 무늬오징어 구경도 못해보고
 
여수권에 그나마 무늬오징어가 제법 나온다고 하여
 
1박2일 여수권으로 무늬오징어 출조를 떠나 봅니다.
 
처음 금오도로 갈려고 했는데 출조전날부터 적조가 들어왔다고 하여
 
여수에 "밤손님12"님의 도움으로 여수연도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새벽 2시 30분 장유에서 "이쁜후니"님, "하고잡이"님 "저" 이렇게 셋이서
 
여수로 출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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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화학단지 야경이 이뻐서 한번 찍어 봤는데 잘 안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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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여수여객선터미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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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연수 연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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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30분이 되니 식당들이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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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앞이라 그런지 구미가 댕기게 화려한 입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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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간단하게 해장국을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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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깔끔하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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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락국이랑 비슷한데 새우,조개살등 해물이 들어가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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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까지 휴가중인 하고잡이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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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컷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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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후니님 무늬오징어 잔뜩 기대하고 하루휴가내고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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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매표소에서 연도행 표를 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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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전체 지도가 잘 나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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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행은 하루에 2번 비용은 1인 왕복 31,000원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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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행 카페리입니다. 승용차는 한대에 3만원 왕복 6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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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전 터미널 주위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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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준비중인 다른 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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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기대를 안고 연도행 어떻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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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로 셋이 한컷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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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20분 첫배로 출항하자말자 바로 잠을 잡니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놔서 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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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게가 있는데 목침입니다. 너무 딲딱해 목 아파서 못 자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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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에는 요런 에어배게 하나쯤은 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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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푹~자고 일어나니 아침 8시20분 연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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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포인트는 배에서 내린 역포항 좌측에 보이는 테트라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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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끼는 없는것 같은데 녹조끼가 좀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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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들이 많이 빠져있는 포인트라 원줄 관리를 잘 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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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녹색으로 변하는 물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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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 준비 완료하고 한컷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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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이라 제대로 태우는 하고잡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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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무늬오징어를 기대하며 열심히 흔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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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열심히 흔들었지만 그렇다할 조과가 없어 다른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길에 전경이 너무 멋져서 몇컷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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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옆 갯바위와 연결된 기량포 포인트인데 요기는 가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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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입구전 우측에 땅포방파제로 포인트를 이동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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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밭형성이 잘 되어있고 개인적으로 제일멋진 포인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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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물색이 적조와 녹조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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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를 피해 금오도행에서 연도행으로 봐꿨는데
 녹조와 적조가 함께 오다니 우째 이리 복도 없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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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후니님 잔뜩 기대중인데 무늬오징어가 얼굴을 빨리 보여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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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밑으로 2~3K급 대형무늬오징어가 쓱~하고 여유롭게 지나갑니다.
 이리큰 무늬오징어는 처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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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목격을 한 대형 2~3K급 무늬오징어는 총 3마리 발견~
 애기를 무늬오징어 앞에 던져보니 애기를 피해 도망을 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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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12시까지 열심히 흔들어 봤지만 적조와 녹조 물색 탓인지
 지나가는 대형무늬오징어만 구경을 하고 올리기엔 실패~
 오후낚시를 위해 그늘밑에 텐트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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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한잔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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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무늬오징어 대박을 기원하며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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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으로 튀김우동하나 물 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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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치킨마요 맛나게 비벼서 점심으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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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많아서 좀 남아 땅포방파제 지킴이~백구에게 줍니다.
 맛나게 잘 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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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에 젖은 옷을 줄에 널고 잘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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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후니님 배가 살아있네요.~ㅋㅋ
 다들 빤스만 입고 옷 다벗고 그늘밑 텐트안에서 시원하게 잠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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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5시 한숨 푹~자고 일어나 본동방파제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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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떨어질때가 피딩타임이라는 열심히 던져보고 흔들어 봅니다.
 하고잡이님 무늬오징어 쳐녀출조인데 팔 빠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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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후니님도 여기저기 다니며 흔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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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데 멋지네요.~무늬오징어만 물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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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고프고 안되겠습니다. 대 세워놓고 저녁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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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떡국 한그릇 하실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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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떡국 한그릇과 햇반으로 맛난 저녁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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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떨어질때쯤이라 그늘이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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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8시 완전 해가지고 또 흔들고 또 흔들어 봅니다.~팔 빠졌습니데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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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 빠져서 뜰채로 건지고 보니 3센티 무늬오징어새끼가
 두마리 뜰채에 같이 건져집니다. 처음으로 올려보는 무늬오징어~
 대물을 뜰채에 담아야 하는데 3센티 무늬오징어를 뜰채에 담다니..
 아가야들 상처날까봐 사진후딱 찍고 빨리 방생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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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역포방파제로 이동을 하여 또~흔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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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또~흔들어 봅니다. 이제 흔들 힘도 없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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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 입질이 하도 없어서 방파제를 둘러봅니다.
 성게가 보여서 성게를 몇마리 따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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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까지 흔들다가 너무 지쳐 다시 잠시 잠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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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뜨고 흔들어 봤지만 끝까지 무늬오징어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아침 8시20분 첫배가 들어오고 그렇게 저희는 연도행 조행을 끝냈습니다."
 
 
큰 기대를 안고 멀리 연도까지 왔것만 그렇게 열심히 흔들과
 
갯바위를 뛰어다녔건만 3센티 무늬오징어 2마리 구경한게 다라니~ㅠㅠ
 
적조는 가는곳 마다 따라다니더니 이제 녹조까지 친구로 데리고 와서
 
통영,거제를 떠나 여수 연도까지 따라다니네요..
 
올해 뱅에돔,무늬오징어 정말 힘드네요...
 
조과는 깔끔하게 꽝쳤지만 연도 구경 잘 했습니다.ㅎㅎ
 
함께하신 "이쁜후니"님 "하고잡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도 출조에 도움을 주신 "밤손님12"님께 다시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무늬오징어 얼굴 보는 그날까지 도전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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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댓글
1 산적되고싶어 13-08-24 20:08 0  
한폭의 그림이 참 좋습니다
'이쁜후니'님과는 단짝처럼 붙어 다니시니 여친이 붙을 자리가 없나 봅니다 ㅎ
언제나 그렇듯 출조길은 잔치날 같습니다 ㅎ
여행의 즐거움이 그대로 묻어 나는 먹는 즐거움 ㅎ
김해장유아디다스님은 어류 보다 연체류를 더 좋아라 하시는것 같아요
즐거운 조행기 잘 봤습니다
신나는 휴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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