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 대박 터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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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대박 터지던 날

G 21 6,607 2004.07.08 03:30
참외밭에약도쳐야되고
콩밭에풀도메야되고
참외도따야되고
비도온다는데이판에낚시가다뭐꼬 ?ㅉㅉㅉㅉ

참외따면서이어지는마누라잔소리에
" 이판저판다따지면낚시는언제가냐 "
" 아이구그래가자가.이판사판이다 "

근3 주만에가는낚시길.......
요번에는너무고단한지집사람인상이영아니다
연이틀수확하고작업 (포장 )하랴,물주랴,약치랴눈코뜰새없이
하고가는낚시길이라~~~~~~
마누라한마디한다" 다음부터경매보고하루쉬고가자 "
나의대답은당근," 냅 "
다행이오늘경매가가좋게나와서그나마좀~~~~~~

여하튼점심무렵미조도착풍성호선장님댁에
참외 2 BOX( 전번에너무친절하셔서 )드리고
포인트로출발
너울도심하고조황도별론지선장님고민에쌓이고..........
곡절끝에이름모를포인트에하선
텐트치고라면끊여먹고마누라는장대들고안주꺼리잡을준비하고
나는참돔채비하고수심은14~15M,최대한멀리치란다.
에고~~~~~~
경력은40년 ( 국민학교때자갈치, 영도다리밑에서작대기에
나일론줄묶어꼬시래기잡을때부터쭈~~~욱 ㅎㅎㅎㅎㅎㅎㅎ )
이지만아직도초본데.....특히장타는여~~~엉~~~~

들물에입질한다는데자꾸채비는엉키고.....
어찌어찌채비를흘려도도통입질한번없이시간은만조시간인
오후3시를넘겼다.
그사이마누라는안주꺼리( 망상어, 노래미 )도입질않는다며
한숨자고한다고텐트로들어가고..........

조금있으면들물이고날물이고간에고기도저녁묵을낀데하며
심기일전던지고엉키고흘리고걸리고~~~~~~~
오후1시부터5시넘어까지조과는각양각색불가사리4마리
파래 ( 파란비닐같은해초 ) 3뭉테기,미역치2마리,
노래미7~8CM짜리2마리~~~~~~~ 히
아~오늘은마누라가안주꺼리도안잡아놓았는데.....
망상어, 노래미볼락가지메기메가리 등등잡아서
저녁에가위하나로요리조리해서방님술안주한사라는책임졋는데... 쪕

그때 !!!!!!
잔잔히흐르던찌가스물스물......
오 !하나님....노력하는자에게축복을.......
하나,둘,셋 !쵹 !덜컥 !룰루랄라대세우고고기부터띠우고
" 침착침착 "후하~~후하~~~~힘차게릴링........
묵직히박히는게잘안딸려오네~~~~ ?
영차영차~~~~ 근데뭔고기가뻩데기만하지쳐박거나
째는느낌은없는뎅 ?
너무힘차게감아서그러나 ? 혹시문어 ????????
문어라도좋다,고기는고기다 !
다시힘차게릴링, 찌가보이고시커먼게물속에서보이고
앗~사아~~~~

근데어렵사리물위에뛰운게영고기같지는않고저게뭐야 ????
저게도대체뭐지 ?엉 !!!!!!!!!!!
푸~하하하,또푸~하하하, 들어뽕하면서푸~하하하
바늘빼면서푸~하하하 코펠에 담어면서푸~하하하하하하
낚시경력40년( ? )에벼라별것을다잡아봣지만
해삼이라니,해삼. 푸~하하하
그것도등짝에바늘이걸려서....더럽게재수없는놈같으니라고 ㅎㅎㅎㅎㅎ
그런데말이해삼이지대물해삼이었다
오그라들면20,푹퍼지면 30CM은 더되는정말이지그렇게큰놈은 첨봣다

키득키득웃는소리에마누라깨고마누라도웃고나도웃고.....
좌우지간그날저녁술안주는평상시에없던메뉴" 해삼 "이
특별이추가하여아무영문도모르는불쌍한쇠주한병날라가고~~~~~

다음날 ( 6월 27일 ) 아침
열심히쪼아봤으나엉키고흘리고걸리고만반복........
10시경선장님지나가다짐싸라하시고는횡하니가시고.....
에구 ~~~이많은야영짐또어떻게이사하냐.....
전번에2박 3일 낚시와서는고기않된다고3번이나포인트옮겨주시는
바람에집사람은또이사냐며고개를절레 절레~~~~

어쨋거나선장님친절에할수없이대형이사짐꾸리고
조도뒷편양식장옆이름모를포인트로이사완료 !
시간은오후3시조금있으면만존데.......
허급지급채비완료 !
" 빨리해라서방님술안주는잡아야지 "
" 당신이나잘하소 "
나는 또던지고엉키고흘리고걸리고.........

그때 !!!!
어.....어어진이아빠~~~~~아
아니이럴수가 !마누라장대가보통이아니다
" 침착 , 침착 대만세우거라 "
부랴부랴뜰채준비
그사이마누라는고기가데리고놀고있고
곡절끝에뜰채성공
와~~~ 크다 ! 벵에돔 !30은되겠다
마누라는흥분,또흥분,........ 광분
이놈에고기가미쳣나명색이돔이란게장대가다뭐꼬 ?
내한테잡혀서우아하게뜰채대야되는뎅~~~~~

좀있다가또난리부르스
올리고보니살감시20정도....또흥분에광분....
좀있다망상어
또벵에20넘는것
또망시
또살감시25정도
또망상어망상어노래미.......
또벵에25 정도
장대 5.4M ,원줄 4호목줄 3호 ( 줄 갈아주기귀찮아서 ),0.8호 막대찌
그무식한 (?) 채비에이놈에고기들이미쳣나 ??????
흥분에광분에난리도아니었읍니다
바늘 빼주랴살림망에넣어랴..........

어느덧어둠이내리고
나는텐트치고마누라는밥하고술안주회치고~~~~
흥분한마누라의무용담과함께아무죄도없는소주가또한병~~~~ 히

다음날 ( 28일 )아침
마누라는주무시고나는새벽부터던지고엉키고흘리고걸리고....
초들물이받히는11시무렵
마누라기상하시어장대들고자리잡는다
" 밥 묵고하자 "
" 좀해보고묵자 " 에고~~~~ 배고픈뎅~~~
망시잡고노래미잡고용치놀래기도잡고닦치는대로잡더니
더디어또일내기시작
벵에잡고감시잡고벵에잡고망상어잡고.....
나보고훈수도둔다
" 되다않하는것하지말고장대들고내옆에오소 "
아이고~~~~ 골이야,내이런소리까지들어야하나
" 양반은죽어도잡것은안본다,내는양반 (대물OR돔)아니면
상대도않는데이...... "
" 아이고곧죽어도큰소리제,죽어봐야저승을알제 "
" 시끄럽다,양반고기도망간다 "
그와중에도마누라는벵에 28 정도또잡고......아예뜰채없이
질질끌어내고~~~~~

에이고~~~내가아예갈지를말자
정신일도하사불성이라~~ 나무관세음보살~~~~~~~~~~~
신이난마누라 !더디어일내고말았다
지맘대로왔다리갔다리하는숭어입에미끼가까이대면서
먹어라,먹어라하는데이놈에숭어가미쳣는지
정말걸려버린것이었다
처밖고째고........마누라는끌려가지않으려고발버둥치고
그와중에장대 (손잡이 대) 가뚝
잽싸게부러진장대잡았는데그만...... 티~~~~~잉
마누라흥분광분난리또난리
" 에고내숭어에고내숭어 "
" 이놈에숭어가장비박살내고... "
마누라왈" 낚시대가문제가마누라끌려갈뻔했는데,아이고 내숭어... "
" 내가복수해줄께밑밥뿌리고있어라 "

부랴부랴농어루어에서바늘두개빼가지고엉성하지만
2호대에다가훌치기채비완료밑밥뿌리고
하나,둘,셋 ! 덜컥 !오예 !!!!!
" 뜰채뜰채 "30 한마리,45 한마리~~~~~이래저래신나고

배꼽시계가요란하여시간을보니오메~~~~~ 3시가넘었네
" 어이부인! 밥 안주나 "
" 밥이문제가,오늘고기되는것안보이나 "
" 그래도밥~~~~~~~은묵어야제 "
" 이창명이 (개그맨) 한테짜장 시키라 "
" 자기야밑밥도좀더있어야않겠나 "
허허~참 !평소밑밥많이산다고오만상투덜대더니만
오늘은지가손맛본다고....... 아이고~~~~ 두야~~~~~
" 선장님요참외농사짓는사람인데요내일까지사용하게밑밥10장하고
파우다둘하고그라고~~~~~~~~ 오시는길에밥두그릇시키면
안될까예 "
에그내가몬산다몬살아.
고기안되면안된다고투정,잘되니까밥도안해주고......
무신변고가이런게다있노.......... 쪕

이제는잡고기올라오면물흐린다고잔소리까지해가며방생까지하고
마누라는손맛 !나는시다바리 !!!!!!
배고파죽겠는뎅 ~~~~~~~~
어느듯시간은흘러6시를지나가고초날물에된다는데......
정신통일정신집중정신일도하사불성 !!!!!
던지고흘리고엉키고걸리고.......

저멀리풍성호가오고있네
" 밥묵고하자 "
" 지금이한창인데좀있다묵읍시다 "허허~~~~이런이런~~~
마침배가접안하려는데마누라," 또왔다 "
선장님배뒤로빼고마누라는난리부르스,나는뜰채맨 !
올리고보니벵에가근30 가까이
선장님왈"지금한창될때니까고기부터잡어소 "
마누라" 선장님말씀잘들었제 "
아이고배고파죽겠는데~~~~~~~~~~

안되겠다싶어서나도목줄찌하나끼우고슬그머니마누라옆에착수
마누라도입질나도입질 !동시에올리고보니
나는망시,와이프는감시
또올리고보니나는놀래기새끼, 마누라는자리도~~~~~~옴~~~~
에그이무신망신이고,양반은곁불도쬐지않는다는데.....
마누라" 이제부터내가짱이다,낚시는내가접수한다 " ~~~ 끄~엉~~
허허개망신이따로없고........ 시간은가고......

해가지고입질이뜸해지고야오늘의난리는평정되고
벵에셋,감시두바리로회치고밥먹고쇠주한잔 ! ~~~~~크~~~~~
마누라" 이제부터내가고수다 "
" 고기도못잡으면서잔소리는~~~~ 뭐라꼬?물무뉘가3개생겨야 한다꼬? "
내가전번에릴 찌낚전수한다꼬마누라에게캐스팅후에
찌,수중찌,미끼가차례로착수하여수면에물무뉘가3개생겨야한다며
잔소리에면박에갖은구박 ( 머리가나쁘다는둥운동신경이둔하다는둥 )
한것이부메랑이되어돌아올줄이야 .

유구무언이요~~~~~ 흠흠~~~~
" 우리말로싶게풀어서예기해봐 "
" 조디가있어도할말이없소이다 "~~~~~~~~~~ 쩝
밤은깊어가고경치에취하고술에취하고
도란도란정담에취하고~~~~~~~

다음날 (29일)아침물때를봐야하는데
기상하니10시가넘었네......
밥먹고커피먹고또자리잡고.....
2시간가까이망상어몇마리뿐,오늘은숭어도안오시고.
4시에철수시켜달라고전화하고
나는짐싸고마누라는청소하고.......

전번에는참돔45 넘는놈히트하여마누라기죽였는뎅
에고초장에난데없는해삼이다낚이더만.........
요번여행은완전히와이프시다바리로보넸넹 ㅉㅉㅉㅉㅉㅉㅉㅉ

철수길에풍성호사모님,쪼매잡아가는것보고
자기일같이기쁘하시고.....
찍어보면참돔이바닦에있는데무신일인지입다물고있다고안타까워하시고
또다음을기약하고이별 !
사모님참외잘먹었다며꺼리꺼리반찬하라고싸주시고
울마누라좋으면서
" 이러시면안되는뎅 "

P/S :작년에거칠리가서는목줄찌가직빵이었는데.........
즐낚, 안낚하시고제발응가아무데나하지마세요
야영시와이프,죽을려고합니다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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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댓글
G 생크릴 04-07-08 09:58
님! 조행기 진짜 실감나게 잘 쓰셨습니다.

게다가 동부인하셔서 손맛까지 보여드린건 엄청 잘하셨고예..ㅎㅎ

낚수는 고기도 낚아야하지만 사람도 낚는 고수를 보여 주셨습니다그려...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 되세요...
G 통발 04-07-08 10:50
정말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한편으로 부럽고 질투가 나네요^^ 누가 그라던데 낚시는 월래 섬세한 여자종목이라 그러더니...안사람에게 축하 보냅니다.
그리고 자존심 뭉게고 안사람 이고수(짱)맞네요 앞으로 짱모시고 즐거운 낚시하세요
G pin 04-07-08 11:13
꼭 우리집하고 상황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낚시터에서도..

언젠가 용초도에서 낚시하는데..
집사람이 감생이 한마리 올리고는 시비를 걸데요..
아니 똥폼만 잔뜩 잡고 뭐하냐고?

그래서 열바다 가꼬..내기 하까?
내기 종목은 내가 이기면 자주 낚시 댕기는거 지면?
한달간 설겉이..

그리고 시작하는 데..
집사람은 여러 종류의 고기를 골라서 그것두 큰넘먼..
그런데 저는 미역치만 달랑 달려오고..

결국은 집사람은 감생이 6마리..
저는 미역치하고 뽈라구만...

마누라 왈~!!
개코도 아닌게 똥폼 잡는다고...
근데 사실 같이 다니면 안사람들이 훨씬 더 잘잡습니다..묘하게..
G 여객선 04-07-08 11:14
호미님! 조행기를 읽으면서 배꼽이 여러번 빠져버렸습니다. ㅎㅎㅎ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매일 매일 행복한 가정 이루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수고하셨고요. 다음 조행기가 벌써 기다려집니다. 건강하시고 즐낚, 안낚하시길.....
G pin 04-07-08 11:14
아참 조행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님의 글로 인하여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머금게 되는 군요?..
G 이면수 04-07-08 11:42
에그 ~
울마눌님은 여우가 되어가지고요
목줄. 3호 묶어주면 죽음 됩니다 ㅋㅋ
갯바위에선 절대로 용변" 봐서는 안돼지요
특히 참외" 먹구서는요 ..... ?
신문지에 볼일보시고 바닷물에 훽" 버리세요 .
호미님 ! 님의글 자주 접했으면 싶네요
한참 웃고 갑니다 .^^
G 육지고래 04-07-08 11:47
우~하하하
조행기 정말 잘보고 갑니다.
G 조경지대 04-07-08 14:51
호미님글 오랜만에 읽어봅니다...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그래도 호미님이 짱입니다.
물어보세요 찌흘림으로 해삼 잡아본사람있으면 나와보라구......
아마~ 안계실겁니다.....그래서 짱이지요......^0^
G 갯장군~ 04-07-08 23:25
으.......부러버라... .. ㅡㅡ..

호미님~
오랜만에 조행기다운 조행기를 보는것 같습니다.
잘 보았고요..
또 부탁 드려요......^^
G 878357 04-07-09 20:39
ㅎㅎㅎㅎ 글 잘보았 습니다 재미나게 잘쓰셔서 한참 이나 입가에 미소가 머무는군요 저도 울마누라하고만가면 마누라는 잡고 저는 안되고 하ㄴ네요
왜 일까??????????잘보고 갑니다 즐겁게 재미나게 사시는군요 부럽습니다
G 호미 04-07-09 21:16
그새 정겨운 님들 !
많이도 다녀 가셨네~~~~~ 차도 한잔 대접 못했는데..........

다음주에 낚시여행 떠나려고 요즘 눈코 뜰새없이 바쁘네요.
연이틀 참외수확하여 어제밤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창원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오늘아침 경매보고 너무피곤하여 ( 특히 잠을 못자서 )
한숨자고 이제야 들어와보네요~~~~ 죄송

매일같이 만났고 마주쳣을것 같은
정겨운 님들 !
허접한 조행기에 과찬의 말씀 ! 고맙읍니다

갯바위에서 만나면 와이프가 잡은 잡은 잡어 ( 망시,노래미,용치 ) 회에
집된장에 마늘,풋고추 다져넣고 참기름 듬뿍넣어 회 한점찍고
소주한잔 ! 집에서 재배한 청량고추 한입~~~~~~~ 크 ~~~~~~~
대접 하겠읍니다.

너무바빠서 글은 자주 올리지 못하지만
님들께서 매일 올리시는 글보며 무언의 대화는 나누고 있읍니다
술친구도 계시던데 ㅎㅎㅎㅎㅎㅎㅎㅎ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참 !!
마누라 장대하나 새로 장만 했읍니다
거금 6만원이나 주고~~~~~~~~~~~~~~~ 히~~~
G 땅바리 04-07-09 23:30
호미님 ㅎㅎ
저히 집이랑 비슷합니다
담번 낚시 여행엔 저히 부부도 동행하고 싶습니다.
G 외솔배기 04-07-10 10:40
한참 웃었습니다. ㅎㅎㅎ
다음에도 부탁드립니다.
G 왕초보강태공 04-07-10 12:01
참외농사 하시면 함안쪽 이신가요?
재미있게 봤음다.
G 서라벌 04-07-10 18:53
눈요기 글요기 귀요기까지 하구 감니다.
오랜만에 배운동도 많이하구요. 올참외수확 잘하시구 조행기 올려주시길....
한참웃엇씀니다. 오랜만에 화근한 배맛....봤네요.
G 빅터 04-07-10 21:11
부럽기만한 정다운 모습을 빼어난 글로써 표현해주시니 읽는이로서
고맙고도 배 아플 따름입니다 ^^
동네 방파제에서 다정히 나들이 나오신 부부조사님들 뵈면 괜시리
커피 한잔 얻어먹고야 마는 나쁜 버릇이 있긴 하지만
항상 부럽고도 닮고 싶은 맘이 간절합니다
재미있는 글 잘 읽었구요 다음 조행기도 기대 하겠습니다...
G 감시행복 04-07-10 22:14
두분 너무 행복하게 살아가는것 같아 부럽군요
저도 집사람하고 가끔 낚시다니는데...
제 집사람도 낚시를 저보담 잘해서...에궁
찌 안달주면 맥낚시로 살감시도 잡은적이 있거던요
호미님의 글 너무 잼있게 잘읽었어요 ㅎㅎㅎ
다음에도 조행기 올려주세요^^
하시는일 (농사) 풍작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G 거제도뽈라구 04-07-12 19:58
호미님,너무재미있게잘읽고갑니다,,자주좀올려주세요,,참외농사,대풍하시고,행복하세요*(*(*
G 무박한잔 04-07-14 23:05
진짜로 재미 실감 나는 조행기 잘보고,너무도 똑같은 저를보는것같아 또한번더 감명.감명 받고 사람사는냄새,사람사는재미,사람사는맛과 더불어 행복을쪼개고 나누어 보태며 삶을 살아가시는 멋있는분이라고 느겨집니다,너무도잘읽었습니다,저의 집식구가보고 꼭보라하더니만,,,,,늘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G 수중여 04-07-19 22:08
정말 실감나고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부부간의 다정다감한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부럽습니다.
내내 행복하십시오
또한 사랑도 더해 가시기를...
G 호미 04-07-20 11:34
촌부의 졸필에 행복과 풍작을 빌어주신
수많은 정겨운님들 !
감사드립니다.

님들께서도 하시는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고
자연을 벗삼아 행복을 누리시길 빌겠읍니다.

웃음으로 바라보는 세상, 웃음으로 화답하지요
잔잔한 웃음과 소박한 재미가있는 조행기,,,,,,
시간나는되로 올리겠읍니다

근데~~~~~~~~~~~~
술먹어랴 ( 고~~오래 ), 참외수확하랴 ( 4~5일간격 ), 약치고
잡초메고 물주고, 겨우시간내서 낚시가고...... 끙~~~~~~~
너무너무 바빠서......... 에고....

참고로 저희는 11월중순 부터 익년 5월초까지는
참외하우스 관계로 인낚의 바다만 출조하고
나머지 6,7,8,9,10달만 죽자 살자 가야되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도 잘안되네요
여하튼 조만간에 또가야 되는데..... 겨울은 자꾸 다가오고... 에휴 ...

님들께서도 삼복에 더위 조심하시고
댁네두루 안녕하시길 바라겠읍니다
참 !
복에는 시원한 수박, 참외가 좋은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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