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글을 적는 이유는 요즘에 웃을 일이 별로 업어서 웃자고 적는것이오니

이어려운 경기에 조그만한 기폭제가 되었어면 합니다

저도 장사를 합니다만 낚시방은 아닙니다 ^^& 요즘 경기가 너무 안좋네여

종관이와 저는 어렸을때부터 친구입니다아마 고등학교때인것 같은데

친구들 5명인가 낮에 종관이집에 놀러 갔습니다.(학력 고사치고난뒤)

종관이 방에서 이야기도하고 라면도 끓여먹고 놀다가 담배가 피고 싶었습니다

(고등학교때 부터 담배 폈다고 머라고 하지말아 주세여^^&)

종관이 방문 앞에는 부엌이었고 부엌을 지나면 큰방이었습니다

아버님이 격주로 일을하시는데 그때가 야간이어서 낮에 방에서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담배 필려니깐냄새가 나갈까봐 걱정이었는데

종관이가 큰방에 가더니 아버님보고 다락방에 올라가서 주무시라고

한것같았습니다 우리보고 편하게 놀라고 하더군여.......

아버님 다락에 가서 주무신다고 방에서놀다가 지겨워서

그때는 디스코 텍이었죠입장료 1000원주고춤추던데 말이죠 ㅋㅋㅋ

거기로 가기로 하고 주섬 주섬 나와서 전부다 디스코텍으로 출발

몇시간이 흘렀나 봅니다 종관이 자기 따나 허슬 (춤이름) 잘춘다고

열심히 팔돌려가면서 놀더군여

(지금도 나이트 가면 허슬만 춥니다 쪽팔려서같이 춤을 못춥니다)

춤추고 한참을놀더니 갑자기 앗~~~~~~ 하고 소리를 지르길래

콧구멍에 손가락이도 찔렸나 싶어서

그래서 와그라노???하고 물었죠

그랬더니 종관이 하는말

종관이 아버님다락에 올려놓고 숟가락으로 잠궜다네여 ㅎㅎㅎ

자기는 집에나오면서 살며시 잠궈둔 숟가락 뺄려고 했는데

디스코텍에 가는거만 신경쓰니까 깜빡 하고 그냥 왔던 겁니다

아버지 출근해야 하는데 하며 급히 뛰어 나갔습니다 ...........

그후로 종관이 10일정도 못봤습니다 되게 맞았나 봅니다

이후에 이야기를 들어 보니깐

집에 가니깐 밤 10시 아버님 몇시간을 종관아~~~ 종관아~~~

아버지 꺼내도 출근해야 된다 했다고 합니다 ㅎㅎㅎ

뒤늦게 어머니가 퇴근하고 오셔셔 숟가락 뺏다고 하는데

이미 출근 시간은 늦었고 종관이 오기만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이후는 아시겠죠 ㅎㅎㅎ 상상에 맡깁니다 ㅎㅎㅎ

하여튼 별종인 친구 입니다....

욕지도를 먼저 쓸려고 했는데 다락방이 생각 나서여

담 편에는 뭘쓸까요 ?????? 하도 만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