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입력 양식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① 제 품명 : 타켓 CR-03 구멍찌
② 제조사명 : 챔코리아http://www.chemf.co.kr/
③ 제품사양 : 타켓구멍찌, 흑단수중찌
④ 특징 : 시인성 좋음
⑤ 사 용기 :
출조지 : 거제 홍포 , 물때 : 한조금 , 날씨 : 구름 조금 , 바람은 그럭 저럭 낚시대 잡고 견딜만한 수준...
늦잠으로 인해 집에서 45분거리에 위치한 상기 도보포인트로 출조.
포인트 도착하니 마침 괜찮은 자리 한 곳 발견, 꾼들 사이로 진입하고 대를 펼치니 어느새 주위가 훤해진다.
한조금 이지만 워낙에 조류가 센 곳이라 수심에 비해 좀 무거운 채비로 챔 0.8호, 수중0.8에 B봉돌 1개 채워 캐스팅. 조류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느낀 순간, 첫번째 입질? 걸었다 거제도... 밑걸림 해소하려다 원줄 팅~ . 아이고! 목줄 1.7호가 원줄보다 센가 보네...
원줄 점검 후, 조금 더 무거운 채비로 다시 챔1호에다 수중0.8에 B 봉돌 2개 분납 다시 캐스팅, 그리고 숱한 잡어들과의 조우 -_-;
기대했던 물돌이 시간이 오고, 마침 찌가 갑자기 사라지며 원줄이 쫙~ 빨려 들어 간다. 휙- 가볍게 대를 세우자 엄청난 저항, 버티기와 펌핑을 거듭한 끝에 얼굴을 언듯 보여준 것은 부시리 (사이즈가 장난이 아닌데?) 연약한 내 감성돔 채비가 걱정되는 순간, 핑~.
흐흐흑, 바늘이 빠져버렸음. 팔만 아프고..
다시 심기 일전, 목줄 상태 점검 후 새바늘 정성껏 끼고 다시 캐스팅. 조류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느낀는 순간, 방금 전 같은 시원한 입질. Hit ! 아, 또 부시리구나라고 느끼며 불안감이 엄습. 일단은 얼굴이라도 보자며 강제집행에 들어갔는데, 반갑게도 35 감생이가 흐흐 ^^;
왔구나, 왔어요~. 살림망에 정성스레 담고서, 다시 실한 크릴 한놈 골라 끼고 방금 그 자리에 다시 찌 안착.
주위 꾼들의 찌가 내 찌 옆으로 바짝 다가서, 찌 세개가 졸졸히 동동 떠내려 가는데 또 내 찌만 쑥~ 히히 또 감생이로구나.
요번에는 좀 힘을 덜 쓰는 것 같더니 30급. 어쨋거나, 주변에 고기다운 고기 올린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 기분은 만땅 좋습디다.
그 후로 입질 뚝, 밑밥 끝. 집으로 출발.
이상으로 조행기는 마치고 개인적인 찌 사용의견을 말씀드립니다.
찌는 여부력도 적당한 것 같고 시인성이 특히 좋다고 생각됩니다.
무슨 도장인지는 모르겠으나 원투 시에도 잘 보여서 좋았고, 챔찌에 SIC 링이 찌하부에 없는 것은 사용상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단지 수중찌의 경우 장기간 사용하면 부력 표시가 잘 없어지는데 타업체 특허인지는 모르겠으나, 흑단표면에 음각을 하면 어떨까 건의해 봅니다. 다음에는 이번에 손실한 찌를 비롯하여 저부력찌를 추가 구매하여 전유동에도 한번 도전해 보려합니다.
이상 허접 사용기 마치고요,
주위에 권하는데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 글이 인터넷바다낚시 운영진 인터넷바다낚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1-13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