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팀이프 양산팀의 정출이 구을비도로 확정되고 첨 가보는 섬이라 기대반 설레임 반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뎌 출조당일 팀원님들과 약속된 장소에 집합하여 각자 배치된차로 짐실고
몸실고 출~~발
띠띠빵빵 여기까지가 아마도 낚시가주는 즐거움중 절반이상일껍니다.
낚시방에서 물고기밥준비하고 출항지에 도착 좀 늦어서 서둘러 짐챙기고 몸을 배에 실었다.
담배하나 입에 물고 출항지를 뒤로하고 배는 물살을 가른다. 너무도 상쾌한기분 여름의 찌는듯한 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린다.
멀리 국도가 보이고 (국도는수차례경험이 있씀) 우리가 가야하는 구을비도도
눈앞에 아른거린다.
이제 시작이란 생각이 머리를 스칠때쯤 이미 마음속에는 전장에 나가는 장수의
굳은 심지가 배여있었다.
그런데 너울이 있어서 조금은 걱정이드는데(우리조에 가장젊은 오빠가있어서)
가이드를 자처하신 낚시방점주님이(잘아시는분)피래미야 걱정마라 운동장자리있으니까~~!
그러면 다행이다 싶어 마음을 쓰러내리고 이윽고 배가 대구을비도에 도착하고 하선순에 의해서 한팀씩 하선을 하고 드디어 우리조 차례라 준비하니 운동장자리라는곳은 너울때문에 접안이 힘들어 그옆으로 하선 하기로 하고 준비하여 하선
일딴 안전한지부터 살피고 담배하나 입에 물고 섬을 바라보고 바다를 바라본다.
난 바다의 특징중하나가 전방시야가 확트인게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언제부턴가 그런것이 좋게만 느껴지니 큰일이다(돈많이깨져서ㅎㅎㅎ)
일단 고기밥준비하고 제로찌 전유동채비로 뱅어를 공략대상으로 삼고 멋지게??
채비투척...한 2분쯤 지난나 찌가 자물자물 쭉~~
벵에의 특유의 입질 챔질과동시에 강제집행 물위로 뜨오른 넘은 30쯤되 보이는
일반벵에돔 그뒤로 크릴 한마리에 벵에한마리 옆에 내리신 두분 형님들도 연속해서 벵에을 걸어 올리신다. 사실 제가 쬐금 더 잡았습니다...ㅎㅎㅎ
서서히 어둠이 깔리고 그렇게 한시간여 동안 잡은 벵에가 20마리정도 씨알은
27~34까지 중간중간 애기농어,아기참돔,자리돔하여튼 즐낚을 했다.
(이 조행기를 쓰는 목적이 여기서 부터라 자세한 부연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충 낚시를 마무리하고 잡은 조과물로 물칸을 채우고 밥준비에 들어 갔습니다.
한형님은 회뜨시고 우리들의 젊은 오빠는 조명담당 전 국과 밥준비 이렇게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댓가로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아 갯바위에는 한상 거득히 천하진미가 차려지고 간단한 반주도준비 이 세상 누구도 부러울것이 없는 황제가 된기분으로 상을 마주하고
젊은오빠 "래미야 초장은?"
래미"형님이 준비않했습니까?"
젊은오빠 "준비조는 니아이가?"
래미"이런일이? 양산박행님 초장없습니까?"
양산박 "내 없는데"
하늘이 빙글빙글 돌고 머리에 별만 반짝반짝
진수성찬이 갑자기 악몽 그 자체로 변해버리고 임시방편으로 김치에,양파에,방앗잎에 회를 싸먹는데, 젊은오빠면전이라 그래도 먹을만 하내요하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우직우직 그러나 지금은재미난 추억이다.
이렇게 저녁을 해결하고 밤낚시에 돌입
나의 채비는 1호대(초연질) 원줄2호 목줄1.75 바늘벵에7호이렇게 준비하여 반유동으로
청개비끼워 수심11~12권을 노력다.
입질은 없고 간간히 뽈락입질이 이어질뿐 참돔은 없다.
채비를 꾸리며 옆에 계신 형님과 농담으로
형님 이채비로 참돔6짜까지는 잡을수있을겁니다.
더큰게 물지도 않겠지만 물어도 못잡습니다라고 농담도 하고 재밌게 밤낚을 즐겼다
하늘은 수놓은 은하수 반짝반짝부서지는 파도 내가 무엇을 더 바랄까....목이만 없음좋겠슴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좌로흐르던 찌가 내 발밑을 지날때쯤 빨간 전자찌가 신호를 보낸다(언넘이 입댄다고) 잠시기다리다 챔질~~~휙
내몸이 딸려갈뻔했다......여지것 낚시하면서 부시리도 잡아보았지만, 힘이상상을
초월하고 이넘의 자식이 자꾸 직벽을 타고 도망을 시도한다.
이러면 않되 하면서 드랙을 조금 풀어주고 그러나 낚시대는 통제불능 자꾸 초릿대가 아니지 낚시대전부가 꼬부랑해져서 일어설줄 모른다...
레버를 풀어주면서 대를 세우려 해보았지만 무용지물 조금 버텼다 싶었지만
팅~~~팔다리가 말을 듯지만고 벌벌벌 지내들끼리 춤을 추고 하늘만 바란본다
그 누군가 말했던가 대물은 준비한자만에 것이라고
여러분 이고기가 무슨 고기일까요?
미끼는 청개비였습니다.
그렇게 허탈감에 빠져 밤을 지세우고 날이 새고 철수배가 오고 기나긴 여름밤의
이야기는 끝이 났다.
@@@형님들 담에는 꼭 초장챙기겠습니다@@@
요즘은 항시 가방에 한병씩 들고 다닙니다.
긴글 읽으신다고 수고 많았습니다...
여러분 복받으세요
신 김치국물이었으면 조금 나았겠네요
참기름에 된장만 있어도 맛 죽였을텐데요
저는 야간 낚시에서는 주간보다 한단계 센 낚시대와 원줄 목줄 로 씁니다
요즘 야간에는 감생이 낚시를 않시는데 완도에서는 7-9월까지는낮에는 지고 야간 밤낚시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야간에 감생이와 참돔,농어 조황이 좋은 경우가 많읍니다. 야간에 그정도면 참돔이지 않나 싶은데 아깝습니다만 내년에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